“그러면 넘어가 볼까요?”…깜짝 월경
입력 2018.04.28 (01:10)
수정 2018.04.28 (0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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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 정상회담에서 가장 눈길을 끌었던 장면, 바로 이 장면이 아닐까 합니다.
두 정상이 손을 맞잡고 판문점 북측 구역에 깜짝 발을 내딛는 모습이었는데요.
옥유정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군사분계선을 사이에 둔 두 정상의 첫 만남.
짦은 환담이 오가고 김정은 위원장이 군사분계선을 넘어 마침내 두 정상이 나란히 선 순간, 플레시 세례가 쏟아집니다.
남측과 북측을 번갈아 향하며 기념촬영을 한 뒤, 남측으로 안내하는 문 대통령에게 김 위원장은 북측을 가리키며 깜짝 제안을 합니다.
잠시 멈칫하던 문 대통령과 김 위원장은 손을 잡고, 다시 한번 역사적인 발을 내딛습니다.
계획에 없던 깜짝 월경에 남북 수행원들도 뜨거운 박수를 보냅니다.
두 정상 간의 뒷 이야기는 오전 회담이 끝나고 전해졌습니다.
[윤영찬/청와대 국민소통수석 : "악수를 하면서 (문 대통령께서) "남측으로 오시는데 나는 언제쯤 넘어갈 수 있겠느냐", 이에 김 위원장은 남측으로 넘어온 뒤 "그럼 지금 넘어가볼까요?""]
10초간 북측 구역에 머무른 두 정상은 다시 군사분계선을 넘어 남쪽으로 향했습니다.
65년의 세월 남북을 가로막았던 군사분계선, 이 순간 만큼은 그저 5센티미터 시멘트 덩어리에 불과했습니다.
KBS 뉴스 옥유정입니다.
이번 정상회담에서 가장 눈길을 끌었던 장면, 바로 이 장면이 아닐까 합니다.
두 정상이 손을 맞잡고 판문점 북측 구역에 깜짝 발을 내딛는 모습이었는데요.
옥유정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군사분계선을 사이에 둔 두 정상의 첫 만남.
짦은 환담이 오가고 김정은 위원장이 군사분계선을 넘어 마침내 두 정상이 나란히 선 순간, 플레시 세례가 쏟아집니다.
남측과 북측을 번갈아 향하며 기념촬영을 한 뒤, 남측으로 안내하는 문 대통령에게 김 위원장은 북측을 가리키며 깜짝 제안을 합니다.
잠시 멈칫하던 문 대통령과 김 위원장은 손을 잡고, 다시 한번 역사적인 발을 내딛습니다.
계획에 없던 깜짝 월경에 남북 수행원들도 뜨거운 박수를 보냅니다.
두 정상 간의 뒷 이야기는 오전 회담이 끝나고 전해졌습니다.
[윤영찬/청와대 국민소통수석 : "악수를 하면서 (문 대통령께서) "남측으로 오시는데 나는 언제쯤 넘어갈 수 있겠느냐", 이에 김 위원장은 남측으로 넘어온 뒤 "그럼 지금 넘어가볼까요?""]
10초간 북측 구역에 머무른 두 정상은 다시 군사분계선을 넘어 남쪽으로 향했습니다.
65년의 세월 남북을 가로막았던 군사분계선, 이 순간 만큼은 그저 5센티미터 시멘트 덩어리에 불과했습니다.
KBS 뉴스 옥유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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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러면 넘어가 볼까요?”…깜짝 월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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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8-04-28 01:10:45
- 수정2018-04-28 01:42:45
[앵커]
이번 정상회담에서 가장 눈길을 끌었던 장면, 바로 이 장면이 아닐까 합니다.
두 정상이 손을 맞잡고 판문점 북측 구역에 깜짝 발을 내딛는 모습이었는데요.
옥유정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군사분계선을 사이에 둔 두 정상의 첫 만남.
짦은 환담이 오가고 김정은 위원장이 군사분계선을 넘어 마침내 두 정상이 나란히 선 순간, 플레시 세례가 쏟아집니다.
남측과 북측을 번갈아 향하며 기념촬영을 한 뒤, 남측으로 안내하는 문 대통령에게 김 위원장은 북측을 가리키며 깜짝 제안을 합니다.
잠시 멈칫하던 문 대통령과 김 위원장은 손을 잡고, 다시 한번 역사적인 발을 내딛습니다.
계획에 없던 깜짝 월경에 남북 수행원들도 뜨거운 박수를 보냅니다.
두 정상 간의 뒷 이야기는 오전 회담이 끝나고 전해졌습니다.
[윤영찬/청와대 국민소통수석 : "악수를 하면서 (문 대통령께서) "남측으로 오시는데 나는 언제쯤 넘어갈 수 있겠느냐", 이에 김 위원장은 남측으로 넘어온 뒤 "그럼 지금 넘어가볼까요?""]
10초간 북측 구역에 머무른 두 정상은 다시 군사분계선을 넘어 남쪽으로 향했습니다.
65년의 세월 남북을 가로막았던 군사분계선, 이 순간 만큼은 그저 5센티미터 시멘트 덩어리에 불과했습니다.
KBS 뉴스 옥유정입니다.
이번 정상회담에서 가장 눈길을 끌었던 장면, 바로 이 장면이 아닐까 합니다.
두 정상이 손을 맞잡고 판문점 북측 구역에 깜짝 발을 내딛는 모습이었는데요.
옥유정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군사분계선을 사이에 둔 두 정상의 첫 만남.
짦은 환담이 오가고 김정은 위원장이 군사분계선을 넘어 마침내 두 정상이 나란히 선 순간, 플레시 세례가 쏟아집니다.
남측과 북측을 번갈아 향하며 기념촬영을 한 뒤, 남측으로 안내하는 문 대통령에게 김 위원장은 북측을 가리키며 깜짝 제안을 합니다.
잠시 멈칫하던 문 대통령과 김 위원장은 손을 잡고, 다시 한번 역사적인 발을 내딛습니다.
계획에 없던 깜짝 월경에 남북 수행원들도 뜨거운 박수를 보냅니다.
두 정상 간의 뒷 이야기는 오전 회담이 끝나고 전해졌습니다.
[윤영찬/청와대 국민소통수석 : "악수를 하면서 (문 대통령께서) "남측으로 오시는데 나는 언제쯤 넘어갈 수 있겠느냐", 이에 김 위원장은 남측으로 넘어온 뒤 "그럼 지금 넘어가볼까요?""]
10초간 북측 구역에 머무른 두 정상은 다시 군사분계선을 넘어 남쪽으로 향했습니다.
65년의 세월 남북을 가로막았던 군사분계선, 이 순간 만큼은 그저 5센티미터 시멘트 덩어리에 불과했습니다.
KBS 뉴스 옥유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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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유정 기자 oka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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