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정상 전화 통화 “북미 회담 조속 개최”

입력 2018.04.29 (12:20) 수정 2018.04.29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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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문재인 대통령과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어젯밤 1시간 넘게 전화통화를 했습니다.

북미정상회담을 최대한 빨리 개최하기로 하고, 완전한 비핵화 실현을 위한 한미간 협의도 긴밀히 계속하기로 했습니다.

안다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문재인 대통령과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남북 정상회담 결과에 대한 의견을 나누기 위해 어젯밤 9시 15분부터 1시간 15분 동안 전화 통화를 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남북정상회담이 성공적으로 치러진 것을 축하하면서 판문점 선언을 통해 완전한 비핵화 실현 목표를 확인한 것은 전 세계에 매우 반가운 소식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두 정상은 북미 정상회담에서 완전한 비핵화의 실현을 위한 구체적 방안이 합의에 이를 수 있도록 한미 간 긴밀한 협의를 계속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또 트럼프 대통령은 남북 정상이 종전 선언 추진을 합의한 데 대해서도 공감을 표했다고 청와대는 전했습니다.

두 정상은 북미정상회담을 가급적 조속히 개최하기로 의견을 모았습니다.

남북정상회담 성공의 모멘텀을 유지하기 위해 필요하다는 판단을 같이 한 겁니다.

한미 정상은 회담 장소와 관련해서도 후보지를 2~3곳으로 압축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문 대통령의 전화를 언제라도 최우선적으로 받겠다고 하면서 한미간의 긴밀한 공조가 매우 긴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고 청와대는 전했습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트위터에 글을 올려 북한과의 회담 시간과 장소가 정해지고 있다, 아베 일본 총리에게도 "진행 중인 협상들"에 대해 알려줬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안다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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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미 정상 전화 통화 “북미 회담 조속 개최”
    • 입력 2018-04-29 12:22:22
    • 수정2018-04-29 13:3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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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문재인 대통령과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어젯밤 1시간 넘게 전화통화를 했습니다.

북미정상회담을 최대한 빨리 개최하기로 하고, 완전한 비핵화 실현을 위한 한미간 협의도 긴밀히 계속하기로 했습니다.

안다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문재인 대통령과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남북 정상회담 결과에 대한 의견을 나누기 위해 어젯밤 9시 15분부터 1시간 15분 동안 전화 통화를 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남북정상회담이 성공적으로 치러진 것을 축하하면서 판문점 선언을 통해 완전한 비핵화 실현 목표를 확인한 것은 전 세계에 매우 반가운 소식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두 정상은 북미 정상회담에서 완전한 비핵화의 실현을 위한 구체적 방안이 합의에 이를 수 있도록 한미 간 긴밀한 협의를 계속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또 트럼프 대통령은 남북 정상이 종전 선언 추진을 합의한 데 대해서도 공감을 표했다고 청와대는 전했습니다.

두 정상은 북미정상회담을 가급적 조속히 개최하기로 의견을 모았습니다.

남북정상회담 성공의 모멘텀을 유지하기 위해 필요하다는 판단을 같이 한 겁니다.

한미 정상은 회담 장소와 관련해서도 후보지를 2~3곳으로 압축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문 대통령의 전화를 언제라도 최우선적으로 받겠다고 하면서 한미간의 긴밀한 공조가 매우 긴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고 청와대는 전했습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트위터에 글을 올려 북한과의 회담 시간과 장소가 정해지고 있다, 아베 일본 총리에게도 "진행 중인 협상들"에 대해 알려줬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안다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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