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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2018 남북정상회담
서훈 국정원장, 아베 총리 예방…남북 정상회담 성과 설명
입력 2018.04.29 (12:32) 수정 2018.04.29 (14:23) 국제
서훈 국정원장이 29일 오전 11시 도쿄 치요다 구의 총리 관저를 예방해 아베 총리와 면담을 가졌다. 서훈 원장은 남북 정상회담 성과 등을 설명하고, 한반도 비핵화 추진 방안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아베 총리는 모두 발언을 통해, "역사적인 남북 정상회담 이후 일본을 방문해 줘 감사한다"면서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1년 동안 북한 문제 해결을 위해 많은 노력을 해왔다"고 평가하고, "문재인 대통령의 많은 노력으로 역사적 남북 정상회담이 성공리에 마무리됐다"고 말했다.

이베 총리는 또 이 과정에서 서훈 원장이 많은 기여를 한 것으로 안다면서, 한일·한미일이 일치된 방향으로 노력해 남북회담이 성공리에 끝났다고 평가했다.

아베 총리는 특히 문재인 대통령의 전화를 받고 직접 설명을 들었다면서, 이번 남북 정상회담에서 "지난번 전화통화에서 일본인 납치 문제에 대해 요청한 것을 이야기해줬고, 제 생각이 북한에 전달됐다"며 "북일 관계에 대해서도 대화가 있었던 것으로 안다"면서 거듭 감사의 뜻을 밝혔다.

또, "앞으로 동북아의 평화와 안녕을 위해 한일 양국이 함께 협력해 나갔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서훈 원장은 아베 총리가 회담을 높이 평가하고 설명할 기회를 주신 데 대해 감사드린다면서, "이번 회담의 가장 핵심적인 성과는 김정은 위원장이 직접 완전한 한반도 비핵화를 확인하고 선언문 문서에 서명한 점"이라고 밝혔다.

서훈 원장은 "이제부터 국제사회의 협력, 특히 한미일의 협력이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면서 합의 단계의 완전한 한반도 비핵화를 실천적 단계로 옮겨가는 것이 국제 사회의 과제라는 입장을 밝혔다. 이어 이 문제와 관련해 아베 총리와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서훈 원장은 28일 일본에 도착해 모처에 머문 뒤, 29일 오전 한일 정상 간 전화회담이 끝난 직후인 11시쯤 총리 관저에 도착했다. 일본 측에서는 스가 요시히데 관방장관, 야치 쇼타로 국가안보국장, 가나스기 겐지 외무성 아시아 대양주국장 등 10여 명이 배석했고, 우리 측에서는 이수훈 주일대사 등 5명이 함께 했다. 면담은 11시 10분부터 약 90분 동안 진행됐다.

28일 일본 입국 직후부터 29일 면담 시작 전까지 언론 접촉을 삼갔던 서 원장은 면담을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 아주 유용하고 긴 이야기를 나눴다"면서 "남북 정상회담 내용을 소상하게 설명드렸다"고 말했다. 또 "김정은 위원장이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를 약속한 만큼 이제는 국제사회가 협력해 비핵화를 실천단계로 옮겨가는 것이 큰 숙제라는 데 인식을 같이했다'고 말했다.

또 "문제 해결의 유일한 방법은 평화적 해결"이라며 "평화적 방법을 통한 해결에 대해서도 인식을 공유했다"고 말하고, "아베 총리가 북한과의 대화에 대해 깊은 관심을 표명했다"고 밝혔다.

이어, "북한과 일본과의 관계가 잘 되면 또 가까운 시일 안에 (일본에) 한 번 올 수 있지 않겠느냐"고 덧붙였다.

서 원장은 앞서 지난 3월 13일에도 남북·북미 정상회담 추진 상황 등을 설명하러 총리 관저를 예방해 아베 총리를 만났다.

아베 총리는 문재인 대통령과의 전화 회담, 그리고 서훈 국정원장과의 면담을 마친 뒤, 29일 오후 중동 순방길에 올랐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서훈 국정원장, 아베 총리 예방…남북 정상회담 성과 설명
    • 입력 2018-04-29 12:32:54
    • 수정2018-04-29 14:23:56
    국제
서훈 국정원장이 29일 오전 11시 도쿄 치요다 구의 총리 관저를 예방해 아베 총리와 면담을 가졌다. 서훈 원장은 남북 정상회담 성과 등을 설명하고, 한반도 비핵화 추진 방안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아베 총리는 모두 발언을 통해, "역사적인 남북 정상회담 이후 일본을 방문해 줘 감사한다"면서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1년 동안 북한 문제 해결을 위해 많은 노력을 해왔다"고 평가하고, "문재인 대통령의 많은 노력으로 역사적 남북 정상회담이 성공리에 마무리됐다"고 말했다.

이베 총리는 또 이 과정에서 서훈 원장이 많은 기여를 한 것으로 안다면서, 한일·한미일이 일치된 방향으로 노력해 남북회담이 성공리에 끝났다고 평가했다.

아베 총리는 특히 문재인 대통령의 전화를 받고 직접 설명을 들었다면서, 이번 남북 정상회담에서 "지난번 전화통화에서 일본인 납치 문제에 대해 요청한 것을 이야기해줬고, 제 생각이 북한에 전달됐다"며 "북일 관계에 대해서도 대화가 있었던 것으로 안다"면서 거듭 감사의 뜻을 밝혔다.

또, "앞으로 동북아의 평화와 안녕을 위해 한일 양국이 함께 협력해 나갔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서훈 원장은 아베 총리가 회담을 높이 평가하고 설명할 기회를 주신 데 대해 감사드린다면서, "이번 회담의 가장 핵심적인 성과는 김정은 위원장이 직접 완전한 한반도 비핵화를 확인하고 선언문 문서에 서명한 점"이라고 밝혔다.

서훈 원장은 "이제부터 국제사회의 협력, 특히 한미일의 협력이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면서 합의 단계의 완전한 한반도 비핵화를 실천적 단계로 옮겨가는 것이 국제 사회의 과제라는 입장을 밝혔다. 이어 이 문제와 관련해 아베 총리와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서훈 원장은 28일 일본에 도착해 모처에 머문 뒤, 29일 오전 한일 정상 간 전화회담이 끝난 직후인 11시쯤 총리 관저에 도착했다. 일본 측에서는 스가 요시히데 관방장관, 야치 쇼타로 국가안보국장, 가나스기 겐지 외무성 아시아 대양주국장 등 10여 명이 배석했고, 우리 측에서는 이수훈 주일대사 등 5명이 함께 했다. 면담은 11시 10분부터 약 90분 동안 진행됐다.

28일 일본 입국 직후부터 29일 면담 시작 전까지 언론 접촉을 삼갔던 서 원장은 면담을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 아주 유용하고 긴 이야기를 나눴다"면서 "남북 정상회담 내용을 소상하게 설명드렸다"고 말했다. 또 "김정은 위원장이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를 약속한 만큼 이제는 국제사회가 협력해 비핵화를 실천단계로 옮겨가는 것이 큰 숙제라는 데 인식을 같이했다'고 말했다.

또 "문제 해결의 유일한 방법은 평화적 해결"이라며 "평화적 방법을 통한 해결에 대해서도 인식을 공유했다"고 말하고, "아베 총리가 북한과의 대화에 대해 깊은 관심을 표명했다"고 밝혔다.

이어, "북한과 일본과의 관계가 잘 되면 또 가까운 시일 안에 (일본에) 한 번 올 수 있지 않겠느냐"고 덧붙였다.

서 원장은 앞서 지난 3월 13일에도 남북·북미 정상회담 추진 상황 등을 설명하러 총리 관저를 예방해 아베 총리를 만났다.

아베 총리는 문재인 대통령과의 전화 회담, 그리고 서훈 국정원장과의 면담을 마친 뒤, 29일 오후 중동 순방길에 올랐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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