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광장] 흉물 ‘길바닥 껌’, 멋진 신발로 재탄생

입력 2018.04.30 (06:52) 수정 2018.04.30 (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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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구촌 화제의 영상을 소개해드리는 <디지털 광장> 시간입니다.

오래 씹고 즐길 수 있어서 더 좋은 먹을거리. 바로 껌입니다.

하지만 길바닥에 버려져 딱딱하게 굳어버린 껌 쓰레기는 그야말로 거리의 흉물이 다름없는데요.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네덜란드에서 내놓은 아이디어가 누리꾼의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리포트]

색색의 운동화를 신고 거리를 누비는 사람들!

모양은 좀 평범해 보이지만 이 운동화는 세계 최초로 껌을 재활용해 만든 일명 '껌 슈(Gumshoe)'라고 합니다.

네덜란드에서는 매년 약 1.500톤의 껌이 거리 바닥에 쌓이고 있으며, 이를 청소하는 데만 매년 수백만 달러의 예산이 소요되고 있는데요.

이 골칫거리를 해결하고자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의 도시 마케팅팀과 디자인 스튜디오 등이 협업해 이 운동화를 내놓은 겁니다.

실제 암스테르담 길바닥에서 버려진 껌을 수거한 뒤, 여기에 특정 물질을 섞어서 새로운 합성 고무로 만들고, 이것으로 신발 밑창을 제작하는데요.

이 운동화 4켤레를 만드는 데, 약 1kg의 껌이 재활용된다고 합니다.

어느 도시에서나 거리의 껌 문제를 고민하는 만큼, 이 아이디어가 좋은 해법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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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디지털 광장] 흉물 ‘길바닥 껌’, 멋진 신발로 재탄생
    • 입력 2018-04-30 06:59:53
    • 수정2018-04-30 07:31:32
    뉴스광장 1부
[앵커]

지구촌 화제의 영상을 소개해드리는 <디지털 광장> 시간입니다.

오래 씹고 즐길 수 있어서 더 좋은 먹을거리. 바로 껌입니다.

하지만 길바닥에 버려져 딱딱하게 굳어버린 껌 쓰레기는 그야말로 거리의 흉물이 다름없는데요.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네덜란드에서 내놓은 아이디어가 누리꾼의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리포트]

색색의 운동화를 신고 거리를 누비는 사람들!

모양은 좀 평범해 보이지만 이 운동화는 세계 최초로 껌을 재활용해 만든 일명 '껌 슈(Gumshoe)'라고 합니다.

네덜란드에서는 매년 약 1.500톤의 껌이 거리 바닥에 쌓이고 있으며, 이를 청소하는 데만 매년 수백만 달러의 예산이 소요되고 있는데요.

이 골칫거리를 해결하고자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의 도시 마케팅팀과 디자인 스튜디오 등이 협업해 이 운동화를 내놓은 겁니다.

실제 암스테르담 길바닥에서 버려진 껌을 수거한 뒤, 여기에 특정 물질을 섞어서 새로운 합성 고무로 만들고, 이것으로 신발 밑창을 제작하는데요.

이 운동화 4켤레를 만드는 데, 약 1kg의 껌이 재활용된다고 합니다.

어느 도시에서나 거리의 껌 문제를 고민하는 만큼, 이 아이디어가 좋은 해법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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