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밭일 마치고 가는 길에…’ 노인 태운 버스 추락, 8명 사망

입력 2018.05.01 (21:37) 수정 2018.05.02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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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전남 영암에서 노인들을 태운 버스가 승용차와 충돌해 도로 아래로 떨어지면서 8명이 숨졌습니다.

버스에 타고 있던 노인들은 밭일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가던 길에 사고를 당했습니다.

박상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25인승 버스가 도로 옆 밭에 넘어져 있습니다.

가드레일을 뚫고 추락한 버스를 중장비를 이용해 들어 올립니다.

오늘(1일) 오후 5시 반쯤 전남 영암군의 한 도로에서 미니버스가 승용차와 부딪힌 뒤 3미터 아래 밭으로 추락했습니다.

이 사고로 버스에 타고 있던 15명 가운데 운전자 72살 이 모 씨 등 8명이 숨졌습니다.

나머지 7명은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임엽수/영암소방서 119안전센터장 : "수로변쪽에 미니버스는 박혀 있었고요 내부에 운전수 포함 4명이 차량 안에 있는 상태였습니다."]

버스에는 밭일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가던 노인들이 타고 있어 피해가 컸습니다.

경찰은 버스가 편도 2차로를 달리다 1차로에서 주행하던 승용차와 부딪힌 뒤 추락한 것으로 보고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상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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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밭일 마치고 가는 길에…’ 노인 태운 버스 추락, 8명 사망
    • 입력 2018-05-01 21:41:15
    • 수정2018-05-02 09:29:41
    뉴스 9
[앵커] 전남 영암에서 노인들을 태운 버스가 승용차와 충돌해 도로 아래로 떨어지면서 8명이 숨졌습니다. 버스에 타고 있던 노인들은 밭일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가던 길에 사고를 당했습니다. 박상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25인승 버스가 도로 옆 밭에 넘어져 있습니다. 가드레일을 뚫고 추락한 버스를 중장비를 이용해 들어 올립니다. 오늘(1일) 오후 5시 반쯤 전남 영암군의 한 도로에서 미니버스가 승용차와 부딪힌 뒤 3미터 아래 밭으로 추락했습니다. 이 사고로 버스에 타고 있던 15명 가운데 운전자 72살 이 모 씨 등 8명이 숨졌습니다. 나머지 7명은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임엽수/영암소방서 119안전센터장 : "수로변쪽에 미니버스는 박혀 있었고요 내부에 운전수 포함 4명이 차량 안에 있는 상태였습니다."] 버스에는 밭일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가던 노인들이 타고 있어 피해가 컸습니다. 경찰은 버스가 편도 2차로를 달리다 1차로에서 주행하던 승용차와 부딪힌 뒤 추락한 것으로 보고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상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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