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댓글 조작’ 혐의 드루킹 오늘 첫 재판

입력 2018.05.02 (00:05) 수정 2018.05.02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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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조작 혐의를 받고 있는 필명 '드루킹' 김 모 씨에 대한 첫 재판이 오늘(2일) 열린다.

서울중앙지방법원 형사12단독은 오늘(2일) 오전 컴퓨터 등 장애 업무방해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드루킹 김 씨 등 세 명에 대한 첫 재판을 진행한다.

별도의 준비기일 없이 바로 정식 재판에 들어간 만큼 김 씨 등은 모두 법정에 출석할 전망이다.

김 씨 등은 지난 1월 17일 밤부터 이튿날 새벽까지 '매크로 프로그램'을 가동해 문재인 정부 비판 댓글에 집중적으로 '공감'을 클릭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검찰은 이들에게 댓글 추천수를 조작해 포털사이트 네이버의 업무를 방해했다는 혐의를 적용했다.

김 씨 등은 이 같은 혐의에 대해서는 대체로 인정하는 방향으로 재판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경찰은 문제가 된 1월 17일 기사 외에도 또 다른 댓글 조작이 있었는지 수사 중이다.

또, 김 씨 측이 김경수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전 보좌관 한 모 씨에게 현금 500만 원을 전달했다는 사실이 드러나며 경찰이 한 전 보좌관을 소환 조사하는 등, 김 의원의 사건 연루 여부에 대해서도 수사가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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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댓글 조작’ 혐의 드루킹 오늘 첫 재판
    • 입력 2018-05-02 00:05:49
    • 수정2018-05-02 06:30:05
    사회
댓글 조작 혐의를 받고 있는 필명 '드루킹' 김 모 씨에 대한 첫 재판이 오늘(2일) 열린다.

서울중앙지방법원 형사12단독은 오늘(2일) 오전 컴퓨터 등 장애 업무방해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드루킹 김 씨 등 세 명에 대한 첫 재판을 진행한다.

별도의 준비기일 없이 바로 정식 재판에 들어간 만큼 김 씨 등은 모두 법정에 출석할 전망이다.

김 씨 등은 지난 1월 17일 밤부터 이튿날 새벽까지 '매크로 프로그램'을 가동해 문재인 정부 비판 댓글에 집중적으로 '공감'을 클릭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검찰은 이들에게 댓글 추천수를 조작해 포털사이트 네이버의 업무를 방해했다는 혐의를 적용했다.

김 씨 등은 이 같은 혐의에 대해서는 대체로 인정하는 방향으로 재판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경찰은 문제가 된 1월 17일 기사 외에도 또 다른 댓글 조작이 있었는지 수사 중이다.

또, 김 씨 측이 김경수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전 보좌관 한 모 씨에게 현금 500만 원을 전달했다는 사실이 드러나며 경찰이 한 전 보좌관을 소환 조사하는 등, 김 의원의 사건 연루 여부에 대해서도 수사가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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