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의장-여야 원내대표 만찬…국회 정상화 촉구

입력 2018.05.02 (00:49) 수정 2018.05.02 (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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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균 국회의장이 4월 임시국회 마지막 날인 1일 저녁, 여야 4개 교섭단체 원내대표단을 초청해 만찬을 함께 하며, 국회 정상화를 촉구했다.

정 의장은 "남북 간에도 대화가 트이고 우리가 대화가 불가능하리라 생각했던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사이도 대화가 열리는 세상이 됐는데 여야 4 교섭단체, 5당 간 대화가 안 된다는 것은 상상하기 어려운 일"이라고 말했다.

정 의장은 이어 "외딴집에 원내대표단만 모아놓고 문을 잠근 뒤 합의할 때까지 못 나가게 하면 어떨까요?"라고 농담을 한 뒤 "국회를 먼저 생각하도록 마음을 열어달라"며 협조를 당부했다.

만찬 회동 직후 더불어민주당 우원식 원내대표는 기자들을 만나 "5월 국회는 합의된 국회가 아니라"며 "방탄 국회 중단하고 합의해서 다시 열자"고 말했다. '5월 국회' 협상과 관련해 자유한국당 김성태 원내대표는 "우 원내대표가 국회 정상화하자고 많이 얘기했다"면서 "전혀 얘기된 건 없지만, 우 원내대표가 원하면 언제든지 (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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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05-02 00:49:10
    • 수정2018-05-02 01:01:37
    정치
정세균 국회의장이 4월 임시국회 마지막 날인 1일 저녁, 여야 4개 교섭단체 원내대표단을 초청해 만찬을 함께 하며, 국회 정상화를 촉구했다.

정 의장은 "남북 간에도 대화가 트이고 우리가 대화가 불가능하리라 생각했던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사이도 대화가 열리는 세상이 됐는데 여야 4 교섭단체, 5당 간 대화가 안 된다는 것은 상상하기 어려운 일"이라고 말했다.

정 의장은 이어 "외딴집에 원내대표단만 모아놓고 문을 잠근 뒤 합의할 때까지 못 나가게 하면 어떨까요?"라고 농담을 한 뒤 "국회를 먼저 생각하도록 마음을 열어달라"며 협조를 당부했다.

만찬 회동 직후 더불어민주당 우원식 원내대표는 기자들을 만나 "5월 국회는 합의된 국회가 아니라"며 "방탄 국회 중단하고 합의해서 다시 열자"고 말했다. '5월 국회' 협상과 관련해 자유한국당 김성태 원내대표는 "우 원내대표가 국회 정상화하자고 많이 얘기했다"면서 "전혀 얘기된 건 없지만, 우 원내대표가 원하면 언제든지 (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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