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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마크롱 개혁안 반대” 노동절 시위 격화
입력 2018.05.02 (02:44) 수정 2018.05.02 (03:10) 국제
철도노조가 정부의 국철 개편안에 반대해 총파업을 진행 중인 프랑스 전역에서, 노동절을 맞아 시위가 격화됐다.

프랑스 제2 노조인 노동총동맹(CGT)에 따르면 1일(현지시간) 프랑스에서는 240여 개의 크고 작은 노동절 집회와 행진이 열렸다.

수도 파리에서는 바스티유 광장을 중심으로 경찰 추산 총 2만명의 시위대가 모여 마크롱 정부의 노동 유연화 정책과 대입제도 개편, 국철 개편 등에 반대하는 행진을 했다.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은 지난해 5월 취임 후 노동 유연화 방안을 담은 노동법 개정을 일단락한 데 이어 올해는 프랑스 철도공사(SNCF) 임직원의 복지혜택 삭감을 골자로 한 국철 개편을 추진하고 있다. 철도노조는 이에 반대해 지난달 초부터 한주에 이틀씩 총파업을 이어가고 있다.

프랑스 정부의 대학 학생선발권 확대 방침에는 대학생들이 반발해 동맹휴업과 학교 점거시위를 벌이면서 대학교육에 파행이 빚어지고 있다.

한편 이날 파리에서는 1천여명의 시위대가 상점에 화염병을 투척하는 등 격렬한 시위가 벌어졌다.경찰에 따르면 시위대가 파리 동부 오스텔리츠역 인근에서 상점에 화염병을 투척하고 차량에 불을 질렀다. 검은 복장에 복면을 한 이들은 '파리여 봉기하라' '모두가 경찰을 싫어한다' 등의 구호를 외치며 경찰과 대치했고, 경찰은 최루탄과 물대포를 쏘며 진압에 나섰다.

제라르 콜롱 프랑스 내무장관은 "평화 시위를 깨트린 이들의 배후가 누군지 모든 수단을 다해 찾아내겠다"고 말했다.

호주를 방문 중인 마크롱 대통령은 노동절 집회와 관련해 "피하지 않고 개혁을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출처 : AP=연합뉴스]
  • 프랑스, “마크롱 개혁안 반대” 노동절 시위 격화
    • 입력 2018-05-02 02:44:16
    • 수정2018-05-02 03:10:58
    국제
철도노조가 정부의 국철 개편안에 반대해 총파업을 진행 중인 프랑스 전역에서, 노동절을 맞아 시위가 격화됐다.

프랑스 제2 노조인 노동총동맹(CGT)에 따르면 1일(현지시간) 프랑스에서는 240여 개의 크고 작은 노동절 집회와 행진이 열렸다.

수도 파리에서는 바스티유 광장을 중심으로 경찰 추산 총 2만명의 시위대가 모여 마크롱 정부의 노동 유연화 정책과 대입제도 개편, 국철 개편 등에 반대하는 행진을 했다.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은 지난해 5월 취임 후 노동 유연화 방안을 담은 노동법 개정을 일단락한 데 이어 올해는 프랑스 철도공사(SNCF) 임직원의 복지혜택 삭감을 골자로 한 국철 개편을 추진하고 있다. 철도노조는 이에 반대해 지난달 초부터 한주에 이틀씩 총파업을 이어가고 있다.

프랑스 정부의 대학 학생선발권 확대 방침에는 대학생들이 반발해 동맹휴업과 학교 점거시위를 벌이면서 대학교육에 파행이 빚어지고 있다.

한편 이날 파리에서는 1천여명의 시위대가 상점에 화염병을 투척하는 등 격렬한 시위가 벌어졌다.경찰에 따르면 시위대가 파리 동부 오스텔리츠역 인근에서 상점에 화염병을 투척하고 차량에 불을 질렀다. 검은 복장에 복면을 한 이들은 '파리여 봉기하라' '모두가 경찰을 싫어한다' 등의 구호를 외치며 경찰과 대치했고, 경찰은 최루탄과 물대포를 쏘며 진압에 나섰다.

제라르 콜롱 프랑스 내무장관은 "평화 시위를 깨트린 이들의 배후가 누군지 모든 수단을 다해 찾아내겠다"고 말했다.

호주를 방문 중인 마크롱 대통령은 노동절 집회와 관련해 "피하지 않고 개혁을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출처 :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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