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한-미 정상 통화 당시, 북미 정상회담 평양 개최 논의 없었다”

입력 2018.05.02 (07:46) 수정 2018.05.02 (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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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는 2일(오늘) 북미 정상회담 후보지 가운데 하나로 판문점 이외에 평양이 거론되고 있다는 언론 보도와 관련해 "최근 한미 정상 간 전화통화에서 관련 언급이 없었다"고 밝혔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지난달 28일 문재인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전화통화를 하는 과정에서 북미 정상회담 후보 지역 두세 곳이 거론됐지만, 평양은 없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한미 정상이 북한이 선호하는 지역을 논의하기는 했지만, 구체적 장소가 평양이 아니었다는 의미냐'는 질문에도 "북한이 원하는 지역과 관련한 논의 자체가 없었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한미 정상 간 통화에서 판문점을 비롯한 제3국 도시들의 장단점 얘기만 했느냐'는 질문에도 "그렇다. 평양 얘기는 없었다"고 거듭 확인했다.

이날 한겨레신문은 워싱턴 소식통을 인용해 "미국은 현재 판문점, 북한은 평양을 회담 장소로 주장하고 있다"며 "막판 협상이 진행 중"이라고 보도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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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靑 “한-미 정상 통화 당시, 북미 정상회담 평양 개최 논의 없었다”
    • 입력 2018-05-02 07:46:48
    • 수정2018-05-02 08:16:50
    정치
청와대는 2일(오늘) 북미 정상회담 후보지 가운데 하나로 판문점 이외에 평양이 거론되고 있다는 언론 보도와 관련해 "최근 한미 정상 간 전화통화에서 관련 언급이 없었다"고 밝혔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지난달 28일 문재인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전화통화를 하는 과정에서 북미 정상회담 후보 지역 두세 곳이 거론됐지만, 평양은 없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한미 정상이 북한이 선호하는 지역을 논의하기는 했지만, 구체적 장소가 평양이 아니었다는 의미냐'는 질문에도 "북한이 원하는 지역과 관련한 논의 자체가 없었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한미 정상 간 통화에서 판문점을 비롯한 제3국 도시들의 장단점 얘기만 했느냐'는 질문에도 "그렇다. 평양 얘기는 없었다"고 거듭 확인했다.

이날 한겨레신문은 워싱턴 소식통을 인용해 "미국은 현재 판문점, 북한은 평양을 회담 장소로 주장하고 있다"며 "막판 협상이 진행 중"이라고 보도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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