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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0대 기업, 매출 절반 해외에서 거뒀다…IT업종은 83%
입력 2018.05.02 (09:34) 수정 2018.05.02 (09:38) 경제
지난해 국내 500대 기업의 매출 가운데 절반 가까이는 해외법인에서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 경영성과 평가사이트 CEO스코어는 국내 500대 기업 가운데 해외법인 매출을 공시한 162개 업체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이들의 해외법인 매출은 총 761조 1천345억 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2016년 681조 7천345억 원에 비해 11.7%(79조 4천억 원)나 증가한 수치로, 해외 매출에는 국내법인의 수출은 제외하고 해외법인이 벌어들인 수익만 집계한 것이다.

전체 매출에서 해외법인 매출이 차지하는 비중도 2015년 48.2%에서 2016년 48.4%, 2017년 49.1%로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업종별로는 IT·전기전자 업종이 평균 83.4%에 달해 가장 높았고, 특히 '반도체 코리아 연합군'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경우 매출 대부분을 해외법인이 차지한 것으로 조사돼 국내보다는 글로벌 사업이 주축인 것으로 평가됐다.

이어 상사(71.3%)와 자동차부품(60.9%), 조선·기계·설비(39.0%), 생활용품(38.1%) 등이 뒤를 이었다.

한편, 2017년 중국 매출을 따로 공시한 62개 기업 가운데 43곳(69.4%)은 중국 매출 비중이 전년 대비 줄었다고 밝혔다. 이는 사드(THAAD·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보복 등의 여파에 따른 것으로 풀이됐다.
  • 500대 기업, 매출 절반 해외에서 거뒀다…IT업종은 83%
    • 입력 2018-05-02 09:34:38
    • 수정2018-05-02 09:38:40
    경제
지난해 국내 500대 기업의 매출 가운데 절반 가까이는 해외법인에서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 경영성과 평가사이트 CEO스코어는 국내 500대 기업 가운데 해외법인 매출을 공시한 162개 업체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이들의 해외법인 매출은 총 761조 1천345억 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2016년 681조 7천345억 원에 비해 11.7%(79조 4천억 원)나 증가한 수치로, 해외 매출에는 국내법인의 수출은 제외하고 해외법인이 벌어들인 수익만 집계한 것이다.

전체 매출에서 해외법인 매출이 차지하는 비중도 2015년 48.2%에서 2016년 48.4%, 2017년 49.1%로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업종별로는 IT·전기전자 업종이 평균 83.4%에 달해 가장 높았고, 특히 '반도체 코리아 연합군'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경우 매출 대부분을 해외법인이 차지한 것으로 조사돼 국내보다는 글로벌 사업이 주축인 것으로 평가됐다.

이어 상사(71.3%)와 자동차부품(60.9%), 조선·기계·설비(39.0%), 생활용품(38.1%) 등이 뒤를 이었다.

한편, 2017년 중국 매출을 따로 공시한 62개 기업 가운데 43곳(69.4%)은 중국 매출 비중이 전년 대비 줄었다고 밝혔다. 이는 사드(THAAD·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보복 등의 여파에 따른 것으로 풀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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