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27세 청년, 감기약 함부로 먹었다 목숨까지 잃어

입력 2018.05.02 (09:46) 수정 2018.05.02 (1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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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감기 증세로 병원을 찾은 27살의 젊은 청년이 입원 일주일 만에 사망했습니다.

일반적인 감기였는데 목숨까지 잃은 이유는 무엇일까요?

[리포트]

대학원생 장 씨는 일반적인 감기 증세로 병원을 찾았습니다.

의사는 백혈구와 혈소판이 많이 감소한 사실을 파악하고 입원 치료를 제안했는데, 장 씨는 일주일 만에 다발성 장기부전으로 사망했습니다.

의사는 장 씨에게 지방간 증세가 있었다는 사실에 주목했습니다.

[리페이/장쑤 성 난징 타이캉시엔린로우 병원 의사 : "간 기능이 안 좋은 상태에서 양약과 한방약을 섞어 먹은데다 열까지 나서 간이 견디질 못했습니다."]

장 씨는 또 자신이 몸무게가 많이 나가는 것을 고려해임의로 약 용량을 늘린 것으로도 밝혀졌는데요.

의사는 처방전 없이 구매가 가능한 종합 감기약은 비교적 안전하지만 감기가 빨리 낫기를 기대해 함부로 용량을 늘리면 간에 무리를 줘 심각한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고 지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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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中 27세 청년, 감기약 함부로 먹었다 목숨까지 잃어
    • 입력 2018-05-02 09:50:33
    • 수정2018-05-02 19:52:00
    930뉴스
[앵커]

감기 증세로 병원을 찾은 27살의 젊은 청년이 입원 일주일 만에 사망했습니다.

일반적인 감기였는데 목숨까지 잃은 이유는 무엇일까요?

[리포트]

대학원생 장 씨는 일반적인 감기 증세로 병원을 찾았습니다.

의사는 백혈구와 혈소판이 많이 감소한 사실을 파악하고 입원 치료를 제안했는데, 장 씨는 일주일 만에 다발성 장기부전으로 사망했습니다.

의사는 장 씨에게 지방간 증세가 있었다는 사실에 주목했습니다.

[리페이/장쑤 성 난징 타이캉시엔린로우 병원 의사 : "간 기능이 안 좋은 상태에서 양약과 한방약을 섞어 먹은데다 열까지 나서 간이 견디질 못했습니다."]

장 씨는 또 자신이 몸무게가 많이 나가는 것을 고려해임의로 약 용량을 늘린 것으로도 밝혀졌는데요.

의사는 처방전 없이 구매가 가능한 종합 감기약은 비교적 안전하지만 감기가 빨리 낫기를 기대해 함부로 용량을 늘리면 간에 무리를 줘 심각한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고 지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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