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대통령에게 욕설’ 조원진 대한애국당 대표 고발”

입력 2018.05.02 (10:20) 수정 2018.05.02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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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에게 욕설을 한 조원진 대한애국당 대표에 대해 더불어민주당이 명예훼손 혐의로 고발할 방침이다.

추미애 대표는 오늘(2일) 오전에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조 대표의 발언에 대해 "전쟁을 불사했던 남북관계가 평화와 공존 관계의 입구로 들어서고 있는 때, 한 야당 대표라는 사람은 입에 담지 못할 천박한 언사로 대통령의 명예를 훼손하고 있다"며 이 같이 밝혔다.
또한 박홍근 원내수석부대표와 박혜련 대변인은 이날 오후 조 대표에 대한 징계안을 제출했다고 밝혔다.

조 대표는 남북정상회담 다음날인 지난달 28일 서울역 광장에서 열린 보수단체 집회에서 "핵 폐기는 한 마디도 안 하고 200조를 약속하는 이런 미친 XX가 어딨나"라고 말했다.

이어 "이 인간이 정신이 없는 미친X 아닌가"라며 "대한민국을 속이고 대한민국 자유 민주주의를 없애고 사회주의 혁명, 공산주의로 가고자 하는 문재인을 몰아내자"고 말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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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05-02 10:20:27
    • 수정2018-05-02 16:04:47
    정치
문재인 대통령에게 욕설을 한 조원진 대한애국당 대표에 대해 더불어민주당이 명예훼손 혐의로 고발할 방침이다.

추미애 대표는 오늘(2일) 오전에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조 대표의 발언에 대해 "전쟁을 불사했던 남북관계가 평화와 공존 관계의 입구로 들어서고 있는 때, 한 야당 대표라는 사람은 입에 담지 못할 천박한 언사로 대통령의 명예를 훼손하고 있다"며 이 같이 밝혔다.
또한 박홍근 원내수석부대표와 박혜련 대변인은 이날 오후 조 대표에 대한 징계안을 제출했다고 밝혔다.

조 대표는 남북정상회담 다음날인 지난달 28일 서울역 광장에서 열린 보수단체 집회에서 "핵 폐기는 한 마디도 안 하고 200조를 약속하는 이런 미친 XX가 어딨나"라고 말했다.

이어 "이 인간이 정신이 없는 미친X 아닌가"라며 "대한민국을 속이고 대한민국 자유 민주주의를 없애고 사회주의 혁명, 공산주의로 가고자 하는 문재인을 몰아내자"고 말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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