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태 “주한미군 철수·핵우산 철폐 의구심…대통령 답해야”

입력 2018.05.02 (10:41) 수정 2018.05.02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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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김성태 원내대표는 문정인 대통령 통일외교안보특보가 한반도 평화협정이 체결되면 주한미군 주둔을 정당화하기 어려워질 것이라는 의견을 밝힌 데 대해 "완전한 비핵화를 통한 한반도 실현이라는 판문점 선언이 결국 주한미군 철수와 한반도 핵우산 철폐를 의미한 것인지 문재인 대통령이 국민 앞에 분명히 대답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 원내대표는 2일(오늘)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결국 우려했던 일이 현실화된 것 아닌가 하는 의심을 지울 수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또 북핵폐기와 한반도 평화 정착은 이제 겨우 첫걸음을 뗐다는 점을 간과해서는 안 된다"고 밝혔다.

한편 홍준표 대표는 오늘(2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최근 본인을 향한 논란에 대해 "제1야당 대표가 자기들과 의견이 다르다고 남북이 하이에나처럼 떼지어 달려들어 물어뜯는 사례가 단 한 번이라도 있었냐"고 밝혔다.

홍 대표는 이어 "나와 문 대통령의 북핵 해법 차이는 나는 제제와 압박으로, 문 대통령은 대화로 북핵 폐기를 하자는 차이밖에 없다"며 "그동안 8차례나 속였으니 이제 대화로는 북핵 폐기를 풀 수 없다는 것이 내 입장인데 북의 노동신문, 남의 어용언론, 더불어민주당, 바른미래당, 정의당, 일부 잔박들까지 뭉쳐서 나를 헐뜯고 비난하고 있다"고 말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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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05-02 10:41:07
    • 수정2018-05-02 11:1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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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김성태 원내대표는 문정인 대통령 통일외교안보특보가 한반도 평화협정이 체결되면 주한미군 주둔을 정당화하기 어려워질 것이라는 의견을 밝힌 데 대해 "완전한 비핵화를 통한 한반도 실현이라는 판문점 선언이 결국 주한미군 철수와 한반도 핵우산 철폐를 의미한 것인지 문재인 대통령이 국민 앞에 분명히 대답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 원내대표는 2일(오늘)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결국 우려했던 일이 현실화된 것 아닌가 하는 의심을 지울 수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또 북핵폐기와 한반도 평화 정착은 이제 겨우 첫걸음을 뗐다는 점을 간과해서는 안 된다"고 밝혔다.

한편 홍준표 대표는 오늘(2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최근 본인을 향한 논란에 대해 "제1야당 대표가 자기들과 의견이 다르다고 남북이 하이에나처럼 떼지어 달려들어 물어뜯는 사례가 단 한 번이라도 있었냐"고 밝혔다.

홍 대표는 이어 "나와 문 대통령의 북핵 해법 차이는 나는 제제와 압박으로, 문 대통령은 대화로 북핵 폐기를 하자는 차이밖에 없다"며 "그동안 8차례나 속였으니 이제 대화로는 북핵 폐기를 풀 수 없다는 것이 내 입장인데 북의 노동신문, 남의 어용언론, 더불어민주당, 바른미래당, 정의당, 일부 잔박들까지 뭉쳐서 나를 헐뜯고 비난하고 있다"고 말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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