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브리핑] 日 롤러코스터 고장…64명 2시간 만에 구조 외

입력 2018.05.02 (10:48) 수정 2018.05.02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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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구촌 곳곳의 소식을 전해드리는 글로벌 브리핑입니다.

[리포트]

日 롤러코스터 고장…64명 2시간 만에 구조

일본 오사카 유니버셜 스튜디오 테마파크에서 롤러코스터가 갑자기 멈췄습니다.

현지 시각 어제 오후 롤러코스터 2대가 운행을 하다가, 거꾸로 도는 지점에서 멈춘 건데요.

탑승객 64명이 상공 30미터 지점에 매달린 채 2시간 동안 공포에 떨어야 했습니다.

당국은 비상시에 기구를 멈추는 센서가 오작동한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美 모래 폭풍에 차량 29대 연쇄 추돌

미국 네브래스카에서 모래 폭풍 때문에 자동차 29대가 연쇄 추돌했습니다.

현지 시각 그제, 강풍이 모래 바람을 몰고 오면서 고속도로 가시거리가 0에 가깝게 떨어졌는데요.

한 치 앞이 보이지 않는 상황에서 한 차량이 앞차를 뒤늦게 발견해 충돌한 것을 시작으로,

29대가 연쇄 추돌해 1명이 숨지고 15명이 다쳤습니다.

美 주택가에 흑곰 나타나 소동

미국 뉴저지 주택가에 흑곰이 나타났습니다.

현지 시각 어제, 무게 90kg의 흑곰 한 마리가 주택가 마당을 돌아다니는 게 발견됐는데요.

곰은 나무 위에 올라가 잠을 청하기도 했습니다.

동물관리국이 출동해 곰을 잡으려고 했지만 실패했는데요.

당국은 주민들에게 곰을 보면 가까이 가지 말고 바로 신고하라고 당부했습니다.

美 애슐리 저드, 와인스타인에 소송

미국 여배우 애슐리 저드가 할리우드 제작자 하비 와인스타인에게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하비 와인스타인은 지난 30여 년간 수많은 여배우들과 영화사 직원들을 상대로 성범죄를 저질러 왔다는 추문에 시달리고 있는데요.

현지 시각 그제, 배우 애슐리 저드도 와인스타인을 상대로 성희롱 및 명예 훼손 소송을 냈습니다.

저드는 지난 1998년 자신이 와인스타인의 성적 요구를 거절하자,

당시 자신을 채용하려던 반지의 제왕 감독에게 와인스타인이 좋지 않은 말을 해 캐스팅을 무산시켰다고 주장했습니다.

아프간 첫 여성 조종사, 살해 위협에 망명

아프가니스탄의 첫 여성 조종사가 살해 위협을 피해 미국으로 망명했습니다.

아프간 공군에서 대위로 복무하던 '닐루파르 라흐마니' 인데요.

여성의 사회 참여를 꺼리는 아프간에서 처음으로 조종사가 되었다는 이유로,

아프간 반군세력 탈레반 뿐 아니라 친척들에게까지 살해 위협을 당해왔습니다.

라흐마니는 지난 2016년 미국에 망명 신청을 했는데요.

트럼프 행정부는 그녀가 아프간으로 돌아가는 것은 너무 위험하다고 판단해 약 16개월 만에 망명 신청을 받아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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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로벌 브리핑] 日 롤러코스터 고장…64명 2시간 만에 구조 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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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2018-05-02 11:17:18
    지구촌뉴스
[앵커]

지구촌 곳곳의 소식을 전해드리는 글로벌 브리핑입니다.

[리포트]

日 롤러코스터 고장…64명 2시간 만에 구조

일본 오사카 유니버셜 스튜디오 테마파크에서 롤러코스터가 갑자기 멈췄습니다.

현지 시각 어제 오후 롤러코스터 2대가 운행을 하다가, 거꾸로 도는 지점에서 멈춘 건데요.

탑승객 64명이 상공 30미터 지점에 매달린 채 2시간 동안 공포에 떨어야 했습니다.

당국은 비상시에 기구를 멈추는 센서가 오작동한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美 모래 폭풍에 차량 29대 연쇄 추돌

미국 네브래스카에서 모래 폭풍 때문에 자동차 29대가 연쇄 추돌했습니다.

현지 시각 그제, 강풍이 모래 바람을 몰고 오면서 고속도로 가시거리가 0에 가깝게 떨어졌는데요.

한 치 앞이 보이지 않는 상황에서 한 차량이 앞차를 뒤늦게 발견해 충돌한 것을 시작으로,

29대가 연쇄 추돌해 1명이 숨지고 15명이 다쳤습니다.

美 주택가에 흑곰 나타나 소동

미국 뉴저지 주택가에 흑곰이 나타났습니다.

현지 시각 어제, 무게 90kg의 흑곰 한 마리가 주택가 마당을 돌아다니는 게 발견됐는데요.

곰은 나무 위에 올라가 잠을 청하기도 했습니다.

동물관리국이 출동해 곰을 잡으려고 했지만 실패했는데요.

당국은 주민들에게 곰을 보면 가까이 가지 말고 바로 신고하라고 당부했습니다.

美 애슐리 저드, 와인스타인에 소송

미국 여배우 애슐리 저드가 할리우드 제작자 하비 와인스타인에게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하비 와인스타인은 지난 30여 년간 수많은 여배우들과 영화사 직원들을 상대로 성범죄를 저질러 왔다는 추문에 시달리고 있는데요.

현지 시각 그제, 배우 애슐리 저드도 와인스타인을 상대로 성희롱 및 명예 훼손 소송을 냈습니다.

저드는 지난 1998년 자신이 와인스타인의 성적 요구를 거절하자,

당시 자신을 채용하려던 반지의 제왕 감독에게 와인스타인이 좋지 않은 말을 해 캐스팅을 무산시켰다고 주장했습니다.

아프간 첫 여성 조종사, 살해 위협에 망명

아프가니스탄의 첫 여성 조종사가 살해 위협을 피해 미국으로 망명했습니다.

아프간 공군에서 대위로 복무하던 '닐루파르 라흐마니' 인데요.

여성의 사회 참여를 꺼리는 아프간에서 처음으로 조종사가 되었다는 이유로,

아프간 반군세력 탈레반 뿐 아니라 친척들에게까지 살해 위협을 당해왔습니다.

라흐마니는 지난 2016년 미국에 망명 신청을 했는데요.

트럼프 행정부는 그녀가 아프간으로 돌아가는 것은 너무 위험하다고 판단해 약 16개월 만에 망명 신청을 받아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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