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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수출 증가세 ‘주춤’…앞으로가 더 문제
입력 2018.05.02 (12:19) 수정 2018.05.02 (19:46) 뉴스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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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우리 수출이 17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가다가, 지난달 처음으로 마이너스를 기록했습니다.

실적은 나쁘지 않다지만 요즘 여건이나 상황을 따져보면 그리 안심할 수는 없는 상황입니다.

왜 그런지 박원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가장 부진했던 건 선박이었습니다.

지난달 수출이 17억 달러에 그치면서 1년 전의 25%, 반의 반토막이 났습니다.

조선업계 불황이 장기화되면서 선박 수주 잔량이 감소했기 때문입니다.

수출 증가세가 한풀 꺾이는데 선박이 영향을 주긴 했지만, 정부는 일단 나머지 수출은 큰 문제가 없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김영삼/산업통상자원부 무역투자실장 : "굉장히 선방을 한 것이고 선박을 제외한 다른 품목은 굉장히 호조세였다. 이렇게 평가를 할 수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다른 주력 품목들을 살펴봐도 증가세는 주춤하고 있습니다.

한국 GM 사태로 생산량 자체가 줄고, 미국 시장이 정체된 자동차 수출이 석 달 연속 하락셉니다.

해외 생산이 늘어서라지만, 무선통신기기와 디스플레이 수출의 감소폭도 작지 않습니다.

전체 수출의 1/5 가까이 차지하는 반도체 수출이 크게 늘면서 버텨주고는 있지만, 안심할 상황이 아니라는 얘깁니다.

여기에 원화 강세까지 이어지면서 수출 가격 경쟁력 악화도 불가피한 상황입니다.

[조영무/LG경제연구원 연구위원 : "미국의 통상 압력이 가중되고 있어서 아무래도 지난해에 비해서 수출 증가율 하락은 불가피해 보이고요. 특히 원화 강세가 심화된다면 수출이 더욱 위축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특히 중국에 대한 수출 의존도가 높은 우리로선 미·중 간 무역마찰도 꽤 우려스러운 대목입니다.

KBS 뉴스 박원기입니다.
  • 4월 수출 증가세 ‘주춤’…앞으로가 더 문제
    • 입력 2018-05-02 12:23:57
    • 수정2018-05-02 19:46:15
    뉴스 12
[앵커]

우리 수출이 17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가다가, 지난달 처음으로 마이너스를 기록했습니다.

실적은 나쁘지 않다지만 요즘 여건이나 상황을 따져보면 그리 안심할 수는 없는 상황입니다.

왜 그런지 박원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가장 부진했던 건 선박이었습니다.

지난달 수출이 17억 달러에 그치면서 1년 전의 25%, 반의 반토막이 났습니다.

조선업계 불황이 장기화되면서 선박 수주 잔량이 감소했기 때문입니다.

수출 증가세가 한풀 꺾이는데 선박이 영향을 주긴 했지만, 정부는 일단 나머지 수출은 큰 문제가 없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김영삼/산업통상자원부 무역투자실장 : "굉장히 선방을 한 것이고 선박을 제외한 다른 품목은 굉장히 호조세였다. 이렇게 평가를 할 수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다른 주력 품목들을 살펴봐도 증가세는 주춤하고 있습니다.

한국 GM 사태로 생산량 자체가 줄고, 미국 시장이 정체된 자동차 수출이 석 달 연속 하락셉니다.

해외 생산이 늘어서라지만, 무선통신기기와 디스플레이 수출의 감소폭도 작지 않습니다.

전체 수출의 1/5 가까이 차지하는 반도체 수출이 크게 늘면서 버텨주고는 있지만, 안심할 상황이 아니라는 얘깁니다.

여기에 원화 강세까지 이어지면서 수출 가격 경쟁력 악화도 불가피한 상황입니다.

[조영무/LG경제연구원 연구위원 : "미국의 통상 압력이 가중되고 있어서 아무래도 지난해에 비해서 수출 증가율 하락은 불가피해 보이고요. 특히 원화 강세가 심화된다면 수출이 더욱 위축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특히 중국에 대한 수출 의존도가 높은 우리로선 미·중 간 무역마찰도 꽤 우려스러운 대목입니다.

KBS 뉴스 박원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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