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두산 화산 본격 연구…화산특화연구센터 개소

입력 2018.05.02 (16:16) 수정 2018.05.02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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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두산 화산을 심층적으로 연구하기 위한 화산특화연구센터가 문을 열었다.

기상청은 '한-중 백두산 공동 관측 장기연구'의 주관 연구기관으로 부산대학교(연구책임자 윤성효 교수)를 지정하고 앞으로 최대 9년간 지원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화산특화연구센터는 백두산의 화산가스 변화와 지표 변위 발생, 온천수 온도 변화 등의 자료를 분석해 백두산의 분화 가능성에 대한 연구를 진행할 계획이다.

또 화산가스 등 실측 데이터를 채집해 분석하고 원격탐사를 이용해 백두산 화산 감시체계를 고도화하는 연구도 진행한다.

백두산은 지난 천 년 동안 약 30회 이상의 크고 작은 분화가 있었으며 '밀레니엄 대분화'로 알려진 서기 946년 백두산 분화는 다량의 화산재가 동해를 건너 일본까지 날아가 쌓인 것으로 기록돼 있다.

기상청은 화산특화연구센터 출범을 통해 백두산 분화 전조 현상을 감시하고 예측하는 기술을 확보하는 한편 향후 연구 과정에서 남북 협력도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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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05-02 16:16:29
    • 수정2018-05-02 16:22:49
    사회
백두산 화산을 심층적으로 연구하기 위한 화산특화연구센터가 문을 열었다.

기상청은 '한-중 백두산 공동 관측 장기연구'의 주관 연구기관으로 부산대학교(연구책임자 윤성효 교수)를 지정하고 앞으로 최대 9년간 지원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화산특화연구센터는 백두산의 화산가스 변화와 지표 변위 발생, 온천수 온도 변화 등의 자료를 분석해 백두산의 분화 가능성에 대한 연구를 진행할 계획이다.

또 화산가스 등 실측 데이터를 채집해 분석하고 원격탐사를 이용해 백두산 화산 감시체계를 고도화하는 연구도 진행한다.

백두산은 지난 천 년 동안 약 30회 이상의 크고 작은 분화가 있었으며 '밀레니엄 대분화'로 알려진 서기 946년 백두산 분화는 다량의 화산재가 동해를 건너 일본까지 날아가 쌓인 것으로 기록돼 있다.

기상청은 화산특화연구센터 출범을 통해 백두산 분화 전조 현상을 감시하고 예측하는 기술을 확보하는 한편 향후 연구 과정에서 남북 협력도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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