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외환시장 개입내역 공개해도 환율 정책방향 변동 없어”

입력 2018.05.02 (16:27) 수정 2018.05.02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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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일 "외환시장 개입내역을 공개하더라도 정부가 갖고 있는 환율 정책 방향에는 전혀 변동이 없다"고 말했다.

김 부총리는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연 기자간담회에서 "환율은 시장에서 결정되도록 하되 급격한 쏠림 등 급변동시에는 시장안정조치를 취한다는 원칙은 일관되게 견지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외환시장 개입내역 공개와 관련, "외환시장의 성숙도, 경제상황, 국제통화기금(IMF)과의 논의와 권고, 미국 재무부의 환율보고서 등 국제사회의 권고, 다른 나라 사례를 종합적으로 감안해 검토중"이라고 말했다.

다만 공개 시기와 관련해서는 공개대상이나 주기, 시차에 대해 시장참가자와 학계전문가 등의 의견수렴을 거쳐 검토를 마치고 우리 정부가 독자적으로 최종 의사결정을 할 것이라며 말할 수 있는 단계는 아니라고 설명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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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05-02 16:27:22
    • 수정2018-05-02 16:31:56
    경제
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일 "외환시장 개입내역을 공개하더라도 정부가 갖고 있는 환율 정책 방향에는 전혀 변동이 없다"고 말했다.

김 부총리는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연 기자간담회에서 "환율은 시장에서 결정되도록 하되 급격한 쏠림 등 급변동시에는 시장안정조치를 취한다는 원칙은 일관되게 견지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외환시장 개입내역 공개와 관련, "외환시장의 성숙도, 경제상황, 국제통화기금(IMF)과의 논의와 권고, 미국 재무부의 환율보고서 등 국제사회의 권고, 다른 나라 사례를 종합적으로 감안해 검토중"이라고 말했다.

다만 공개 시기와 관련해서는 공개대상이나 주기, 시차에 대해 시장참가자와 학계전문가 등의 의견수렴을 거쳐 검토를 마치고 우리 정부가 독자적으로 최종 의사결정을 할 것이라며 말할 수 있는 단계는 아니라고 설명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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