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최저임금 부담, 일자리 안정자금으로 흡수 판단”

입력 2018.05.02 (16:30) 수정 2018.05.02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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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일 "기업들이 최저임금 인상에 대한 부담을 일자리 안정자금이나 근로시간 조정 등으로 흡수하는 것이 아닌가 판단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부총리는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불확실성의 조기 해소가 사업하시는 분에게 중요한 사안이 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김 부총리는 최저임금 인상 효과를 최근 2∼3개월 상황으로 단정해 말하기는 어렵다며 현재 도소매, 음식·숙박업 등 관련 업종을 중심으로 깊이 있는 분석을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일자리 문제와 관련해서 김 부총리는 "상용직 일자리가 최근 늘고 있어 그나마 긍정적인 사인"이라면서도 국회에서 표류 중인 추경안이 빠른 시간 내에 통과되지 않는다면 "청년 일자리 문제와 지역 대책에 쓰이는 재정에 상당한 문제가 야기될 것으로 생각한다"며 추경안 처리를 촉구했다.

이미 국회에 제출돼 있는 '일자리 추경'과 관련해서는 "추경안이 8월에 확정될 경우 4월 초 추경안을 냈을 때 쓸 돈의 반 정도는 이미 시간이 경과해서 쓸 수 없어 추경 효과가 크게 떨어진다"며 "5월 중 추경안이 통과하기를 희망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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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동연 “최저임금 부담, 일자리 안정자금으로 흡수 판단”
    • 입력 2018-05-02 16:30:53
    • 수정2018-05-02 16:34:15
    경제
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일 "기업들이 최저임금 인상에 대한 부담을 일자리 안정자금이나 근로시간 조정 등으로 흡수하는 것이 아닌가 판단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부총리는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불확실성의 조기 해소가 사업하시는 분에게 중요한 사안이 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김 부총리는 최저임금 인상 효과를 최근 2∼3개월 상황으로 단정해 말하기는 어렵다며 현재 도소매, 음식·숙박업 등 관련 업종을 중심으로 깊이 있는 분석을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일자리 문제와 관련해서 김 부총리는 "상용직 일자리가 최근 늘고 있어 그나마 긍정적인 사인"이라면서도 국회에서 표류 중인 추경안이 빠른 시간 내에 통과되지 않는다면 "청년 일자리 문제와 지역 대책에 쓰이는 재정에 상당한 문제가 야기될 것으로 생각한다"며 추경안 처리를 촉구했다.

이미 국회에 제출돼 있는 '일자리 추경'과 관련해서는 "추경안이 8월에 확정될 경우 4월 초 추경안을 냈을 때 쓸 돈의 반 정도는 이미 시간이 경과해서 쓸 수 없어 추경 효과가 크게 떨어진다"며 "5월 중 추경안이 통과하기를 희망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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