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북미 정상회담 장소·날짜 며칠 내 결정”

입력 2018.05.02 (17:02) 수정 2018.05.02 (17:08)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북미 정상회담 장소로 판문점이 구체적으로 거론되는 가운데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회담 장소와 날짜를 며칠 내로 결정해서 발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워싱턴 이재원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북미 정상회담 장소와 날짜 발표가 임박했습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항공기 비상착륙 사고 관련 승무원과 탑승자들을 격려하는 자리에서 며칠 내로 발표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트럼프/미국 대통령 : "우리는 지금 회담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북미 정상회담 장소와 날짜가 며칠 내로 발표될 것으로 생각됩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앞서 북미 정상회담 장소로 판문점도 고려하고 있다면서 판문점을 장소로 검토하는 이유를 직접 설명한 바 있습니다.

[트럼프/미국 대통령 : "판문점을 좋아하는 이유가 있습니다. 우리가 바로 그 현장에 있게 되는 거잖아요. 일이 잘 풀리면, 제3국이 아니라 바로 그 장소가 대단한 축제의 장이 될 것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주 열린 한 집회에서는 북미 회담이 3~4주 내 열릴 것으로 본다고 말해 북미 정상회담의 5월 개최를 시사했습니다.

백악관도 회담 장소와 날짜 발표가 머지 않았다고 확인했습니다.

[샌더스/미국 백악관 대변인 : "트럼프 대통령이 말했듯이 회담 장소와 날짜 목록이 좁혀졌고, 곧 발표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북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미국 민주당도 트럼프의 대북 외교를 호평하고 언론에선 노벨평화상 수상 가능성까지 거론되고 있습니다.

미국 하원은 트럼프 대통령이 한반도 비핵화를 위해 기울이는 외교적 노력을 지지한다는 내용의 초당적 결의안을 발의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이재원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트럼프 “북미 정상회담 장소·날짜 며칠 내 결정”
    • 입력 2018-05-02 17:04:35
    • 수정2018-05-02 17:08:25
    뉴스 5
[앵커]

북미 정상회담 장소로 판문점이 구체적으로 거론되는 가운데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회담 장소와 날짜를 며칠 내로 결정해서 발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워싱턴 이재원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북미 정상회담 장소와 날짜 발표가 임박했습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항공기 비상착륙 사고 관련 승무원과 탑승자들을 격려하는 자리에서 며칠 내로 발표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트럼프/미국 대통령 : "우리는 지금 회담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북미 정상회담 장소와 날짜가 며칠 내로 발표될 것으로 생각됩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앞서 북미 정상회담 장소로 판문점도 고려하고 있다면서 판문점을 장소로 검토하는 이유를 직접 설명한 바 있습니다.

[트럼프/미국 대통령 : "판문점을 좋아하는 이유가 있습니다. 우리가 바로 그 현장에 있게 되는 거잖아요. 일이 잘 풀리면, 제3국이 아니라 바로 그 장소가 대단한 축제의 장이 될 것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주 열린 한 집회에서는 북미 회담이 3~4주 내 열릴 것으로 본다고 말해 북미 정상회담의 5월 개최를 시사했습니다.

백악관도 회담 장소와 날짜 발표가 머지 않았다고 확인했습니다.

[샌더스/미국 백악관 대변인 : "트럼프 대통령이 말했듯이 회담 장소와 날짜 목록이 좁혀졌고, 곧 발표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북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미국 민주당도 트럼프의 대북 외교를 호평하고 언론에선 노벨평화상 수상 가능성까지 거론되고 있습니다.

미국 하원은 트럼프 대통령이 한반도 비핵화를 위해 기울이는 외교적 노력을 지지한다는 내용의 초당적 결의안을 발의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이재원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