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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삼성바이오 회계 부정 결론, 엘리엇과 무관”
입력 2018.05.02 (17:11) 수정 2018.05.02 (17:21) 경제
삼성바이오로직스에 회계 부정이 있었다는 금감원의 잠정 결론은 우리 정부를 상대로 투자자-국가 간 소송(ISD)을 준비하고 있는 엘리엇에게 힘을 실어주는 것이라는 주장에 대해 금감원이 사실과 다르다고 반박했다.

금감원은 2일 배포한 참고자료를 통해 "엘리엇이 추진하고 있는 ISD 소송의 쟁점은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합병 당시 국민연금이 관여해 엘리엇이 손해를 봤다는 것"이라며 "삼성바이오로직스 회계 부정과 직접적인 관련은 없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금감원은 1일 "삼성바이오로직스가 2015년 자회사인 삼성바이오에피스의 기업가치를 장부가액에서 공정가액(시장가)으로 갑자기 변경해 흑자 전환한 것은 회계처리 위반"이라고 잠정 결론내렸다.

금감원의 잠정 결론에 대해 일각에서는 삼성물산과 제일모직의 합병에서 제일모직의 가치가 부풀려져 삼성물산 주주들이 손해를 봤다는 엘리엇의 주장에 힘을 실어주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제기됐다.

당시 제일모직이 보유한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지분 가치(46%)가 제일모직의 가치에 반영돼 합병 비율이 결정됐기 때문이다.

이 같은 주장에 대해 금감원이 특별 감리 결과는 삼성바이오로직스의 회계 부정에 대한 것이고, 엘리엇이 준비하고 있는 ISD의 쟁점은 국민연금이 합병에 관여해 엘리엇에 손해를 끼쳤다는 것이기 때문에 직접적인 관련이 없다고 반박한 것이다.

금감원은 한편, 삼성바이오로직스에 대한 2015년 감리에서는 문제가 없다고 결론을 내렸다가 이번 특별 감리에서 결론을 뒤집은 것 아니냐는 주장에 대해 2015년 감리는 금감원이 아닌 한국공인회계사회가 실시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 금감원 “삼성바이오 회계 부정 결론, 엘리엇과 무관”
    • 입력 2018-05-02 17:11:08
    • 수정2018-05-02 17:21:21
    경제
삼성바이오로직스에 회계 부정이 있었다는 금감원의 잠정 결론은 우리 정부를 상대로 투자자-국가 간 소송(ISD)을 준비하고 있는 엘리엇에게 힘을 실어주는 것이라는 주장에 대해 금감원이 사실과 다르다고 반박했다.

금감원은 2일 배포한 참고자료를 통해 "엘리엇이 추진하고 있는 ISD 소송의 쟁점은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합병 당시 국민연금이 관여해 엘리엇이 손해를 봤다는 것"이라며 "삼성바이오로직스 회계 부정과 직접적인 관련은 없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금감원은 1일 "삼성바이오로직스가 2015년 자회사인 삼성바이오에피스의 기업가치를 장부가액에서 공정가액(시장가)으로 갑자기 변경해 흑자 전환한 것은 회계처리 위반"이라고 잠정 결론내렸다.

금감원의 잠정 결론에 대해 일각에서는 삼성물산과 제일모직의 합병에서 제일모직의 가치가 부풀려져 삼성물산 주주들이 손해를 봤다는 엘리엇의 주장에 힘을 실어주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제기됐다.

당시 제일모직이 보유한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지분 가치(46%)가 제일모직의 가치에 반영돼 합병 비율이 결정됐기 때문이다.

이 같은 주장에 대해 금감원이 특별 감리 결과는 삼성바이오로직스의 회계 부정에 대한 것이고, 엘리엇이 준비하고 있는 ISD의 쟁점은 국민연금이 합병에 관여해 엘리엇에 손해를 끼쳤다는 것이기 때문에 직접적인 관련이 없다고 반박한 것이다.

금감원은 한편, 삼성바이오로직스에 대한 2015년 감리에서는 문제가 없다고 결론을 내렸다가 이번 특별 감리에서 결론을 뒤집은 것 아니냐는 주장에 대해 2015년 감리는 금감원이 아닌 한국공인회계사회가 실시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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