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 왜곡 규탄”…한일 연구진 ‘독도 침탈’ 자료 공개

입력 2018.05.02 (19:23) 수정 2018.05.02 (1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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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일본의 독도 역사 왜곡에 대해서 한국에서 뿐만 아니라 일본 내에서도 꾸준히 비판이 제기되고 있는데요.

러일 전쟁 이후 일본의 독도 침탈이 본격화됐음을 보여주는 자료가 추가로 공개됐습니다.

정혜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1905년 러일전쟁 당시 일본 해군 총 사령관이 만든 작전지도입니다.

동해 상에 울릉도와 독도를 군사적 주요 요충지로 분명하게 표시했습니다.

러시아 발틱 함대의 침공을 막기 위해 일본이 독도 침탈을 본격화한 겁니다.

러일 전쟁 이전엔 독도를 자국 영토로 표시하지 않은 것과는 대조적입니다.

[구보이 노리오/일본 역사 학자 : "일본 정부는 러일 전쟁 때 작전을 위해서 독도를 강탈한 사실이 밝혀지는 것을 두려워하고 있습니다."]

일본 시마네 현이 제정한 다케시마의 날을 규탄하고, 독도 영유권 문제 해결 방안 찾기 위해 마련된 학술대회에선 한일 간 학술정보 교환과 정부 차원의 공동 연구도 필요하다는 의견도 제시됐습니다.

[송휘영/영남대학교 독도연구소 교수 : "일본에 독도 전문가들이 많습니다. 이런 분들과 공동으로 연구하는 연구팀이 정부 차원에서 구성돼야.."]

한국과 일본 독도 전문가들이 정기적으로 학술대회를 통해 독도 역사의 진실을 하나씩 밝혀내면서 독도 문제 해결에도 한걸음 더 다가서고 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습니다.

KBS 뉴스 정혜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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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역사 왜곡 규탄”…한일 연구진 ‘독도 침탈’ 자료 공개
    • 입력 2018-05-02 19:27:03
    • 수정2018-05-02 19:47:26
    뉴스 7
[앵커]

일본의 독도 역사 왜곡에 대해서 한국에서 뿐만 아니라 일본 내에서도 꾸준히 비판이 제기되고 있는데요.

러일 전쟁 이후 일본의 독도 침탈이 본격화됐음을 보여주는 자료가 추가로 공개됐습니다.

정혜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1905년 러일전쟁 당시 일본 해군 총 사령관이 만든 작전지도입니다.

동해 상에 울릉도와 독도를 군사적 주요 요충지로 분명하게 표시했습니다.

러시아 발틱 함대의 침공을 막기 위해 일본이 독도 침탈을 본격화한 겁니다.

러일 전쟁 이전엔 독도를 자국 영토로 표시하지 않은 것과는 대조적입니다.

[구보이 노리오/일본 역사 학자 : "일본 정부는 러일 전쟁 때 작전을 위해서 독도를 강탈한 사실이 밝혀지는 것을 두려워하고 있습니다."]

일본 시마네 현이 제정한 다케시마의 날을 규탄하고, 독도 영유권 문제 해결 방안 찾기 위해 마련된 학술대회에선 한일 간 학술정보 교환과 정부 차원의 공동 연구도 필요하다는 의견도 제시됐습니다.

[송휘영/영남대학교 독도연구소 교수 : "일본에 독도 전문가들이 많습니다. 이런 분들과 공동으로 연구하는 연구팀이 정부 차원에서 구성돼야.."]

한국과 일본 독도 전문가들이 정기적으로 학술대회를 통해 독도 역사의 진실을 하나씩 밝혀내면서 독도 문제 해결에도 한걸음 더 다가서고 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습니다.

KBS 뉴스 정혜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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