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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태용 감독 “이동국, 월드컵 발탁 없다”…14일 최종엔트리 발표
입력 2018.05.02 (20:01) 취재K
2018 러시아 월드컵 최종 엔트리 발표를 앞둔 축구대표팀 신태용 감독이 프로축구 K리그1 전북 현대 이동국(39)의 발탁 가능성은 사실상 없다고 밝혔다.

신 감독은 2일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이동국 발탁 여부에 관해 "이동국은 현재 나이에 비해 잘하고 있다"라며 "다만 이동국과 대화할 기회가 있었는데, 젊은 선수들에게 양보할 뜻을 내비쳤다"라고 말했다.

신 감독은 "이동국은 본인이 물러나야 후배들이 성장할 수 있다고 하더라"라며 "또한 월드컵 경기에서 골을 못 넣었을 때 악플 등 민감한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

이어 "월드컵에선 K리그 팀을 상대하는 것이 아니다"라며 "이동국에게 부담될 수도 있다"고 밝혔다. 사실상 이동국을 뽑지 않겠다는 뜻이다.


소속팀에서 출전 기회를 많이 잡지 못하고 있는 이청용(크리스털 팰리스)과 부상으로 재활 중인 김진수(전북)의 발탁 가능성에 관해서도 언급했다.

신태용 감독은 "김진수는 현재 걷기 운동을 하고 있다"라며 "월드컵 명단 발표 때까진 운동하기 힘들겠지만, 유럽 출발 때까진 어떻게 될지 모르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김진수 발탁 문제 때문에 예비 선수 선발 등을 고려하고 있는 것"이라며 "지금 상태에선 선발 가능성은 50%"라고 밝혔다. 또 "빨리 회복하면 좋겠지만, 그렇지 않으면 대체 선수를 찾아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김진수의 대체 요원으로 꼽힐 만한 선수 이름도 나왔다.

신태용 감독은 "김진수가 다쳐 윤석영(가시와 레이솔)을 확인하러 일본 J리그를 찾았다"라며 "정승현(사간도스)도 보러 갔다. 정승현은 지난 3월 다쳤는데, 최근 경기 모습을 직접 눈으로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이청용의 발탁 여부에 관해서는 "50대50"이라고 전했다.

신태용 감독은 현재 준비 과정에 관해 이야기를 이어갔다. 그는 "지난 3월 유럽 원정을 다녀온 뒤 부상 선수들과 컨디션이 안 좋은 선수들, 예비 엔트리 포함 가능성이 있는 선수들을 모두 지켜보고 있다"라며 "현재 꼼꼼히 분석 중"이라고 말했다.

이어 "현재는 상대 팀 선수들도 분석하고 있는데, 토니 그란데 수석코치 등 스페인 코치들은 스페인 리그에서 뛰는 멕시코 선수들의 장단점을 철저히 분석하고 있다"고 전했다.

신 감독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등 유럽 여타 리그에서 뛰는 스웨덴, 독일 선수들은 인적 네트워크를 통해 자료를 받고 있다"라며 현재 상황을 설명했다.

축구대표팀은 14일 월드컵 최종 엔트리를 발표하고 21일 파주 축구대표팀 트레이닝센터(NFC)에서 소집훈련을 시작한다.

이후 28일 온두라스, 6월 1일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와 국내에서 평가전을 치른 뒤 6월 3일 사전캠프 장소인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로 출국한다.

신태용호가 결전지 러시아에 입성하기 직전 두 차례 모의고사를 치를 장소도 정해졌다. 대한축구협회는 2일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이 6월 7일 밤 9∼10시(현지 시간 오후 2∼3시)쯤 오스트리아 인스브루크의 티볼리노이 스타디움에서 볼리비아와 평가전을 벌인다고 밝혔다.


러시아 입성 전 마지막 평가전인 6월 11일 세네갈과의 친선경기는 완전히 비공개로 진행한다.국제축구연맹(FIFA)은 월드컵 직전 한 차례 비공개 평가전을 하도록 허용하고 있다.

대표팀은 전력 노출을 꺼려 현지 관중은 물론 동행한 한국 취재진에도 경기를 공개하지 않는다.

평가전을 마무리한 뒤 6월 12일 러시아에 입성하는 월드컵축구대표팀은 18일(월) 조별리그 첫 상대인 스웨덴(피파랭킹 23위)과 대결한다.


이어서 6월 24일(일)에는 멕시코(피파랭킹 15위)와 6월 27일(수)에는 피파랭킹 1위이자 우승후보인 세계최강 독일과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격돌한다.

현 피파랭킹 61위인 한국이 러시아월드컵 16강에 진출하기 위해선 사실상 '기적'이 필요하다.
  • 신태용 감독 “이동국, 월드컵 발탁 없다”…14일 최종엔트리 발표
    • 입력 2018-05-02 20:01:41
    취재K
2018 러시아 월드컵 최종 엔트리 발표를 앞둔 축구대표팀 신태용 감독이 프로축구 K리그1 전북 현대 이동국(39)의 발탁 가능성은 사실상 없다고 밝혔다.

신 감독은 2일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이동국 발탁 여부에 관해 "이동국은 현재 나이에 비해 잘하고 있다"라며 "다만 이동국과 대화할 기회가 있었는데, 젊은 선수들에게 양보할 뜻을 내비쳤다"라고 말했다.

신 감독은 "이동국은 본인이 물러나야 후배들이 성장할 수 있다고 하더라"라며 "또한 월드컵 경기에서 골을 못 넣었을 때 악플 등 민감한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

이어 "월드컵에선 K리그 팀을 상대하는 것이 아니다"라며 "이동국에게 부담될 수도 있다"고 밝혔다. 사실상 이동국을 뽑지 않겠다는 뜻이다.


소속팀에서 출전 기회를 많이 잡지 못하고 있는 이청용(크리스털 팰리스)과 부상으로 재활 중인 김진수(전북)의 발탁 가능성에 관해서도 언급했다.

신태용 감독은 "김진수는 현재 걷기 운동을 하고 있다"라며 "월드컵 명단 발표 때까진 운동하기 힘들겠지만, 유럽 출발 때까진 어떻게 될지 모르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김진수 발탁 문제 때문에 예비 선수 선발 등을 고려하고 있는 것"이라며 "지금 상태에선 선발 가능성은 50%"라고 밝혔다. 또 "빨리 회복하면 좋겠지만, 그렇지 않으면 대체 선수를 찾아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김진수의 대체 요원으로 꼽힐 만한 선수 이름도 나왔다.

신태용 감독은 "김진수가 다쳐 윤석영(가시와 레이솔)을 확인하러 일본 J리그를 찾았다"라며 "정승현(사간도스)도 보러 갔다. 정승현은 지난 3월 다쳤는데, 최근 경기 모습을 직접 눈으로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이청용의 발탁 여부에 관해서는 "50대50"이라고 전했다.

신태용 감독은 현재 준비 과정에 관해 이야기를 이어갔다. 그는 "지난 3월 유럽 원정을 다녀온 뒤 부상 선수들과 컨디션이 안 좋은 선수들, 예비 엔트리 포함 가능성이 있는 선수들을 모두 지켜보고 있다"라며 "현재 꼼꼼히 분석 중"이라고 말했다.

이어 "현재는 상대 팀 선수들도 분석하고 있는데, 토니 그란데 수석코치 등 스페인 코치들은 스페인 리그에서 뛰는 멕시코 선수들의 장단점을 철저히 분석하고 있다"고 전했다.

신 감독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등 유럽 여타 리그에서 뛰는 스웨덴, 독일 선수들은 인적 네트워크를 통해 자료를 받고 있다"라며 현재 상황을 설명했다.

축구대표팀은 14일 월드컵 최종 엔트리를 발표하고 21일 파주 축구대표팀 트레이닝센터(NFC)에서 소집훈련을 시작한다.

이후 28일 온두라스, 6월 1일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와 국내에서 평가전을 치른 뒤 6월 3일 사전캠프 장소인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로 출국한다.

신태용호가 결전지 러시아에 입성하기 직전 두 차례 모의고사를 치를 장소도 정해졌다. 대한축구협회는 2일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이 6월 7일 밤 9∼10시(현지 시간 오후 2∼3시)쯤 오스트리아 인스브루크의 티볼리노이 스타디움에서 볼리비아와 평가전을 벌인다고 밝혔다.


러시아 입성 전 마지막 평가전인 6월 11일 세네갈과의 친선경기는 완전히 비공개로 진행한다.국제축구연맹(FIFA)은 월드컵 직전 한 차례 비공개 평가전을 하도록 허용하고 있다.

대표팀은 전력 노출을 꺼려 현지 관중은 물론 동행한 한국 취재진에도 경기를 공개하지 않는다.

평가전을 마무리한 뒤 6월 12일 러시아에 입성하는 월드컵축구대표팀은 18일(월) 조별리그 첫 상대인 스웨덴(피파랭킹 23위)과 대결한다.


이어서 6월 24일(일)에는 멕시코(피파랭킹 15위)와 6월 27일(수)에는 피파랭킹 1위이자 우승후보인 세계최강 독일과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격돌한다.

현 피파랭킹 61위인 한국이 러시아월드컵 16강에 진출하기 위해선 사실상 '기적'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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