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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거 농성·자해…지방선거 앞두고 공천 잡음 ‘계속’
입력 2018.05.02 (21:33) 수정 2018.05.02 (21:39) 뉴스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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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6월 지방선거가 요즘은 정상회담 탓에 가려진 느낌입니다만 정치권에서는 각 정당마다 후보자 공천 문제로 골머리를 앓고 있습니다.

공천에 탈락한 후보들이 자해 소동을 벌이는 등 이런 저런 잡음이 끊이질 않고 있습니다.

조태흠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한 남성이 더불어민주당 대표 회의실에서 끌려 나옵니다.

["밀실공천 없애주세요."]

예비후보만 9명인 곳에 전략공천이 이뤄진데 대해 탈락한 예비후보가 항의하는 겁니다.

["야! 내가 1년을 준비했어!"]

흉기로 자해 시도 소동을 벌인 공천 탈락자도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이곳 뿐 아니라 경기, 호남 등의 일부 지역에서도 공천을 둘러싼 잡음이 불거지고 있습니다.

특히 여당 지지율이 높은 호남의 경우, 공천에 탈락한 인사들의 탈당이 이어지기도 했습니다.

자유한국당의 경우도 경주, 경산, 의성, 안동 등 대구 경북 지역에서 경선과 공천에 대한 문제 제기가 이어졌고 도당 사무실 점거농성까지 벌어졌습니다.

이런 공천 잡음 지역은 대부분 해당 정당이 상당히 우세하다 분류되는 곳, 탈락자들은 지역 의원이나 중앙당 유력 인사가 '자기 사람' 당선을 위해 공천에 개입했다고 주장합니다.

[유용화/한국외대 초빙교수 : "중앙권력의 힘의 역학관계에 의해서 정치공학적으로 공천이 이뤄지게 되면, 지역민의 의사가 무시되고, 본선에서 해당 후보자들의 경쟁력을 잃게되는 결과를 낳을 수 있습니다."]

이런 잡음 때문에 가뜩이나 정상회담 등 대형 이슈에 가려진 지방선거에 대한 무관심을 낳을 것이란 우려도 정치권에선 나오고 있습니다.

KBS 뉴스 조태흠입니다.
  • 점거 농성·자해…지방선거 앞두고 공천 잡음 ‘계속’
    • 입력 2018-05-02 21:33:55
    • 수정2018-05-02 21:39:48
    뉴스 9
[앵커]

6월 지방선거가 요즘은 정상회담 탓에 가려진 느낌입니다만 정치권에서는 각 정당마다 후보자 공천 문제로 골머리를 앓고 있습니다.

공천에 탈락한 후보들이 자해 소동을 벌이는 등 이런 저런 잡음이 끊이질 않고 있습니다.

조태흠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한 남성이 더불어민주당 대표 회의실에서 끌려 나옵니다.

["밀실공천 없애주세요."]

예비후보만 9명인 곳에 전략공천이 이뤄진데 대해 탈락한 예비후보가 항의하는 겁니다.

["야! 내가 1년을 준비했어!"]

흉기로 자해 시도 소동을 벌인 공천 탈락자도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이곳 뿐 아니라 경기, 호남 등의 일부 지역에서도 공천을 둘러싼 잡음이 불거지고 있습니다.

특히 여당 지지율이 높은 호남의 경우, 공천에 탈락한 인사들의 탈당이 이어지기도 했습니다.

자유한국당의 경우도 경주, 경산, 의성, 안동 등 대구 경북 지역에서 경선과 공천에 대한 문제 제기가 이어졌고 도당 사무실 점거농성까지 벌어졌습니다.

이런 공천 잡음 지역은 대부분 해당 정당이 상당히 우세하다 분류되는 곳, 탈락자들은 지역 의원이나 중앙당 유력 인사가 '자기 사람' 당선을 위해 공천에 개입했다고 주장합니다.

[유용화/한국외대 초빙교수 : "중앙권력의 힘의 역학관계에 의해서 정치공학적으로 공천이 이뤄지게 되면, 지역민의 의사가 무시되고, 본선에서 해당 후보자들의 경쟁력을 잃게되는 결과를 낳을 수 있습니다."]

이런 잡음 때문에 가뜩이나 정상회담 등 대형 이슈에 가려진 지방선거에 대한 무관심을 낳을 것이란 우려도 정치권에선 나오고 있습니다.

KBS 뉴스 조태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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