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게임 시범 종목 ‘e-스포츠’ 관심 ‘후끈’

입력 2018.05.02 (21:40) 수정 2018.05.02 (2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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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e-스포츠, 들어보셨나요?

컴퓨터나 모바일 게임으로 승부를 겨루는 스포츠인데, 올해 8월에 열리는 아시안게임 시범 종목 채택이 확실시되고 있습니다.

이같은 추세에 e스포츠 선수를 꿈꾸는 아이들도 크게 늘고 있습니다.

서병립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e스포츠 선수가 되고 싶은 친구 있으면 손들어볼까요?"]

장래 희망이 e스포츠 선수인 학생이 6명.

한 반의 20%나 됩니다.

[윤태민/서울 잠실초등학교 : "TV로 선수들이 해외 나가서 우승하고 그런 장면 보면 너무 멋있어서 e스포츠 선수가 되고 싶어요."]

초등학교 4백곳을 설문조사한 결과 e스포츠 선수가 희망 직업 8위에 오를 정도로 인기가 높습니다.

e스포츠 선수를 지망하는 학생들이 늘면서 이처럼 e스포츠 선수를 전문적으로 양성하는 기관도 생겨나고 있습니다.

한달 수강료가 40만원에 이르는 이 학원은 문을 연지 1년 만에 수강생이 150명까지 늘었습니다.

[한태희/e스포츠 선수 양성 학원 : "한번 시켜보고 정말 재능있으면 이 길로 가보자 하는 마음으로 학원에 오시는 분들이 아주 많습니다."]

청소년들의 관심이 큰데다 아이가 원하는 일을 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는 부모들도 많아졌습니다.

[이진희/학부모 : "다른 거 억지로 끌어다가 시켜도 아이가 그거를 하지 않고 행복해하지 않고, 저희는 그냥 아이의 행복을 존중해주기로 했어요."]

게임산업 뿐 아니라 경기 중계와 같은 e스포츠 시장이 크게 성장하고 있는 상황.

'게임중독'을 부른다는 부정적인 인식을 넘어 건전한 스포츠로 자리잡을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KBS 뉴스 서병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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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시안게임 시범 종목 ‘e-스포츠’ 관심 ‘후끈’
    • 입력 2018-05-02 21:41:25
    • 수정2018-05-02 21:44:25
    뉴스9(경인)
[앵커]

e-스포츠, 들어보셨나요?

컴퓨터나 모바일 게임으로 승부를 겨루는 스포츠인데, 올해 8월에 열리는 아시안게임 시범 종목 채택이 확실시되고 있습니다.

이같은 추세에 e스포츠 선수를 꿈꾸는 아이들도 크게 늘고 있습니다.

서병립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e스포츠 선수가 되고 싶은 친구 있으면 손들어볼까요?"]

장래 희망이 e스포츠 선수인 학생이 6명.

한 반의 20%나 됩니다.

[윤태민/서울 잠실초등학교 : "TV로 선수들이 해외 나가서 우승하고 그런 장면 보면 너무 멋있어서 e스포츠 선수가 되고 싶어요."]

초등학교 4백곳을 설문조사한 결과 e스포츠 선수가 희망 직업 8위에 오를 정도로 인기가 높습니다.

e스포츠 선수를 지망하는 학생들이 늘면서 이처럼 e스포츠 선수를 전문적으로 양성하는 기관도 생겨나고 있습니다.

한달 수강료가 40만원에 이르는 이 학원은 문을 연지 1년 만에 수강생이 150명까지 늘었습니다.

[한태희/e스포츠 선수 양성 학원 : "한번 시켜보고 정말 재능있으면 이 길로 가보자 하는 마음으로 학원에 오시는 분들이 아주 많습니다."]

청소년들의 관심이 큰데다 아이가 원하는 일을 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는 부모들도 많아졌습니다.

[이진희/학부모 : "다른 거 억지로 끌어다가 시켜도 아이가 그거를 하지 않고 행복해하지 않고, 저희는 그냥 아이의 행복을 존중해주기로 했어요."]

게임산업 뿐 아니라 경기 중계와 같은 e스포츠 시장이 크게 성장하고 있는 상황.

'게임중독'을 부른다는 부정적인 인식을 넘어 건전한 스포츠로 자리잡을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KBS 뉴스 서병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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