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면서 책 봐요”…‘오감만족’ 어린이도서관

입력 2018.05.02 (21:42) 수정 2018.05.02 (2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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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린이날을 앞두고 불청객인 미세먼지 때문에 야외 나들이 고민되는 부모님들 많으실텐데요,

실내에서도 마치 놀이공원처럼 놀면서 책도 볼 수 있는 어린이 도서관에 가보시면 어떨까요?

고은희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경기장 아래 부대시설에 매점 대신 자리한 도서관,

어린이를 위해 특별히 놀이터처럼 꾸며졌습니다.

신발을 벗고 들어가 드러눕거나, 편한 자세로 책을 볼 수 있습니다.

[조영환/초등학교 6학년생 : "바닥도 푹신푹신하고, 이것(소파)도 푹신푹신해서 딱딱한 의자보단 편하게 (책을) 볼 수 있는 것 같아요."]

국제 도서관을 표방한 만큼 국내 도서 2만 권 외에도 해외 도서 만여 권도 갖추고 있습니다.

체험거리도 다양합니다.

책에서 본 내용으로 그림을 그려서 모빌도 만들어 볼 수 있습니다.

어린이를 위한 연극을 감상하는 장소도 마련됐습니다.

지하 1층에는 지역 청년 예술가들이 입주해 어린이를 위한 예술 교육도 진행할 예정입니다.

부모와 아이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도서관이라는 입소문이 퍼지면서 임시 개관 한달 만에 4만 7천 명이 찾았습니다.

[송형상/경기도 용인시 : "다른 도서관보다는 좀 많이 트여있고, 자유롭게 개방돼 있는 거 같고 ,프로그램도 좀 있는 것 같아서 애들이 즐기는데 도움이 많이 될 것 같습니다."]

마땅한 활용 방안을 찾지 못하다, 지자체의 아이디어로 시민의 공간으로 거듭난 용인국제어린이도서관.

오는 5일 어린이날 공식 개관을 앞두고 어린이 방문객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KBS 뉴스 고은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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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놀면서 책 봐요”…‘오감만족’ 어린이도서관
    • 입력 2018-05-02 21:43:03
    • 수정2018-05-02 21:45:13
    뉴스9(경인)
[앵커]

어린이날을 앞두고 불청객인 미세먼지 때문에 야외 나들이 고민되는 부모님들 많으실텐데요,

실내에서도 마치 놀이공원처럼 놀면서 책도 볼 수 있는 어린이 도서관에 가보시면 어떨까요?

고은희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경기장 아래 부대시설에 매점 대신 자리한 도서관,

어린이를 위해 특별히 놀이터처럼 꾸며졌습니다.

신발을 벗고 들어가 드러눕거나, 편한 자세로 책을 볼 수 있습니다.

[조영환/초등학교 6학년생 : "바닥도 푹신푹신하고, 이것(소파)도 푹신푹신해서 딱딱한 의자보단 편하게 (책을) 볼 수 있는 것 같아요."]

국제 도서관을 표방한 만큼 국내 도서 2만 권 외에도 해외 도서 만여 권도 갖추고 있습니다.

체험거리도 다양합니다.

책에서 본 내용으로 그림을 그려서 모빌도 만들어 볼 수 있습니다.

어린이를 위한 연극을 감상하는 장소도 마련됐습니다.

지하 1층에는 지역 청년 예술가들이 입주해 어린이를 위한 예술 교육도 진행할 예정입니다.

부모와 아이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도서관이라는 입소문이 퍼지면서 임시 개관 한달 만에 4만 7천 명이 찾았습니다.

[송형상/경기도 용인시 : "다른 도서관보다는 좀 많이 트여있고, 자유롭게 개방돼 있는 거 같고 ,프로그램도 좀 있는 것 같아서 애들이 즐기는데 도움이 많이 될 것 같습니다."]

마땅한 활용 방안을 찾지 못하다, 지자체의 아이디어로 시민의 공간으로 거듭난 용인국제어린이도서관.

오는 5일 어린이날 공식 개관을 앞두고 어린이 방문객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KBS 뉴스 고은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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