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국 월드컵행 ‘좌절’…이청용·김진수 ‘고민’

입력 2018.05.02 (21:47) 수정 2018.05.02 (2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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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는 14일 러시아 월드컵 최종 명단 발표를 앞둔 신태용 감독이 고심 끝에 이동국을 뽑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이청용과 김진수에 대해서는 여전히 결정을 내리지 못하고 고민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강재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최근 K리그에서 골 행진 속에 마지막 월드컵 출전에 대한 기대를 높였던 베테랑 이동국.

하지만 신태용 감독은 이동국의 대표팀 발탁은 머릿속에 없다고 못 박았습니다.

[신태용/축구대표팀 감독 : "K리그를 상대해서 경기에 나가는 것이 아니라 월드컵이란 큰 대회에 나가기 때문에..이동국 선수는 제가 볼 때는 월드컵에 가지 못하는 상황이 될 수 있습니다."]

소속팀에서 출장이 뜸한 이청용과 부상에서 회복 중인 주전 수비수 김진수의 가능성은 반반입니다.

신태용 감독이 오는 14일, 23명의 최종 엔트리 명단을 여전히 확정하지 못하고 있는 주된 이유입니다.

[신태용/축구대표팀 감독 : "유럽 오스트리아로 출발할 때까지 몸 상태가 어떨지 모르겠고...김진수 선수 등 몇 명 때문에 23명으로 갈지, 추가 선수를 데리고 갈지 고민입니다."]

명단 확정은 여전히 안갯속이지만 상대 분석 작업은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스페인 출신 코치들과 외부 업체까지 동원해 스웨덴과 멕시코에 대한 전력 분석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신태용/축구대표팀 감독 : "신상까지 다 털어서 월드컵 갈 때쯤에는 장단점 하나하나 놓치지 않고 넣어주겠습니다."]

신태용 호는 오는 21일 사상 처음으로 서울시청 광장에서 소집해 대국민 인사와 함께 본격적인 월드컵 준비에 돌입합니다.

KBS 뉴스 강재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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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동국 월드컵행 ‘좌절’…이청용·김진수 ‘고민’
    • 입력 2018-05-02 21:49:37
    • 수정2018-05-02 22:0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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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는 14일 러시아 월드컵 최종 명단 발표를 앞둔 신태용 감독이 고심 끝에 이동국을 뽑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이청용과 김진수에 대해서는 여전히 결정을 내리지 못하고 고민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강재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최근 K리그에서 골 행진 속에 마지막 월드컵 출전에 대한 기대를 높였던 베테랑 이동국.

하지만 신태용 감독은 이동국의 대표팀 발탁은 머릿속에 없다고 못 박았습니다.

[신태용/축구대표팀 감독 : "K리그를 상대해서 경기에 나가는 것이 아니라 월드컵이란 큰 대회에 나가기 때문에..이동국 선수는 제가 볼 때는 월드컵에 가지 못하는 상황이 될 수 있습니다."]

소속팀에서 출장이 뜸한 이청용과 부상에서 회복 중인 주전 수비수 김진수의 가능성은 반반입니다.

신태용 감독이 오는 14일, 23명의 최종 엔트리 명단을 여전히 확정하지 못하고 있는 주된 이유입니다.

[신태용/축구대표팀 감독 : "유럽 오스트리아로 출발할 때까지 몸 상태가 어떨지 모르겠고...김진수 선수 등 몇 명 때문에 23명으로 갈지, 추가 선수를 데리고 갈지 고민입니다."]

명단 확정은 여전히 안갯속이지만 상대 분석 작업은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스페인 출신 코치들과 외부 업체까지 동원해 스웨덴과 멕시코에 대한 전력 분석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신태용/축구대표팀 감독 : "신상까지 다 털어서 월드컵 갈 때쯤에는 장단점 하나하나 놓치지 않고 넣어주겠습니다."]

신태용 호는 오는 21일 사상 처음으로 서울시청 광장에서 소집해 대국민 인사와 함께 본격적인 월드컵 준비에 돌입합니다.

KBS 뉴스 강재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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