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본문 영역

상세페이지

조현민 혐의 전면 부인…“음료 안 뿌렸다”
입력 2018.05.02 (23:11) 수정 2018.05.02 (23:47) 뉴스라인
자동재생
동영상영역 시작
동영상영역 끝
[앵커]

조현민 전 대한항공 전무가 광고대행사 갑질 의혹과 관련해 혐의를 모두 부인했습니다.

반박할 만한 증거가 충분히 확보되지 않아, 결국 단순 폭행 사건으로 결론이 날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보도에 김민혁 기자입니다.

[리포트]

15시간 조사를 받고 오늘 새벽 귀가한 조현민 전 대한항공 전무.

죄송하단 말만 반복하던 출석 때와는 한결 달랐습니다.

[조현민/전 대한항공 전무 : "(사람 쪽으로 (물컵) 던진 적 없으세요?) 어, 네. 사람 쪽에 던진 적은 없습니다."]

조 전 전무는 손등으로 종이컵을 밀쳤을 뿐인데 광고대행사 직원들에게 음료가 튀었다고 진술했습니다.

핵심 쟁점이었던 유리컵 투척 의혹 역시 부인했습니다.

조 전 전무가 회의를 진행했던 회의실을 가정해 봤습니다.

왼쪽엔 광고대행사 직원들이 오른편엔 대한항공 직원들이 있었다고 합니다.

조 전 전무는 바로 여기 중앙에 앉아 있다 몸을 틀어 사람이 없는 벽 쪽으로 유리컵을 던졌다고 진술했습니다.

또 당시 회의는 광고 총괄 책임자인 자신이 주재한 회의여서 광고대행사에 대한 업무를 방해한 것이 아니라고 말했고, 익명 게시판에 올라온 폭로 글을 삭제하라고 지시했단 의혹도 사실이 아니라고 주장했습니다.

이처럼 조 전 전무가 모든 혐의를 완강히 부인하면서, 경찰은 적용 혐의를 고심하고 있습니다.

일단 음료를 얼굴에 끼얹었다는 피해자 2명의 진술이 확보돼 폭행 혐의는 그대로 적용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하지만 유리컵 투척과 관련해 특수폭행 혐의를 적용하거나 증거인멸 교사 혐의를 적용하기는 쉽지 않을 거란 분석이 나옵니다.

경찰은 이번 주 중 조 전 전무에 대한 수사를 마무리하고 검찰에 사건을 넘길 예정입니다.

KBS 뉴스 김민혁입니다.
  • 조현민 혐의 전면 부인…“음료 안 뿌렸다”
    • 입력 2018-05-02 23:13:05
    • 수정2018-05-02 23:47:44
    뉴스라인
[앵커]

조현민 전 대한항공 전무가 광고대행사 갑질 의혹과 관련해 혐의를 모두 부인했습니다.

반박할 만한 증거가 충분히 확보되지 않아, 결국 단순 폭행 사건으로 결론이 날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보도에 김민혁 기자입니다.

[리포트]

15시간 조사를 받고 오늘 새벽 귀가한 조현민 전 대한항공 전무.

죄송하단 말만 반복하던 출석 때와는 한결 달랐습니다.

[조현민/전 대한항공 전무 : "(사람 쪽으로 (물컵) 던진 적 없으세요?) 어, 네. 사람 쪽에 던진 적은 없습니다."]

조 전 전무는 손등으로 종이컵을 밀쳤을 뿐인데 광고대행사 직원들에게 음료가 튀었다고 진술했습니다.

핵심 쟁점이었던 유리컵 투척 의혹 역시 부인했습니다.

조 전 전무가 회의를 진행했던 회의실을 가정해 봤습니다.

왼쪽엔 광고대행사 직원들이 오른편엔 대한항공 직원들이 있었다고 합니다.

조 전 전무는 바로 여기 중앙에 앉아 있다 몸을 틀어 사람이 없는 벽 쪽으로 유리컵을 던졌다고 진술했습니다.

또 당시 회의는 광고 총괄 책임자인 자신이 주재한 회의여서 광고대행사에 대한 업무를 방해한 것이 아니라고 말했고, 익명 게시판에 올라온 폭로 글을 삭제하라고 지시했단 의혹도 사실이 아니라고 주장했습니다.

이처럼 조 전 전무가 모든 혐의를 완강히 부인하면서, 경찰은 적용 혐의를 고심하고 있습니다.

일단 음료를 얼굴에 끼얹었다는 피해자 2명의 진술이 확보돼 폭행 혐의는 그대로 적용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하지만 유리컵 투척과 관련해 특수폭행 혐의를 적용하거나 증거인멸 교사 혐의를 적용하기는 쉽지 않을 거란 분석이 나옵니다.

경찰은 이번 주 중 조 전 전무에 대한 수사를 마무리하고 검찰에 사건을 넘길 예정입니다.

KBS 뉴스 김민혁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 전화 : 02-781-123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뉴스홈페이지 : https://goo.gl/4bWbkG
kbs가 손수 골랐습니다. 네이버에서도 보세요.
뉴스라인 전체보기
기자 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