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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암 버스 ‘지그재그’ 운행 후 추락…안타까운 사연들
입력 2018.05.02 (23:23) 수정 2018.05.02 (23:53) 뉴스라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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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 전남 영암에서 노인들이 탄 버스가 길 아래로 추락해 8명이 숨졌는데요.

경찰은 블랙박스 영상을 토대로 사고 원인 조사에 나섰습니다.

안타까운 사고에 노모를 잃은 가족들은 슬픔을 가누지 못했습니다.

김효신 기자입니다.

[리포트]

도로를 달리던 미니버스가 차선 쪽으로 움직입니다.

앞서 가던 SUV차량과 부딪히는가 싶더니,

좌우로 운행하다 순식간에 가드레일을 들이받고 넘어집니다.

[김OO/사고 피해자 : "잠들었는데 어떻게 깨서 보니까 사고가 났대요. (정신 차려보니) 차 안에 있지 않고,밖에 뛰쳐 나왔어, 내가."]

경찰은 블랙박스 영상과 사고 현장에 남아있는 타이어 자국을 토대로 뒤늦게 제동이 걸린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또 승객들이 안전띠를 매고 있었는지에 대해서도 조사하고 있습니다.

[나경록/영암경찰서 생활안전과장 : "여러가지 가능성을 두고 조사를 해야되겠죠. 차량 결함, 졸음 운전 여러가지 상황을놓고 아직 확정된 것은 없지만..."]

숨진 노인 8명 가운데 5명이 살던 마을은 깊은 슬픔에 잠겼습니다.

어린이날을 앞두고 손자 용돈이나 벌겠다며 집을 나선 게 마지막 길이었습니다.

가족들은 일을 말리지 못했다는 후회를 안고 눈물의 어버이날을 보내게 됐습니다.

[유가족 : "저희가 못 나가게, 못 나가게 해도 어머니 주위 아줌마들이 같이 가자니까 정에 이끌려 같이 가는 거예요."]

유족들은 사고 차량 운전자가 허가 없이 인력을 모아 영업을 했다며 불법 여부를 수사해 줄 것을 촉구했습니다.

KBS 뉴스 김효신입니다.
  • 영암 버스 ‘지그재그’ 운행 후 추락…안타까운 사연들
    • 입력 2018-05-02 23:25:18
    • 수정2018-05-02 23:53:21
    뉴스라인
[앵커]

어제 전남 영암에서 노인들이 탄 버스가 길 아래로 추락해 8명이 숨졌는데요.

경찰은 블랙박스 영상을 토대로 사고 원인 조사에 나섰습니다.

안타까운 사고에 노모를 잃은 가족들은 슬픔을 가누지 못했습니다.

김효신 기자입니다.

[리포트]

도로를 달리던 미니버스가 차선 쪽으로 움직입니다.

앞서 가던 SUV차량과 부딪히는가 싶더니,

좌우로 운행하다 순식간에 가드레일을 들이받고 넘어집니다.

[김OO/사고 피해자 : "잠들었는데 어떻게 깨서 보니까 사고가 났대요. (정신 차려보니) 차 안에 있지 않고,밖에 뛰쳐 나왔어, 내가."]

경찰은 블랙박스 영상과 사고 현장에 남아있는 타이어 자국을 토대로 뒤늦게 제동이 걸린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또 승객들이 안전띠를 매고 있었는지에 대해서도 조사하고 있습니다.

[나경록/영암경찰서 생활안전과장 : "여러가지 가능성을 두고 조사를 해야되겠죠. 차량 결함, 졸음 운전 여러가지 상황을놓고 아직 확정된 것은 없지만..."]

숨진 노인 8명 가운데 5명이 살던 마을은 깊은 슬픔에 잠겼습니다.

어린이날을 앞두고 손자 용돈이나 벌겠다며 집을 나선 게 마지막 길이었습니다.

가족들은 일을 말리지 못했다는 후회를 안고 눈물의 어버이날을 보내게 됐습니다.

[유가족 : "저희가 못 나가게, 못 나가게 해도 어머니 주위 아줌마들이 같이 가자니까 정에 이끌려 같이 가는 거예요."]

유족들은 사고 차량 운전자가 허가 없이 인력을 모아 영업을 했다며 불법 여부를 수사해 줄 것을 촉구했습니다.

KBS 뉴스 김효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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