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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게임 시범 종목? e-스포츠 논란과 전망
입력 2018.05.02 (23:28) 수정 2018.05.03 (00:03) 뉴스라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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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는 8월 열리는 자카르타 아시안 게임에서 e스포츠의 시범 종목 채택이 거의 확실시 되고 있는데요.

이런 흐름에 발 맞춰 e스포츠 선수를 꿈꾸는 학생들도 늘고 있다고 하는데요.

서병립 기자와 함께 얘기 나눠 보도록 하겠습니다.

서 기자 아시안게임 얘기부터 나눠보죠.

시범 종목이긴 하지만 e스포츠가 아시안게임 종목이 된다니 놀라운데요.

[기자]
예, 그렇습니다.

오는 8월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아시안게임이 열리는데요.

이 대회에서 e스포츠 종목이 시범 종목으로 채택될 가능성이 상당히 높습니다.

거의 확정적이라고 봐도 무방한데요.

아시안게임을 주관하는 아시아올림픽평의회에서 강하게 종목 채택을 추진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나라로서는 굉장히 반가운 얘기인데요.

세계에서 처음으로 프로리그를 출범해 e스포츠 종주국으로 자리 잡은 우리나라는 축구로 치면 브라질이나 독일처럼 정상급 실력을 자랑하고 있습니다.

때문에 아시안게임에 채택이 된다면 우리나라가 메달을 휩쓸 가능성이 상당히 높습니다.

다만, 대한체육회가 e스포츠 협회의 자격을 문제삼아 우리 선수들의 아시안게임 출전을 아직 확정짓지 못한 건 풀어야 할 숙제입니다.

만약 출전이 결정된다면 협회는 당장 이달 안에 대표선수를 선발할 예정입니다.

[앵커]
e스포츠가 점차 정식 스포츠로 인정을 받는 분위기네요.

그렇다보니 e스포츠 선수에 대한 학생과 학부모의 인식도 변하고 있다고요?

[기자]
예, 제가 실제로 일선 초등학교를 찾아가 아이들에게 물어봤는데요.

31명이 인원인 한 반에서 6명이 향후 e스포츠 선수가 되고 싶다고 손을 들었습니다.

꽤 많은 비율이었는데요.

실제로 교육부가 초등학교 4백곳을 대상으로 진로교육 현황을 조사결과 e스포츠 선수가 희망 직업 8위에 오를 정도로 인기가 높았습니다.

e스포츠 선수의 인기가 높아지면서 선수가 되기 위해 사교육의 힘을 빌리는 학생들도 생기고 있는데요.

실제로 지난해 문을 연 한 학원의 경우 1년 만에 수강생이 150명으로 늘었는데 이가운데 90%가 중고등학생이었습니다.

최근 e스포츠가 8천억 원 규모의 시장으로 성장하고 스포츠라는 인식도 함께 늘어난 게 이런 경향에 큰 도움이 됐는데요.

아이가 원하는 일할 수 있도록 돕는 부모가 늘어난 것도 큰 역할을 한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그래도 아직까지 e스포츠에 대해 부정적인 인식을 가지신 분들이 있죠?

[기자]
네, 그렇습니다.

앞서 말씀 드린 내용처럼 변화의 흐름이 감지되고 있지만 아직도 게임에 대한 부정적 인식을 가진 분들이 많습니다.

게임 하면 '중독'을 떠올리거나 선정적, 폭력적이라는 부정적인 이미지를 떠올리는 분들인데요.

이런 인식을 바꾸기 위해 어릴 때부터 올바른 게임이용에 대한 교육과 e스포츠 교육이 함께 이루어져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또, 게임을 통해 타인과 소통하는 방법을 배울 수 있도록 돕는 방안도 현재 한국 e스포츠 협회가 고민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특히 이번 아시안게임을 시범 종목 채택을 시작으로 향후 아시안게임 정식 종목 채택이나 2024년 파리 올림픽 시범 종목 채택까지 얘기가 나오는 만큼 e스포츠가 일정 부분 더 긍정적으로 변화할 가능성이 높은데요.

이에 따라 e스포츠에 대한 인식도 달라질 전망입니다.
  • 아시안게임 시범 종목? e-스포츠 논란과 전망
    • 입력 2018-05-02 23:32:25
    • 수정2018-05-03 00:0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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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는 8월 열리는 자카르타 아시안 게임에서 e스포츠의 시범 종목 채택이 거의 확실시 되고 있는데요.

이런 흐름에 발 맞춰 e스포츠 선수를 꿈꾸는 학생들도 늘고 있다고 하는데요.

서병립 기자와 함께 얘기 나눠 보도록 하겠습니다.

서 기자 아시안게임 얘기부터 나눠보죠.

시범 종목이긴 하지만 e스포츠가 아시안게임 종목이 된다니 놀라운데요.

[기자]
예, 그렇습니다.

오는 8월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아시안게임이 열리는데요.

이 대회에서 e스포츠 종목이 시범 종목으로 채택될 가능성이 상당히 높습니다.

거의 확정적이라고 봐도 무방한데요.

아시안게임을 주관하는 아시아올림픽평의회에서 강하게 종목 채택을 추진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나라로서는 굉장히 반가운 얘기인데요.

세계에서 처음으로 프로리그를 출범해 e스포츠 종주국으로 자리 잡은 우리나라는 축구로 치면 브라질이나 독일처럼 정상급 실력을 자랑하고 있습니다.

때문에 아시안게임에 채택이 된다면 우리나라가 메달을 휩쓸 가능성이 상당히 높습니다.

다만, 대한체육회가 e스포츠 협회의 자격을 문제삼아 우리 선수들의 아시안게임 출전을 아직 확정짓지 못한 건 풀어야 할 숙제입니다.

만약 출전이 결정된다면 협회는 당장 이달 안에 대표선수를 선발할 예정입니다.

[앵커]
e스포츠가 점차 정식 스포츠로 인정을 받는 분위기네요.

그렇다보니 e스포츠 선수에 대한 학생과 학부모의 인식도 변하고 있다고요?

[기자]
예, 제가 실제로 일선 초등학교를 찾아가 아이들에게 물어봤는데요.

31명이 인원인 한 반에서 6명이 향후 e스포츠 선수가 되고 싶다고 손을 들었습니다.

꽤 많은 비율이었는데요.

실제로 교육부가 초등학교 4백곳을 대상으로 진로교육 현황을 조사결과 e스포츠 선수가 희망 직업 8위에 오를 정도로 인기가 높았습니다.

e스포츠 선수의 인기가 높아지면서 선수가 되기 위해 사교육의 힘을 빌리는 학생들도 생기고 있는데요.

실제로 지난해 문을 연 한 학원의 경우 1년 만에 수강생이 150명으로 늘었는데 이가운데 90%가 중고등학생이었습니다.

최근 e스포츠가 8천억 원 규모의 시장으로 성장하고 스포츠라는 인식도 함께 늘어난 게 이런 경향에 큰 도움이 됐는데요.

아이가 원하는 일할 수 있도록 돕는 부모가 늘어난 것도 큰 역할을 한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그래도 아직까지 e스포츠에 대해 부정적인 인식을 가지신 분들이 있죠?

[기자]
네, 그렇습니다.

앞서 말씀 드린 내용처럼 변화의 흐름이 감지되고 있지만 아직도 게임에 대한 부정적 인식을 가진 분들이 많습니다.

게임 하면 '중독'을 떠올리거나 선정적, 폭력적이라는 부정적인 이미지를 떠올리는 분들인데요.

이런 인식을 바꾸기 위해 어릴 때부터 올바른 게임이용에 대한 교육과 e스포츠 교육이 함께 이루어져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또, 게임을 통해 타인과 소통하는 방법을 배울 수 있도록 돕는 방안도 현재 한국 e스포츠 협회가 고민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특히 이번 아시안게임을 시범 종목 채택을 시작으로 향후 아시안게임 정식 종목 채택이나 2024년 파리 올림픽 시범 종목 채택까지 얘기가 나오는 만큼 e스포츠가 일정 부분 더 긍정적으로 변화할 가능성이 높은데요.

이에 따라 e스포츠에 대한 인식도 달라질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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