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부상 재발’ 조기 강판…다저스 ‘비상’

입력 2018.05.03 (21:47) 수정 2018.05.03 (2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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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 프로야구 LA다저스의 류현진이 애리조나전에서 사타구니 부상으로 2회 조기 강판 했습니다.

류현진은 내일 정밀검사를 받는데 심할 경우 최소 한 달 정도의 재활이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문영규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2회 말 류현진이 공을 던진 후 살짝 균형을 잃습니다.

갑작스럽게 통증을 호소하자 로버츠 감독이 마운드에 올랐고, 결국, 조기 강판을 결정했습니다.

부상 부위는 왼쪽 사타구니 염좌, 로버츠 감독은 류현진의 근육 손상이 심각하다고 말했습니다.

[로버츠/LA 다저스 감독 : "(류현진 부상이 심합니까?) 그렇습니다. 내일 검사를 받을 예정입니다. 상태가 좋기를 바라지만 기다려봐야 합니다."]

류현진은 경기 후 마지막 투구에서 갑작스럽게 통증이 왔다고 밝혔습니다.

2년 전 같은 부위 통증이 재발한 것이고 지금이 더 안좋다고도 말했습니다.

과거 류현진의 어깨 수술 후 재활을 도왔던 LG 김용일 코치는 최소 한 달의 회복 기간이 필요할 수 있다고 내다봤습니다.

[김용일/LG 트레이닝 코치 : "(부상이) 경미하다고 하면 좋게 보면 2주에서 3주인데, 심각하다고 하면 4주에서 5주 정도를 봐야되겠죠."]

류현진은 메이저리그 진출 이후 총 7차례 부상자 명단에 오른 적 있습니다.

시즌 초 3승에 평균자책점 2.12로 에이스급 투구를 펼치던 류현진의 부상으로 다저스는 마운드 운용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에이스 커쇼가 부진한 데다 리치 힐도 현재 부상에 허덕이고 있기 때문입니다.

KBS 뉴스 문영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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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류현진, ‘부상 재발’ 조기 강판…다저스 ‘비상’
    • 입력 2018-05-03 21:52:29
    • 수정2018-05-03 21:5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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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 프로야구 LA다저스의 류현진이 애리조나전에서 사타구니 부상으로 2회 조기 강판 했습니다.

류현진은 내일 정밀검사를 받는데 심할 경우 최소 한 달 정도의 재활이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문영규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2회 말 류현진이 공을 던진 후 살짝 균형을 잃습니다.

갑작스럽게 통증을 호소하자 로버츠 감독이 마운드에 올랐고, 결국, 조기 강판을 결정했습니다.

부상 부위는 왼쪽 사타구니 염좌, 로버츠 감독은 류현진의 근육 손상이 심각하다고 말했습니다.

[로버츠/LA 다저스 감독 : "(류현진 부상이 심합니까?) 그렇습니다. 내일 검사를 받을 예정입니다. 상태가 좋기를 바라지만 기다려봐야 합니다."]

류현진은 경기 후 마지막 투구에서 갑작스럽게 통증이 왔다고 밝혔습니다.

2년 전 같은 부위 통증이 재발한 것이고 지금이 더 안좋다고도 말했습니다.

과거 류현진의 어깨 수술 후 재활을 도왔던 LG 김용일 코치는 최소 한 달의 회복 기간이 필요할 수 있다고 내다봤습니다.

[김용일/LG 트레이닝 코치 : "(부상이) 경미하다고 하면 좋게 보면 2주에서 3주인데, 심각하다고 하면 4주에서 5주 정도를 봐야되겠죠."]

류현진은 메이저리그 진출 이후 총 7차례 부상자 명단에 오른 적 있습니다.

시즌 초 3승에 평균자책점 2.12로 에이스급 투구를 펼치던 류현진의 부상으로 다저스는 마운드 운용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에이스 커쇼가 부진한 데다 리치 힐도 현재 부상에 허덕이고 있기 때문입니다.

KBS 뉴스 문영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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