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 11년 만에 결승행…살라 “호날두 나와!”

입력 2018.05.03 (21:54) 수정 2018.05.03 (2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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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잉글랜드의 자존심 리버풀이 AS로마를 따돌리고 11년만에 유럽챔피언스 리그 결승 무대에 올랐습니다.

이로써 슈퍼스타 호날두와 이집트 왕자 살라, 두 최고 골잡이간의 세기의 맞대결이 성사됐습니다.

손기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4강 1차전에서 5대 2로 크게 이겨 한숨 돌렸던 리버풀은 로마 원정에서 마지막까지 악전고투를 펼쳤습니다.

마네의 골로 기선을 잡긴 했지만 나잉골란에게 중거리골을 허용하는 등 2차전에선 AS로마에 4대 2로 졌습니다.

하지만 리버풀은 1,2차전 합계 7대 6으로 앞서 11년만에 챔피언스 리그 결승에 오르는 기쁨을 맛봤습니다.

[클롭/리버풀 감독 : "우리 선수들과 구단이 결승행을 이뤄내 정말 기쁩니다. 지금까지는 환상적인 여정입니다. 우리는 결승전이 열리는 우크라이나 키예프로 갑니다."]

리버풀이 결승에 오르면서 레알의 심장 호날두와 리버풀의 킬러 살라가 맞대결을 펼치게 됐습니다.

호날두는 지난 10년 동안 메시와 함께 세계 최고의 선수에게 주는 발롱도르를 양분해왔습니다.

이 막강한 양강 체제에 이집트 왕자 살라가 균열을 일으킬 기회를 얻게 된겁니다.

리버풀의 살라는 리그에선 호날두보다 더 많은 골을 넣고 있지만 챔피언스리그까지 범위를 넓히면 둘의 우열을 가리긴 힘듭니다.

따라서 단판 승부로 펼쳐지는 챔피언스리그 결승전 활약에 따라, 발롱도르의 향방이 결정될 전망입니다.

KBS 뉴스 손기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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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리버풀, 11년 만에 결승행…살라 “호날두 나와!”
    • 입력 2018-05-03 22:00:58
    • 수정2018-05-03 22:0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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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잉글랜드의 자존심 리버풀이 AS로마를 따돌리고 11년만에 유럽챔피언스 리그 결승 무대에 올랐습니다.

이로써 슈퍼스타 호날두와 이집트 왕자 살라, 두 최고 골잡이간의 세기의 맞대결이 성사됐습니다.

손기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4강 1차전에서 5대 2로 크게 이겨 한숨 돌렸던 리버풀은 로마 원정에서 마지막까지 악전고투를 펼쳤습니다.

마네의 골로 기선을 잡긴 했지만 나잉골란에게 중거리골을 허용하는 등 2차전에선 AS로마에 4대 2로 졌습니다.

하지만 리버풀은 1,2차전 합계 7대 6으로 앞서 11년만에 챔피언스 리그 결승에 오르는 기쁨을 맛봤습니다.

[클롭/리버풀 감독 : "우리 선수들과 구단이 결승행을 이뤄내 정말 기쁩니다. 지금까지는 환상적인 여정입니다. 우리는 결승전이 열리는 우크라이나 키예프로 갑니다."]

리버풀이 결승에 오르면서 레알의 심장 호날두와 리버풀의 킬러 살라가 맞대결을 펼치게 됐습니다.

호날두는 지난 10년 동안 메시와 함께 세계 최고의 선수에게 주는 발롱도르를 양분해왔습니다.

이 막강한 양강 체제에 이집트 왕자 살라가 균열을 일으킬 기회를 얻게 된겁니다.

리버풀의 살라는 리그에선 호날두보다 더 많은 골을 넣고 있지만 챔피언스리그까지 범위를 넓히면 둘의 우열을 가리긴 힘듭니다.

따라서 단판 승부로 펼쳐지는 챔피언스리그 결승전 활약에 따라, 발롱도르의 향방이 결정될 전망입니다.

KBS 뉴스 손기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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