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 외국인 급증…아열대 채소 인기
입력 2018.05.04 (09:54)
수정 2018.05.04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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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공심채와 파파야 등 아열대 채소는 이전만 해도 외국 여행지에서나 볼 수 있었는데요.
국내 거주하는 외국인이 많아지면서 지금은 전국 곳곳에서 활발하게 재배되고 있습니다.
보도에 황정환 기자입니다.
[리포트]
잎이 가늘고 긴 이 채소는 공심채입니다.
우리나라의 김치처럼 동남아 지역 식탁에 매일 빠지지 않는 주요 채소입니다.
이 농민은 외국인 노동자들이 즐겨 먹는 걸 보고 2년 전 재배를 시작했습니다.
[김영환/공심채 재배 농민 : "동남아 사람들은 이 공심채를 주식으로 생각하고 거의 매일 먹는다고 보면 돼요."]
큼지막한 파파야가 나무마다 주렁주렁 매달려 있습니다.
덜 익었을 때는 채소로, 다 익으면 과일로 먹습니다.
[김영필/파파야 재배 농민 : "우리나라 무하고 비슷한데 맛은, 볶아서 먹으면 담백하고 고소하고 맛있습니다."]
국내에서 재배되는 아열대 지역 채소는 공심채와 파파야, 고수나물 등 10종류가 넘고, 재배 면적도 해마다 늘고 있습니다.
이런 채소의 주요 소비층은 53만 명에 이르는 동남아 지역 출신의 결혼 이주 여성과 외국인 노동자들입니다.
외국인들이 많이 찾으면서 전문적으로 취급하는 가게도 곳곳에 생겨나고 있습니다.
[짠/캄보디아 노동자 : "이런 데서 사다가 자주 요리해 먹어요."]
외국여행에서 맛을 접해본 내국인들의 수요도 빠르게 늘면서 이름도 생소했던 아열대 채소가 이젠 새로운 농가 소득작물로 입지를 넓혀가고 있습니다.
KBS 뉴스 황정환입니다.
공심채와 파파야 등 아열대 채소는 이전만 해도 외국 여행지에서나 볼 수 있었는데요.
국내 거주하는 외국인이 많아지면서 지금은 전국 곳곳에서 활발하게 재배되고 있습니다.
보도에 황정환 기자입니다.
[리포트]
잎이 가늘고 긴 이 채소는 공심채입니다.
우리나라의 김치처럼 동남아 지역 식탁에 매일 빠지지 않는 주요 채소입니다.
이 농민은 외국인 노동자들이 즐겨 먹는 걸 보고 2년 전 재배를 시작했습니다.
[김영환/공심채 재배 농민 : "동남아 사람들은 이 공심채를 주식으로 생각하고 거의 매일 먹는다고 보면 돼요."]
큼지막한 파파야가 나무마다 주렁주렁 매달려 있습니다.
덜 익었을 때는 채소로, 다 익으면 과일로 먹습니다.
[김영필/파파야 재배 농민 : "우리나라 무하고 비슷한데 맛은, 볶아서 먹으면 담백하고 고소하고 맛있습니다."]
국내에서 재배되는 아열대 지역 채소는 공심채와 파파야, 고수나물 등 10종류가 넘고, 재배 면적도 해마다 늘고 있습니다.
이런 채소의 주요 소비층은 53만 명에 이르는 동남아 지역 출신의 결혼 이주 여성과 외국인 노동자들입니다.
외국인들이 많이 찾으면서 전문적으로 취급하는 가게도 곳곳에 생겨나고 있습니다.
[짠/캄보디아 노동자 : "이런 데서 사다가 자주 요리해 먹어요."]
외국여행에서 맛을 접해본 내국인들의 수요도 빠르게 늘면서 이름도 생소했던 아열대 채소가 이젠 새로운 농가 소득작물로 입지를 넓혀가고 있습니다.
KBS 뉴스 황정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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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주 외국인 급증…아열대 채소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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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8-05-04 10:05:20
- 수정2018-05-04 10:18:27
[앵커]
공심채와 파파야 등 아열대 채소는 이전만 해도 외국 여행지에서나 볼 수 있었는데요.
국내 거주하는 외국인이 많아지면서 지금은 전국 곳곳에서 활발하게 재배되고 있습니다.
보도에 황정환 기자입니다.
[리포트]
잎이 가늘고 긴 이 채소는 공심채입니다.
우리나라의 김치처럼 동남아 지역 식탁에 매일 빠지지 않는 주요 채소입니다.
이 농민은 외국인 노동자들이 즐겨 먹는 걸 보고 2년 전 재배를 시작했습니다.
[김영환/공심채 재배 농민 : "동남아 사람들은 이 공심채를 주식으로 생각하고 거의 매일 먹는다고 보면 돼요."]
큼지막한 파파야가 나무마다 주렁주렁 매달려 있습니다.
덜 익었을 때는 채소로, 다 익으면 과일로 먹습니다.
[김영필/파파야 재배 농민 : "우리나라 무하고 비슷한데 맛은, 볶아서 먹으면 담백하고 고소하고 맛있습니다."]
국내에서 재배되는 아열대 지역 채소는 공심채와 파파야, 고수나물 등 10종류가 넘고, 재배 면적도 해마다 늘고 있습니다.
이런 채소의 주요 소비층은 53만 명에 이르는 동남아 지역 출신의 결혼 이주 여성과 외국인 노동자들입니다.
외국인들이 많이 찾으면서 전문적으로 취급하는 가게도 곳곳에 생겨나고 있습니다.
[짠/캄보디아 노동자 : "이런 데서 사다가 자주 요리해 먹어요."]
외국여행에서 맛을 접해본 내국인들의 수요도 빠르게 늘면서 이름도 생소했던 아열대 채소가 이젠 새로운 농가 소득작물로 입지를 넓혀가고 있습니다.
KBS 뉴스 황정환입니다.
공심채와 파파야 등 아열대 채소는 이전만 해도 외국 여행지에서나 볼 수 있었는데요.
국내 거주하는 외국인이 많아지면서 지금은 전국 곳곳에서 활발하게 재배되고 있습니다.
보도에 황정환 기자입니다.
[리포트]
잎이 가늘고 긴 이 채소는 공심채입니다.
우리나라의 김치처럼 동남아 지역 식탁에 매일 빠지지 않는 주요 채소입니다.
이 농민은 외국인 노동자들이 즐겨 먹는 걸 보고 2년 전 재배를 시작했습니다.
[김영환/공심채 재배 농민 : "동남아 사람들은 이 공심채를 주식으로 생각하고 거의 매일 먹는다고 보면 돼요."]
큼지막한 파파야가 나무마다 주렁주렁 매달려 있습니다.
덜 익었을 때는 채소로, 다 익으면 과일로 먹습니다.
[김영필/파파야 재배 농민 : "우리나라 무하고 비슷한데 맛은, 볶아서 먹으면 담백하고 고소하고 맛있습니다."]
국내에서 재배되는 아열대 지역 채소는 공심채와 파파야, 고수나물 등 10종류가 넘고, 재배 면적도 해마다 늘고 있습니다.
이런 채소의 주요 소비층은 53만 명에 이르는 동남아 지역 출신의 결혼 이주 여성과 외국인 노동자들입니다.
외국인들이 많이 찾으면서 전문적으로 취급하는 가게도 곳곳에 생겨나고 있습니다.
[짠/캄보디아 노동자 : "이런 데서 사다가 자주 요리해 먹어요."]
외국여행에서 맛을 접해본 내국인들의 수요도 빠르게 늘면서 이름도 생소했던 아열대 채소가 이젠 새로운 농가 소득작물로 입지를 넓혀가고 있습니다.
KBS 뉴스 황정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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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정환 기자 bara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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