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 수역’ 4개 부처 장관 NLL 내일 방문…‘판문점 선언’ 이행
입력 2018.05.04 (23:16)
수정 2018.05.04 (2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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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내일 외교와 통일, 국방과 해수부 장관들이 다함께 서해 5도의 백령도와 연평도를 방문합니다.
'판문점 선언'에 언급된 대로 서해 북방한계선 일대를 '평화수역'으로 만들기 위한 움직임을 본격화하기 위한 겁니다.
정새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서해 북방한계선, NLL 인근 바다는 국내 최고의 꽃게 어장으로 꼽힙니다.
그러나 NLL과 가까운 수역은 남북 간 군사적 충돌 위험이 있어 그동안 '금단의 해역'이었습니다.
이 틈을 노린 중국 어선들의 불법 조업으로 어족 자원은 고갈돼 왔습니다.
'판문점 선언'에 명시된 NLL 일대 평화수역 추진은 바로 이 수역에서 안전한 어로 활동 보장을 통해 상생의 길을 모색하자는 뜻으로 해석됩니다.
이와 관련해 판문점 선언의 후속조치로 4개 부처 장관이 내일 백령도와 연평도를 함께 방문합니다.
이 일대에 군사적 긴장 완화를 넘어 실질적인 남북경협까지 이뤄내겠다는 의지를 전달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그동안 황금어장을 코앞에 두고도 조업을 하지 못했던 현지 어민들은 우선 환영의 뜻을 나타냈습니다.
[박태원/연평도 어촌계장 : "대한민국 삼면의 바다에서 마지막 남은 생태 보존지역이에요. 때문에 이것을 가장 소중하게 다루면서 경제적 효과를 누릴 수 있게끔 조율이 돼야지..."]
정부는 5월 장성급 회담 이후 열릴 남북 간 군사실무회담 등을 통해 평화수역과 공동어로에 대한 관리 주체와 해군 전력 운용 문제 등을 구체화해나간다는 방침입니다.
KBS 뉴스 정새배입니다.
내일 외교와 통일, 국방과 해수부 장관들이 다함께 서해 5도의 백령도와 연평도를 방문합니다.
'판문점 선언'에 언급된 대로 서해 북방한계선 일대를 '평화수역'으로 만들기 위한 움직임을 본격화하기 위한 겁니다.
정새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서해 북방한계선, NLL 인근 바다는 국내 최고의 꽃게 어장으로 꼽힙니다.
그러나 NLL과 가까운 수역은 남북 간 군사적 충돌 위험이 있어 그동안 '금단의 해역'이었습니다.
이 틈을 노린 중국 어선들의 불법 조업으로 어족 자원은 고갈돼 왔습니다.
'판문점 선언'에 명시된 NLL 일대 평화수역 추진은 바로 이 수역에서 안전한 어로 활동 보장을 통해 상생의 길을 모색하자는 뜻으로 해석됩니다.
이와 관련해 판문점 선언의 후속조치로 4개 부처 장관이 내일 백령도와 연평도를 함께 방문합니다.
이 일대에 군사적 긴장 완화를 넘어 실질적인 남북경협까지 이뤄내겠다는 의지를 전달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그동안 황금어장을 코앞에 두고도 조업을 하지 못했던 현지 어민들은 우선 환영의 뜻을 나타냈습니다.
[박태원/연평도 어촌계장 : "대한민국 삼면의 바다에서 마지막 남은 생태 보존지역이에요. 때문에 이것을 가장 소중하게 다루면서 경제적 효과를 누릴 수 있게끔 조율이 돼야지..."]
정부는 5월 장성급 회담 이후 열릴 남북 간 군사실무회담 등을 통해 평화수역과 공동어로에 대한 관리 주체와 해군 전력 운용 문제 등을 구체화해나간다는 방침입니다.
KBS 뉴스 정새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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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외교와 통일, 국방과 해수부 장관들이 다함께 서해 5도의 백령도와 연평도를 방문합니다.
'판문점 선언'에 언급된 대로 서해 북방한계선 일대를 '평화수역'으로 만들기 위한 움직임을 본격화하기 위한 겁니다.
정새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서해 북방한계선, NLL 인근 바다는 국내 최고의 꽃게 어장으로 꼽힙니다.
그러나 NLL과 가까운 수역은 남북 간 군사적 충돌 위험이 있어 그동안 '금단의 해역'이었습니다.
이 틈을 노린 중국 어선들의 불법 조업으로 어족 자원은 고갈돼 왔습니다.
'판문점 선언'에 명시된 NLL 일대 평화수역 추진은 바로 이 수역에서 안전한 어로 활동 보장을 통해 상생의 길을 모색하자는 뜻으로 해석됩니다.
이와 관련해 판문점 선언의 후속조치로 4개 부처 장관이 내일 백령도와 연평도를 함께 방문합니다.
이 일대에 군사적 긴장 완화를 넘어 실질적인 남북경협까지 이뤄내겠다는 의지를 전달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그동안 황금어장을 코앞에 두고도 조업을 하지 못했던 현지 어민들은 우선 환영의 뜻을 나타냈습니다.
[박태원/연평도 어촌계장 : "대한민국 삼면의 바다에서 마지막 남은 생태 보존지역이에요. 때문에 이것을 가장 소중하게 다루면서 경제적 효과를 누릴 수 있게끔 조율이 돼야지..."]
정부는 5월 장성급 회담 이후 열릴 남북 간 군사실무회담 등을 통해 평화수역과 공동어로에 대한 관리 주체와 해군 전력 운용 문제 등을 구체화해나간다는 방침입니다.
KBS 뉴스 정새배입니다.
내일 외교와 통일, 국방과 해수부 장관들이 다함께 서해 5도의 백령도와 연평도를 방문합니다.
'판문점 선언'에 언급된 대로 서해 북방한계선 일대를 '평화수역'으로 만들기 위한 움직임을 본격화하기 위한 겁니다.
정새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서해 북방한계선, NLL 인근 바다는 국내 최고의 꽃게 어장으로 꼽힙니다.
그러나 NLL과 가까운 수역은 남북 간 군사적 충돌 위험이 있어 그동안 '금단의 해역'이었습니다.
이 틈을 노린 중국 어선들의 불법 조업으로 어족 자원은 고갈돼 왔습니다.
'판문점 선언'에 명시된 NLL 일대 평화수역 추진은 바로 이 수역에서 안전한 어로 활동 보장을 통해 상생의 길을 모색하자는 뜻으로 해석됩니다.
이와 관련해 판문점 선언의 후속조치로 4개 부처 장관이 내일 백령도와 연평도를 함께 방문합니다.
이 일대에 군사적 긴장 완화를 넘어 실질적인 남북경협까지 이뤄내겠다는 의지를 전달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그동안 황금어장을 코앞에 두고도 조업을 하지 못했던 현지 어민들은 우선 환영의 뜻을 나타냈습니다.
[박태원/연평도 어촌계장 : "대한민국 삼면의 바다에서 마지막 남은 생태 보존지역이에요. 때문에 이것을 가장 소중하게 다루면서 경제적 효과를 누릴 수 있게끔 조율이 돼야지..."]
정부는 5월 장성급 회담 이후 열릴 남북 간 군사실무회담 등을 통해 평화수역과 공동어로에 대한 관리 주체와 해군 전력 운용 문제 등을 구체화해나간다는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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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새배 기자 newboat@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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