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납치 문제 ’북·일 비방전…한중일 공동선언 ‘진통’ 예상
입력 2018.05.08 (06:04)
수정 2018.05.08 (0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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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중일 정상회담이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일본과 북한이 연일 날 선 메시지를 주고 받고 있습니다.
일본 정부는 북한과의 대화 국면을 환영한다면서도, 북한의 일본인 납치 문제를 계속 거론하며 긴장감을 높이고 있습니다.
도쿄에서 나신하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한중일 정상회담을 앞둔 일본 정부의 핵심 관심사는 북일 관계로 모아지고 있습니다.
핵과 탄도미사일의 완전한 폐기 뿐만 아니라 일본인 납치 문제도 회담에서 거론할 뜻을 분명히 했습니다.
[스가/日 관방장관/어제 : "가장 중요한 과제인 납치 문제의 조기 해결을 위한 협력 심화를 재확인하고 싶습니다."]
앞서 지난 1일 아베 총리는 유화적인 메시지를 내놨습니다.
[아베/日총리/지난1일 : "북한과의 불행한 과거를 청산하고 국교를 정상화하다는 일관된 방침 아래 노력하겠습니다."]
하지만 며칠 뒤 가토 납치문제 담당상이 납치는 '테러와 같은 행위'라며 북한을 비난했습니다.
북한도 반발했습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6일자 논평을 통해, 일본이 못된 버릇을 버리지 않는 한 억 년이 가도 북한 땅을 밟아보지 못할 것이라며 비난했습니다.
북한에 의한 일본인 납치사건의 피해자 가족은 최근 미국을 방문해 도움을 호소했습니다.
중국 측의 난색에도 불구하고 일본 정부는 정상회담에서 납치 문제를 심도있게 다루겠다고 벼르고 있습니다.
이 문제가 3국 공동선언의 주요 난제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나신하입니다.
한중일 정상회담이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일본과 북한이 연일 날 선 메시지를 주고 받고 있습니다.
일본 정부는 북한과의 대화 국면을 환영한다면서도, 북한의 일본인 납치 문제를 계속 거론하며 긴장감을 높이고 있습니다.
도쿄에서 나신하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한중일 정상회담을 앞둔 일본 정부의 핵심 관심사는 북일 관계로 모아지고 있습니다.
핵과 탄도미사일의 완전한 폐기 뿐만 아니라 일본인 납치 문제도 회담에서 거론할 뜻을 분명히 했습니다.
[스가/日 관방장관/어제 : "가장 중요한 과제인 납치 문제의 조기 해결을 위한 협력 심화를 재확인하고 싶습니다."]
앞서 지난 1일 아베 총리는 유화적인 메시지를 내놨습니다.
[아베/日총리/지난1일 : "북한과의 불행한 과거를 청산하고 국교를 정상화하다는 일관된 방침 아래 노력하겠습니다."]
하지만 며칠 뒤 가토 납치문제 담당상이 납치는 '테러와 같은 행위'라며 북한을 비난했습니다.
북한도 반발했습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6일자 논평을 통해, 일본이 못된 버릇을 버리지 않는 한 억 년이 가도 북한 땅을 밟아보지 못할 것이라며 비난했습니다.
북한에 의한 일본인 납치사건의 피해자 가족은 최근 미국을 방문해 도움을 호소했습니다.
중국 측의 난색에도 불구하고 일본 정부는 정상회담에서 납치 문제를 심도있게 다루겠다고 벼르고 있습니다.
이 문제가 3국 공동선언의 주요 난제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나신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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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8-05-08 06:06:21
- 수정2018-05-08 06:19:16
[앵커]
한중일 정상회담이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일본과 북한이 연일 날 선 메시지를 주고 받고 있습니다.
일본 정부는 북한과의 대화 국면을 환영한다면서도, 북한의 일본인 납치 문제를 계속 거론하며 긴장감을 높이고 있습니다.
도쿄에서 나신하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한중일 정상회담을 앞둔 일본 정부의 핵심 관심사는 북일 관계로 모아지고 있습니다.
핵과 탄도미사일의 완전한 폐기 뿐만 아니라 일본인 납치 문제도 회담에서 거론할 뜻을 분명히 했습니다.
[스가/日 관방장관/어제 : "가장 중요한 과제인 납치 문제의 조기 해결을 위한 협력 심화를 재확인하고 싶습니다."]
앞서 지난 1일 아베 총리는 유화적인 메시지를 내놨습니다.
[아베/日총리/지난1일 : "북한과의 불행한 과거를 청산하고 국교를 정상화하다는 일관된 방침 아래 노력하겠습니다."]
하지만 며칠 뒤 가토 납치문제 담당상이 납치는 '테러와 같은 행위'라며 북한을 비난했습니다.
북한도 반발했습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6일자 논평을 통해, 일본이 못된 버릇을 버리지 않는 한 억 년이 가도 북한 땅을 밟아보지 못할 것이라며 비난했습니다.
북한에 의한 일본인 납치사건의 피해자 가족은 최근 미국을 방문해 도움을 호소했습니다.
중국 측의 난색에도 불구하고 일본 정부는 정상회담에서 납치 문제를 심도있게 다루겠다고 벼르고 있습니다.
이 문제가 3국 공동선언의 주요 난제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나신하입니다.
한중일 정상회담이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일본과 북한이 연일 날 선 메시지를 주고 받고 있습니다.
일본 정부는 북한과의 대화 국면을 환영한다면서도, 북한의 일본인 납치 문제를 계속 거론하며 긴장감을 높이고 있습니다.
도쿄에서 나신하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한중일 정상회담을 앞둔 일본 정부의 핵심 관심사는 북일 관계로 모아지고 있습니다.
핵과 탄도미사일의 완전한 폐기 뿐만 아니라 일본인 납치 문제도 회담에서 거론할 뜻을 분명히 했습니다.
[스가/日 관방장관/어제 : "가장 중요한 과제인 납치 문제의 조기 해결을 위한 협력 심화를 재확인하고 싶습니다."]
앞서 지난 1일 아베 총리는 유화적인 메시지를 내놨습니다.
[아베/日총리/지난1일 : "북한과의 불행한 과거를 청산하고 국교를 정상화하다는 일관된 방침 아래 노력하겠습니다."]
하지만 며칠 뒤 가토 납치문제 담당상이 납치는 '테러와 같은 행위'라며 북한을 비난했습니다.
북한도 반발했습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6일자 논평을 통해, 일본이 못된 버릇을 버리지 않는 한 억 년이 가도 북한 땅을 밟아보지 못할 것이라며 비난했습니다.
북한에 의한 일본인 납치사건의 피해자 가족은 최근 미국을 방문해 도움을 호소했습니다.
중국 측의 난색에도 불구하고 일본 정부는 정상회담에서 납치 문제를 심도있게 다루겠다고 벼르고 있습니다.
이 문제가 3국 공동선언의 주요 난제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나신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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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신하 기자 daniel@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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