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부 변수로 떠오른 ‘비디오 판독’…월드컵도 조심

입력 2018.05.09 (12:38) 수정 2018.05.09 (1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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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요즘 K리그에서는 비디오 판독, VAR이라고 하는데요. 이 VAR에 따른 퇴장이 크게 늘어 승부의 변수로 떠올랐습니다.

다음달 열리는 러시아월드컵에서도 이 VAR이 처음으로 도입되는 만큼 우리 대표팀도 특별히 조심해야겠습니다.

박주미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틀 전 엘 클라시코에서 나온 베일의 심각한 반칙 장면입니다.

공이 아닌 상대 종아리를 대놓고 찼지만 퇴장은 없었습니다.

비디오 판독이 없는 스페인리그. 심판 눈만 피하면 가능한 반칙입니다.

K리그에선 비슷한 상황에 다른 결과가 나옵니다.

바그닝요의 반칙이 처음엔 경고였지만 비디오 판독을 통해 퇴장으로 판정이 번복됐습니다.

지난해부터 도입된 비디오 판독으로 올 시즌 K리그엔 퇴장이 급증해 승부를 가를 중요한 변수로 떠올랐습니다.

[최광호/K리그 비디오 판독 심판 : "영상 뒤로 돌려볼게요. 다시 조금만 앞으로요. 비디오 판독 부심 이 상황 어떻게 보세요?"]

다음달 열리는 러시아월드컵에서도 매의 눈, 비디오 판독이 첫 도입됩니다.

그라운드 주변은 물론 경기장 곳곳에 설치된 방송용 카메라와 VAR전용 카메라가 총 33대.

선수 움직임 하나 하나까지 포착 가능한 규모입니다.

[펠릭스 즈와이어/FIFA 비디오 판독 심판 : "영상을 장면마다 최소 단위 프레임으로 나눠서 살펴봅니다. 결정하고 이런 일 등이 스트레스가 많지만 이것이 저희 일이고 저희가 해야할 의무입니다."]

전력상 약체인 우리로썬 불필요한 반칙에 따른 퇴장에 숫적 열세에 놓일수있어 특별히 조심해야할 존재입니다.

대표팀은 다음달 열리는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 평가전에 비디오 판독을 하고 러시아 현지에서 선수단 교육을 계획하는 등 각별한 주의에 나섰습니다.

승부를 가를 결정적 열쇠가 될 수 있는 VAR. 과거 월드컵과 다른 새로운 모습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주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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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부 변수로 떠오른 ‘비디오 판독’…월드컵도 조심
    • 입력 2018-05-09 12:40:19
    • 수정2018-05-09 12:47:19
    뉴스 12
[앵커]

요즘 K리그에서는 비디오 판독, VAR이라고 하는데요. 이 VAR에 따른 퇴장이 크게 늘어 승부의 변수로 떠올랐습니다.

다음달 열리는 러시아월드컵에서도 이 VAR이 처음으로 도입되는 만큼 우리 대표팀도 특별히 조심해야겠습니다.

박주미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틀 전 엘 클라시코에서 나온 베일의 심각한 반칙 장면입니다.

공이 아닌 상대 종아리를 대놓고 찼지만 퇴장은 없었습니다.

비디오 판독이 없는 스페인리그. 심판 눈만 피하면 가능한 반칙입니다.

K리그에선 비슷한 상황에 다른 결과가 나옵니다.

바그닝요의 반칙이 처음엔 경고였지만 비디오 판독을 통해 퇴장으로 판정이 번복됐습니다.

지난해부터 도입된 비디오 판독으로 올 시즌 K리그엔 퇴장이 급증해 승부를 가를 중요한 변수로 떠올랐습니다.

[최광호/K리그 비디오 판독 심판 : "영상 뒤로 돌려볼게요. 다시 조금만 앞으로요. 비디오 판독 부심 이 상황 어떻게 보세요?"]

다음달 열리는 러시아월드컵에서도 매의 눈, 비디오 판독이 첫 도입됩니다.

그라운드 주변은 물론 경기장 곳곳에 설치된 방송용 카메라와 VAR전용 카메라가 총 33대.

선수 움직임 하나 하나까지 포착 가능한 규모입니다.

[펠릭스 즈와이어/FIFA 비디오 판독 심판 : "영상을 장면마다 최소 단위 프레임으로 나눠서 살펴봅니다. 결정하고 이런 일 등이 스트레스가 많지만 이것이 저희 일이고 저희가 해야할 의무입니다."]

전력상 약체인 우리로썬 불필요한 반칙에 따른 퇴장에 숫적 열세에 놓일수있어 특별히 조심해야할 존재입니다.

대표팀은 다음달 열리는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 평가전에 비디오 판독을 하고 러시아 현지에서 선수단 교육을 계획하는 등 각별한 주의에 나섰습니다.

승부를 가를 결정적 열쇠가 될 수 있는 VAR. 과거 월드컵과 다른 새로운 모습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주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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