접경지 관광 개발 ‘탄력’…“규제 발목”

입력 2018.05.09 (12:44) 수정 2018.05.09 (1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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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남북 관계가 해빙 모드로 접어들면서 그동안 낙후되고 소외됐던 접경지역의 가치가 다시 주목받기 시작했습니다.

관광객이 늘고 관광 자원 개발이 다시 기지개를 켰지만 군사 규제 등이 여전해 발목을 잡고 있습니다.

김영준 기자입니다.

[리포트]

현무암 주상 절리가 켜켜이 쌓인 절벽.

한탄강이 자랑하는 비경입니다.

10여 년 전 민간 투자로 리조트 조성 계획이 나왔지만 경제성이 떨어진다며 무산됐습니다.

하지만 최근 상황이 달라졌습니다.

최근 남북 관계가 풀리면서 7백억 원대 관광지 조성 사업이 다시 추진되고 있습니다.

[김유희/강원도 철원군 관광과 : "대내외 인지도가 많이 높아진 것 같습니다. 그래서 투자에 탄력을 받아서 여기에 투자를 하시겠다는 분이 생기게 된 것 같습니다."]

접경지역인 강원도 양구와 화천, 고성 등에서는 안보 관광지 방문객이 늘고 있습니다.

'DMZ'와 '평화'를 주제로 한 접경지역 관광 상품도 개발되고 있습니다.

남북 간 교류 활성화가 낙후한 접경지역 경제의 새로운 도약의 전환점이 되고 있습니다.

문제는 이런 관광지들이 대부분 민간인통제선에 걸쳐 있어 여전히 출입이 불편하다는 점입니다.

[유종근/강원도 철원군번영회장 : "규제가 많은 데, 그 규제를 하루빨리 풀어서 지역이 발전될 수 있게끔 했으면 좋겠어요."]

강원도는 DMZ 관광 규제 개선과 개발을 위해 안보 관광지 중심으로 민간인통제선 조정을 국방부에 건의한 상탭니다.

KBS 뉴스 김영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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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접경지 관광 개발 ‘탄력’…“규제 발목”
    • 입력 2018-05-09 12:45:35
    • 수정2018-05-09 12:48:30
    뉴스 12
[앵커]

남북 관계가 해빙 모드로 접어들면서 그동안 낙후되고 소외됐던 접경지역의 가치가 다시 주목받기 시작했습니다.

관광객이 늘고 관광 자원 개발이 다시 기지개를 켰지만 군사 규제 등이 여전해 발목을 잡고 있습니다.

김영준 기자입니다.

[리포트]

현무암 주상 절리가 켜켜이 쌓인 절벽.

한탄강이 자랑하는 비경입니다.

10여 년 전 민간 투자로 리조트 조성 계획이 나왔지만 경제성이 떨어진다며 무산됐습니다.

하지만 최근 상황이 달라졌습니다.

최근 남북 관계가 풀리면서 7백억 원대 관광지 조성 사업이 다시 추진되고 있습니다.

[김유희/강원도 철원군 관광과 : "대내외 인지도가 많이 높아진 것 같습니다. 그래서 투자에 탄력을 받아서 여기에 투자를 하시겠다는 분이 생기게 된 것 같습니다."]

접경지역인 강원도 양구와 화천, 고성 등에서는 안보 관광지 방문객이 늘고 있습니다.

'DMZ'와 '평화'를 주제로 한 접경지역 관광 상품도 개발되고 있습니다.

남북 간 교류 활성화가 낙후한 접경지역 경제의 새로운 도약의 전환점이 되고 있습니다.

문제는 이런 관광지들이 대부분 민간인통제선에 걸쳐 있어 여전히 출입이 불편하다는 점입니다.

[유종근/강원도 철원군번영회장 : "규제가 많은 데, 그 규제를 하루빨리 풀어서 지역이 발전될 수 있게끔 했으면 좋겠어요."]

강원도는 DMZ 관광 규제 개선과 개발을 위해 안보 관광지 중심으로 민간인통제선 조정을 국방부에 건의한 상탭니다.

KBS 뉴스 김영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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