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국가급 경제특구 ‘시웅안 신구’ 탐방

[앵커]

중국은 허베이 성 바오딩 시에 국가급 경제특구인 '시웅안 신구'를 건설 중인데요.

시범 운영에 들어간 일부 시설을 미리 둘러봤습니다.

[리포트]

스마트 도시, 그린 도시를 표방하는 시웅안 신구의 축소판인 '시민 서비스 센터'입니다.

전기차와 충전소 등 친환경 자동차를 위한 시설이 잘 갖춰져 있습니다.

무인 슈퍼마켓은 얼굴 인식을 거쳐 입장하고 물건을 골라 계산 통로를 통과하기만 하면 영수증이 휴대전화로 전달됩니다.

[천카이/무인 슈퍼마켓 점주 : "매장 안에 설치된 68개의 카메라가 소비자의 얼굴을 인식하고 있습니다."]

'오피스 구역'에는 얼굴 인식을 통해 숙박 수속을 하는 호텔도 있습니다.

신분증을 제시하고 얼굴을 인식시키면 객실이 배정되고 얼굴 인식을 통해 열쇠가 없어도 객실 문을 열 수 있습니다.

오피스 구역에는 입주 업체들이 사무실과 회의실 휴게 공간 등을 공유할 수 있는 시스템도 구축돼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