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정상화 협상 교착…‘네 탓’ 공방만
입력 2018.05.09 (19:08)
수정 2018.05.09 (1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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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른바 '드루킹 특검'으로 공전 중인 국회의 정상화를 위한 여야 협상이 어제 결렬됐는데요,
오늘은 논의 재개 일정조차 잡지 못한 채 교착상태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여야는 서로 상대 탓을 하며 책임 공방만 이어가고 있습니다.
조태흠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더불어민주당 지도부는 야당의 이른바 '드루킹 특검' 주장을 '정쟁용·대선불복용' 특검에 '몽니'라고 규정했습니다.
추미애 대표는 야당이 본질에서 벗어난 청개구리식 협상안을 갖고 와서는 여당 탓만 한다며 유감이라고 말했고, 우원식 원내대표는 할 수 있는 최선의 양보를 했다면서 남은 것은 야당의 결단이라고 공을 넘겼습니다.
자유한국당은 조건을 달지 말고 특검을 수용하라며 여당을 재차 압박했습니다.
지난 대선 당시에도 댓글 공작이 있었다는 구체적 정황이 드러났다면서 조건없이 특검에 합의하라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바른미래당 유승민 공동대표는 아무리 시간이 걸려도 김경수 의원은 물론 지난 대선 과정의 여론조작도 수사 대상으로 하는 특검법을 통과시키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처럼 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이 특검과 관련해 잇따라 지난 대선까지 거론하자 민주당 우원식 원내대표는 "특검을 바라보는 본심을 드러냈다"면서 더 이상의 협의는 어렵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한국당과 바른미래당, 민주평화당 등 야 3당 원내수석부대표들은 기자회견을 열고 여당이 협상을 외면하고 있다면서 공동 대응에 나섰습니다.
일주일째 단식 중인 한국당 김성태 원내대표도 농성을 이어가겠다며 여당과 문재인 대통령이 결단하라고 촉구했습니다.
KBS 뉴스 조태흠입니다.
이른바 '드루킹 특검'으로 공전 중인 국회의 정상화를 위한 여야 협상이 어제 결렬됐는데요,
오늘은 논의 재개 일정조차 잡지 못한 채 교착상태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여야는 서로 상대 탓을 하며 책임 공방만 이어가고 있습니다.
조태흠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더불어민주당 지도부는 야당의 이른바 '드루킹 특검' 주장을 '정쟁용·대선불복용' 특검에 '몽니'라고 규정했습니다.
추미애 대표는 야당이 본질에서 벗어난 청개구리식 협상안을 갖고 와서는 여당 탓만 한다며 유감이라고 말했고, 우원식 원내대표는 할 수 있는 최선의 양보를 했다면서 남은 것은 야당의 결단이라고 공을 넘겼습니다.
자유한국당은 조건을 달지 말고 특검을 수용하라며 여당을 재차 압박했습니다.
지난 대선 당시에도 댓글 공작이 있었다는 구체적 정황이 드러났다면서 조건없이 특검에 합의하라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바른미래당 유승민 공동대표는 아무리 시간이 걸려도 김경수 의원은 물론 지난 대선 과정의 여론조작도 수사 대상으로 하는 특검법을 통과시키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처럼 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이 특검과 관련해 잇따라 지난 대선까지 거론하자 민주당 우원식 원내대표는 "특검을 바라보는 본심을 드러냈다"면서 더 이상의 협의는 어렵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한국당과 바른미래당, 민주평화당 등 야 3당 원내수석부대표들은 기자회견을 열고 여당이 협상을 외면하고 있다면서 공동 대응에 나섰습니다.
일주일째 단식 중인 한국당 김성태 원내대표도 농성을 이어가겠다며 여당과 문재인 대통령이 결단하라고 촉구했습니다.
KBS 뉴스 조태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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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바 '드루킹 특검'으로 공전 중인 국회의 정상화를 위한 여야 협상이 어제 결렬됐는데요,
오늘은 논의 재개 일정조차 잡지 못한 채 교착상태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여야는 서로 상대 탓을 하며 책임 공방만 이어가고 있습니다.
조태흠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더불어민주당 지도부는 야당의 이른바 '드루킹 특검' 주장을 '정쟁용·대선불복용' 특검에 '몽니'라고 규정했습니다.
추미애 대표는 야당이 본질에서 벗어난 청개구리식 협상안을 갖고 와서는 여당 탓만 한다며 유감이라고 말했고, 우원식 원내대표는 할 수 있는 최선의 양보를 했다면서 남은 것은 야당의 결단이라고 공을 넘겼습니다.
자유한국당은 조건을 달지 말고 특검을 수용하라며 여당을 재차 압박했습니다.
지난 대선 당시에도 댓글 공작이 있었다는 구체적 정황이 드러났다면서 조건없이 특검에 합의하라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바른미래당 유승민 공동대표는 아무리 시간이 걸려도 김경수 의원은 물론 지난 대선 과정의 여론조작도 수사 대상으로 하는 특검법을 통과시키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처럼 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이 특검과 관련해 잇따라 지난 대선까지 거론하자 민주당 우원식 원내대표는 "특검을 바라보는 본심을 드러냈다"면서 더 이상의 협의는 어렵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한국당과 바른미래당, 민주평화당 등 야 3당 원내수석부대표들은 기자회견을 열고 여당이 협상을 외면하고 있다면서 공동 대응에 나섰습니다.
일주일째 단식 중인 한국당 김성태 원내대표도 농성을 이어가겠다며 여당과 문재인 대통령이 결단하라고 촉구했습니다.
KBS 뉴스 조태흠입니다.
이른바 '드루킹 특검'으로 공전 중인 국회의 정상화를 위한 여야 협상이 어제 결렬됐는데요,
오늘은 논의 재개 일정조차 잡지 못한 채 교착상태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여야는 서로 상대 탓을 하며 책임 공방만 이어가고 있습니다.
조태흠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더불어민주당 지도부는 야당의 이른바 '드루킹 특검' 주장을 '정쟁용·대선불복용' 특검에 '몽니'라고 규정했습니다.
추미애 대표는 야당이 본질에서 벗어난 청개구리식 협상안을 갖고 와서는 여당 탓만 한다며 유감이라고 말했고, 우원식 원내대표는 할 수 있는 최선의 양보를 했다면서 남은 것은 야당의 결단이라고 공을 넘겼습니다.
자유한국당은 조건을 달지 말고 특검을 수용하라며 여당을 재차 압박했습니다.
지난 대선 당시에도 댓글 공작이 있었다는 구체적 정황이 드러났다면서 조건없이 특검에 합의하라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바른미래당 유승민 공동대표는 아무리 시간이 걸려도 김경수 의원은 물론 지난 대선 과정의 여론조작도 수사 대상으로 하는 특검법을 통과시키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처럼 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이 특검과 관련해 잇따라 지난 대선까지 거론하자 민주당 우원식 원내대표는 "특검을 바라보는 본심을 드러냈다"면서 더 이상의 협의는 어렵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한국당과 바른미래당, 민주평화당 등 야 3당 원내수석부대표들은 기자회견을 열고 여당이 협상을 외면하고 있다면서 공동 대응에 나섰습니다.
일주일째 단식 중인 한국당 김성태 원내대표도 농성을 이어가겠다며 여당과 문재인 대통령이 결단하라고 촉구했습니다.
KBS 뉴스 조태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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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태흠 기자 jote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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