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승전기념일, 성대한 군사 퍼레이드

입력 2018.05.10 (07:29) 수정 2018.05.10 (0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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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러시아 모스크바 붉은광장에선 어제 2차대전 승전 73주년을 기념하는 군사 퍼레이드가 펼쳐졌는데요.

극초음속 미사일을 단 요격기와 차세대 스텔스 전투기 등 다양한 신무기들이 처음으로 선보였습니다.

모스크바 하준수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위대한 승리의 날. 만세. (만세)."]

우렁찬 함성 소리와 함께 군사 퍼레이드가 시작됩니다.

러시아의 자랑인 신형 ICBM 야르스, 전술 탄도미사일 이스칸데르와 함께, 지뢰제거용 군용 로봇과 무인 항공기 등이 처음 소개됐습니다.

[푸틴/러시아 대통령 : "옛 소련 국민들은 잔혹한 적들 앞에서 떨거나 굽히지 않았음을 자랑스럽게 생각합니다."]

하늘에서는 차세대 스텔스 전투기인 Su-57과 극초음속 미사일 '킨잘'을 탑재한 미그 31K 요격기가 첫선을 보였습니다.

승전 73주년 기념 퍼레이드에는 150여 대의 각종 무기들과 75대의 공군기가 참가했습니다.

모스크바 중심가 거리에서는 2차대전에 참가했던 친인척들의 사진을 들고 거리를 행진하는 '불멸의 연대' 행사가 열렸습니다.

올해 행사에는 푸틴 대통령을 비롯해 백만 명 넘는 시민들이 동참했습니다.

[게오르기/모스크바 대학생 : "그들은 우리 뿐만 아니라 전 세계의 미래를 지킨 겁니다. 덕분에 우리가 살고 있는거죠."]

2차대전 당시 옛소련에서는 나치에 맞서 싸우다 2천 7백만 명에 이르는 인원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모스크바에서 KBS 뉴스 하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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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러시아 승전기념일, 성대한 군사 퍼레이드
    • 입력 2018-05-10 07:35:07
    • 수정2018-05-10 07:4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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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러시아 모스크바 붉은광장에선 어제 2차대전 승전 73주년을 기념하는 군사 퍼레이드가 펼쳐졌는데요.

극초음속 미사일을 단 요격기와 차세대 스텔스 전투기 등 다양한 신무기들이 처음으로 선보였습니다.

모스크바 하준수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위대한 승리의 날. 만세. (만세)."]

우렁찬 함성 소리와 함께 군사 퍼레이드가 시작됩니다.

러시아의 자랑인 신형 ICBM 야르스, 전술 탄도미사일 이스칸데르와 함께, 지뢰제거용 군용 로봇과 무인 항공기 등이 처음 소개됐습니다.

[푸틴/러시아 대통령 : "옛 소련 국민들은 잔혹한 적들 앞에서 떨거나 굽히지 않았음을 자랑스럽게 생각합니다."]

하늘에서는 차세대 스텔스 전투기인 Su-57과 극초음속 미사일 '킨잘'을 탑재한 미그 31K 요격기가 첫선을 보였습니다.

승전 73주년 기념 퍼레이드에는 150여 대의 각종 무기들과 75대의 공군기가 참가했습니다.

모스크바 중심가 거리에서는 2차대전에 참가했던 친인척들의 사진을 들고 거리를 행진하는 '불멸의 연대' 행사가 열렸습니다.

올해 행사에는 푸틴 대통령을 비롯해 백만 명 넘는 시민들이 동참했습니다.

[게오르기/모스크바 대학생 : "그들은 우리 뿐만 아니라 전 세계의 미래를 지킨 겁니다. 덕분에 우리가 살고 있는거죠."]

2차대전 당시 옛소련에서는 나치에 맞서 싸우다 2천 7백만 명에 이르는 인원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모스크바에서 KBS 뉴스 하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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