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김 ‘따봉’…브라질 수출액 10배 증가

입력 2018.05.10 (07:31) 수정 2018.05.10 (1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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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국 김이 남미 브라질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김을 간식처럼 즐긴다고도 하는데요.

1년 만에 수출액이 10배 넘게 증가했습니다.

상파울루에서 이재환 특파원이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소비자들로 북적이는 브라질 한국 식료품점에서 김을 고르는 현지인들.

밥과 함께 먹기도 하지만, 조리된 김을 음료수나 술과 함께 간식으로도 즐깁니다.

[라튼/상파울루 대학생 : "다른 음식과 먹어도 맛있지만, 김만 먹어도 참 맛있습니다."]

올해 35회째를 맞는 남미 최대 식품 박람회.

한옥 느낌을 살린 한국관에서 9개 업체가 스낵과 면류로 바이어들을 맞습니다.

특히,김밥을 직접 만드는 기회를 마련해 한국 김을 홍보합니다.

[데니제/상파울루 시민 : "만들기 어려울 줄 알았는데 간단하네요. 김밥은 건강 음식이죠."]

브라질에서 김은 이제 낯선 음식이 아닙니다.

이러한 인기로 김 수출액은 지난해 52억 원.

1년 만에 10배 넘게 증가했습니다.

김 수출 증가에 힘입어 지난해 중남미로의 농수산식품 수출은 35%, 브라질로는 58% 늘었습니다.

관건은 유통망, 꾸준한 바이어 상담회로 수출 길을 넓히고 있습니다.

[이병호/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사장 : "(중남미는) GDP가 5조 3천억 달러에 이르는 큰 시장입니다.지금 막 시작이기 때문에 앞으로 잠재력이 큰 시장이라 생각합니다."]

까다로운 검역과 통관 등은 한류를 토대로 다양한 네트워크를 활용해 해결한다는 계획입니다.

상파울루에서 KBS 뉴스 이재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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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 김 ‘따봉’…브라질 수출액 10배 증가
    • 입력 2018-05-10 07:37:01
    • 수정2018-05-10 19:4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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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국 김이 남미 브라질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김을 간식처럼 즐긴다고도 하는데요.

1년 만에 수출액이 10배 넘게 증가했습니다.

상파울루에서 이재환 특파원이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소비자들로 북적이는 브라질 한국 식료품점에서 김을 고르는 현지인들.

밥과 함께 먹기도 하지만, 조리된 김을 음료수나 술과 함께 간식으로도 즐깁니다.

[라튼/상파울루 대학생 : "다른 음식과 먹어도 맛있지만, 김만 먹어도 참 맛있습니다."]

올해 35회째를 맞는 남미 최대 식품 박람회.

한옥 느낌을 살린 한국관에서 9개 업체가 스낵과 면류로 바이어들을 맞습니다.

특히,김밥을 직접 만드는 기회를 마련해 한국 김을 홍보합니다.

[데니제/상파울루 시민 : "만들기 어려울 줄 알았는데 간단하네요. 김밥은 건강 음식이죠."]

브라질에서 김은 이제 낯선 음식이 아닙니다.

이러한 인기로 김 수출액은 지난해 52억 원.

1년 만에 10배 넘게 증가했습니다.

김 수출 증가에 힘입어 지난해 중남미로의 농수산식품 수출은 35%, 브라질로는 58% 늘었습니다.

관건은 유통망, 꾸준한 바이어 상담회로 수출 길을 넓히고 있습니다.

[이병호/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사장 : "(중남미는) GDP가 5조 3천억 달러에 이르는 큰 시장입니다.지금 막 시작이기 때문에 앞으로 잠재력이 큰 시장이라 생각합니다."]

까다로운 검역과 통관 등은 한류를 토대로 다양한 네트워크를 활용해 해결한다는 계획입니다.

상파울루에서 KBS 뉴스 이재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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