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 1분기 이자로만 10조 원 벌어
입력 2018.05.10 (18:03)
수정 2018.05.10 (1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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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내 은행들이 1분기에 이자로만 벌어들인 이익이 10조 원에 육박했습니다.
예금 금리와 대출 금리 차이가 더 벌어지면서 대출이자로 벌어들인 돈이 많아졌기 때문입니다.
보도에 임승창 기자입니다.
[리포트]
올해 1분기 은행의 이자이익이 9조 7천억 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지난해 1분기보다 9.9% 늘어난 것입니다.
대출이 많아진 데다 예금 금리보다 대출 금리가 더 많이 올랐기 때문입니다.
1분기 대출 평균금리와 예금 평균금리의 차이는 2.06%로 지난해 1분기보다 0.07%p 더 벌어졌습니다.
하지만 은행들의 1분기 당기순이익은 4조 4천억 원으로 지난해 1분기보다 천억 원 줄었습니다.
이자 이익은 늘었지만 비이자이익과 영업외손익이 각각 7천억 원과 2천억 원 감소했기 때문입니다.
비이자이익이 준 것은 환율 변동 폭이 작아지면서 외환·파생 관련 이익이 감소한 탓입니다.
여기에 올해부터 법인세 최고세율이 25%로 3%p 높아지면서 법인세 비용이 45% 증가한 것도 당기순이익 감소의 원인이 됐습니다.
이렇게 당기순이익이 줄면서 1분기 국내 은행의 총자산순이익률, ROA는 0.74%, 자기자본순이익률, ROE는 9.86%로 지난해 1분기보다 소폭 하락했습니다.
KBS 뉴스 임승창입니다.
국내 은행들이 1분기에 이자로만 벌어들인 이익이 10조 원에 육박했습니다.
예금 금리와 대출 금리 차이가 더 벌어지면서 대출이자로 벌어들인 돈이 많아졌기 때문입니다.
보도에 임승창 기자입니다.
[리포트]
올해 1분기 은행의 이자이익이 9조 7천억 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지난해 1분기보다 9.9% 늘어난 것입니다.
대출이 많아진 데다 예금 금리보다 대출 금리가 더 많이 올랐기 때문입니다.
1분기 대출 평균금리와 예금 평균금리의 차이는 2.06%로 지난해 1분기보다 0.07%p 더 벌어졌습니다.
하지만 은행들의 1분기 당기순이익은 4조 4천억 원으로 지난해 1분기보다 천억 원 줄었습니다.
이자 이익은 늘었지만 비이자이익과 영업외손익이 각각 7천억 원과 2천억 원 감소했기 때문입니다.
비이자이익이 준 것은 환율 변동 폭이 작아지면서 외환·파생 관련 이익이 감소한 탓입니다.
여기에 올해부터 법인세 최고세율이 25%로 3%p 높아지면서 법인세 비용이 45% 증가한 것도 당기순이익 감소의 원인이 됐습니다.
이렇게 당기순이익이 줄면서 1분기 국내 은행의 총자산순이익률, ROA는 0.74%, 자기자본순이익률, ROE는 9.86%로 지난해 1분기보다 소폭 하락했습니다.
KBS 뉴스 임승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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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은행, 1분기 이자로만 10조 원 벌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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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8-05-10 18:04:10
- 수정2018-05-10 18:31:12
[앵커]
국내 은행들이 1분기에 이자로만 벌어들인 이익이 10조 원에 육박했습니다.
예금 금리와 대출 금리 차이가 더 벌어지면서 대출이자로 벌어들인 돈이 많아졌기 때문입니다.
보도에 임승창 기자입니다.
[리포트]
올해 1분기 은행의 이자이익이 9조 7천억 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지난해 1분기보다 9.9% 늘어난 것입니다.
대출이 많아진 데다 예금 금리보다 대출 금리가 더 많이 올랐기 때문입니다.
1분기 대출 평균금리와 예금 평균금리의 차이는 2.06%로 지난해 1분기보다 0.07%p 더 벌어졌습니다.
하지만 은행들의 1분기 당기순이익은 4조 4천억 원으로 지난해 1분기보다 천억 원 줄었습니다.
이자 이익은 늘었지만 비이자이익과 영업외손익이 각각 7천억 원과 2천억 원 감소했기 때문입니다.
비이자이익이 준 것은 환율 변동 폭이 작아지면서 외환·파생 관련 이익이 감소한 탓입니다.
여기에 올해부터 법인세 최고세율이 25%로 3%p 높아지면서 법인세 비용이 45% 증가한 것도 당기순이익 감소의 원인이 됐습니다.
이렇게 당기순이익이 줄면서 1분기 국내 은행의 총자산순이익률, ROA는 0.74%, 자기자본순이익률, ROE는 9.86%로 지난해 1분기보다 소폭 하락했습니다.
KBS 뉴스 임승창입니다.
국내 은행들이 1분기에 이자로만 벌어들인 이익이 10조 원에 육박했습니다.
예금 금리와 대출 금리 차이가 더 벌어지면서 대출이자로 벌어들인 돈이 많아졌기 때문입니다.
보도에 임승창 기자입니다.
[리포트]
올해 1분기 은행의 이자이익이 9조 7천억 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지난해 1분기보다 9.9% 늘어난 것입니다.
대출이 많아진 데다 예금 금리보다 대출 금리가 더 많이 올랐기 때문입니다.
1분기 대출 평균금리와 예금 평균금리의 차이는 2.06%로 지난해 1분기보다 0.07%p 더 벌어졌습니다.
하지만 은행들의 1분기 당기순이익은 4조 4천억 원으로 지난해 1분기보다 천억 원 줄었습니다.
이자 이익은 늘었지만 비이자이익과 영업외손익이 각각 7천억 원과 2천억 원 감소했기 때문입니다.
비이자이익이 준 것은 환율 변동 폭이 작아지면서 외환·파생 관련 이익이 감소한 탓입니다.
여기에 올해부터 법인세 최고세율이 25%로 3%p 높아지면서 법인세 비용이 45% 증가한 것도 당기순이익 감소의 원인이 됐습니다.
이렇게 당기순이익이 줄면서 1분기 국내 은행의 총자산순이익률, ROA는 0.74%, 자기자본순이익률, ROE는 9.86%로 지난해 1분기보다 소폭 하락했습니다.
KBS 뉴스 임승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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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승창 기자 scli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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