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충전] 가성비 높은 반품·전시 제품 ‘리퍼브’

입력 2018.05.11 (12:46) 수정 2018.05.11 (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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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반품이나 전시, 재고상품 등을 다시 손질해 되파는 제품을 '리퍼브' 제품이라 부르는데요,

이게 주목받고 있습니다.

상태 멀쩡하고 가격은 정가보다 최고 70%나 싸다고 하는데요.

정보충전에서 소개합니다.

[리포트]

경기도의 한 매장입니다.

소파와 가구, 에어컨 등 가전제품까지 한 눈에 볼 수 있습니다.

국내는 물론 외국 브랜드 제품까지 있는데요.

다양한 제품이 갖춰진 것도 매력적이지만 이곳이 더 특별한 이유, 가격입니다.

정가보다 최고 70%까지 저렴합니다.

[서동원/가전·가구 리퍼브 매장 운영 : "변심, 반품 (상품) 내지는 재고 상품, 미세 스크래치 제품. 이런 제품을 망라해서 리퍼브라고 부르는데요. 가전, 가구를 망라해서 한 군데서 살 수 있는 그런 공간입니다."]

'리퍼브'는 영어 '리퍼비시드'의 약자로 우리말로는 '재공급품'으로 번역됩니다.

하지만 기능과 A/S 모두 정상 제품과 동일합니다.

주로 가전제품이 인기인데요.

비교적 고가여서 할인폭도 그만큼 크기 때문입니다.

한번도 사용하지 않은 이 공기청정기는 상자 겉면이 손상됐을 뿐이지만 가격은 40%나 내렸습니다.

[김선미/경기도 파주시 : "다른 대형 마트를 몇 군데 가보고 대리점도 가봤는데요. 여기가 싸다는 소문이 있고 제가 여기를 몇 번 이용해봐서 (다시) 와봤더니 너무나 싸고 괜찮아서 바로 구매하게 됐습니다."]

실제로 관련 시장은 꾸준히 성장 중입니다.

4년 전에 비해 규모는 무려 10배나 커졌습니다.

가구 역시 인기인데요.

이 침대와 소파, 식탁, 장롱들, 바로 평창 올림픽 때 선수들이 직접 사용했던 것들입니다.

짧은 기간이지만 사용했던 제품이어서 가격은 최대 70%나 낮췄습니다.

새 것 사기 아까운 유아용품과 캠핑용품 파는 곳도 있습니다.

워낙 다양한 곳에서 물건 들어오는데요.

그러다보니 판매 전, 꼼꼼한 검수는 필수입니다.

[홍성민/유아·캠핑 리퍼브 매장 운영 : "반품된 제품이나 전시됐던 제품들은 어떤 하자가 있을 확률이 있어요. 혹시나 잘못된 상품이나 (작동이) 안 되는 상품이나 파손된 상품을 팔 수는 없으니까 선별하는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캠핑용품의 경우 전시제품 많습니다.

가짓수 많은 캠핑용품, 전부 새로 장만하기엔 가격 부담 만만치 않은데요.

여기선 알뜰하게 장만할 수 있습니다.

[홍성민/유아·캠핑 리퍼브 매장 운영 : "일반 유명 브랜드 텐트 하나 가격으로 리퍼브 상품은 텐트뿐만 아니라 기본 (캠핑용품) 구성까지 구매할 수 있습니다."]

기장 잘 나가는 건 유아용품입니다.

특히 유모차는 예약을 해야 할만큼 인기인데요.

[홍기선/경기도 군포시 : "제품 상태도 크게 하자 없고요. 그리고 가격도 원래 정상가에 비해 굉장히 저렴하기 때문에 굉장히 만족스럽게 구매하고 갑니다."]

과일에도 이 '리퍼브'는 적용됩니다.

못난이 과일, 흠집 과일로도 부르는데요.

[김현진/경기도 광명시 : "갈아먹는 과일은 외관이 중요하지 않아서 리퍼브 과일을 자주 이용합니다. 시중에 판매하는 것에 비해서 품질과 가격이 매우 만족스러워서 자주 이용하고 있습니다."]

유통기한 임박했거나 살짝 흠집난 다양한 식재료들, 온라인 쇼핑몰에서 싸게 살 수 있습니다.

가성비를 추구하는 요즘, 원하는 제품을 현명하게 사는 비법, 바로 여기 있었습니다.

정보충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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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보충전] 가성비 높은 반품·전시 제품 ‘리퍼브’
    • 입력 2018-05-11 12:57:53
    • 수정2018-05-11 13:02:57
    뉴스 12
[앵커]

반품이나 전시, 재고상품 등을 다시 손질해 되파는 제품을 '리퍼브' 제품이라 부르는데요,

이게 주목받고 있습니다.

상태 멀쩡하고 가격은 정가보다 최고 70%나 싸다고 하는데요.

정보충전에서 소개합니다.

[리포트]

경기도의 한 매장입니다.

소파와 가구, 에어컨 등 가전제품까지 한 눈에 볼 수 있습니다.

국내는 물론 외국 브랜드 제품까지 있는데요.

다양한 제품이 갖춰진 것도 매력적이지만 이곳이 더 특별한 이유, 가격입니다.

정가보다 최고 70%까지 저렴합니다.

[서동원/가전·가구 리퍼브 매장 운영 : "변심, 반품 (상품) 내지는 재고 상품, 미세 스크래치 제품. 이런 제품을 망라해서 리퍼브라고 부르는데요. 가전, 가구를 망라해서 한 군데서 살 수 있는 그런 공간입니다."]

'리퍼브'는 영어 '리퍼비시드'의 약자로 우리말로는 '재공급품'으로 번역됩니다.

하지만 기능과 A/S 모두 정상 제품과 동일합니다.

주로 가전제품이 인기인데요.

비교적 고가여서 할인폭도 그만큼 크기 때문입니다.

한번도 사용하지 않은 이 공기청정기는 상자 겉면이 손상됐을 뿐이지만 가격은 40%나 내렸습니다.

[김선미/경기도 파주시 : "다른 대형 마트를 몇 군데 가보고 대리점도 가봤는데요. 여기가 싸다는 소문이 있고 제가 여기를 몇 번 이용해봐서 (다시) 와봤더니 너무나 싸고 괜찮아서 바로 구매하게 됐습니다."]

실제로 관련 시장은 꾸준히 성장 중입니다.

4년 전에 비해 규모는 무려 10배나 커졌습니다.

가구 역시 인기인데요.

이 침대와 소파, 식탁, 장롱들, 바로 평창 올림픽 때 선수들이 직접 사용했던 것들입니다.

짧은 기간이지만 사용했던 제품이어서 가격은 최대 70%나 낮췄습니다.

새 것 사기 아까운 유아용품과 캠핑용품 파는 곳도 있습니다.

워낙 다양한 곳에서 물건 들어오는데요.

그러다보니 판매 전, 꼼꼼한 검수는 필수입니다.

[홍성민/유아·캠핑 리퍼브 매장 운영 : "반품된 제품이나 전시됐던 제품들은 어떤 하자가 있을 확률이 있어요. 혹시나 잘못된 상품이나 (작동이) 안 되는 상품이나 파손된 상품을 팔 수는 없으니까 선별하는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캠핑용품의 경우 전시제품 많습니다.

가짓수 많은 캠핑용품, 전부 새로 장만하기엔 가격 부담 만만치 않은데요.

여기선 알뜰하게 장만할 수 있습니다.

[홍성민/유아·캠핑 리퍼브 매장 운영 : "일반 유명 브랜드 텐트 하나 가격으로 리퍼브 상품은 텐트뿐만 아니라 기본 (캠핑용품) 구성까지 구매할 수 있습니다."]

기장 잘 나가는 건 유아용품입니다.

특히 유모차는 예약을 해야 할만큼 인기인데요.

[홍기선/경기도 군포시 : "제품 상태도 크게 하자 없고요. 그리고 가격도 원래 정상가에 비해 굉장히 저렴하기 때문에 굉장히 만족스럽게 구매하고 갑니다."]

과일에도 이 '리퍼브'는 적용됩니다.

못난이 과일, 흠집 과일로도 부르는데요.

[김현진/경기도 광명시 : "갈아먹는 과일은 외관이 중요하지 않아서 리퍼브 과일을 자주 이용합니다. 시중에 판매하는 것에 비해서 품질과 가격이 매우 만족스러워서 자주 이용하고 있습니다."]

유통기한 임박했거나 살짝 흠집난 다양한 식재료들, 온라인 쇼핑몰에서 싸게 살 수 있습니다.

가성비를 추구하는 요즘, 원하는 제품을 현명하게 사는 비법, 바로 여기 있었습니다.

정보충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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