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새 원내대표 홍영표…국회 정상화 전환점?

입력 2018.05.12 (06:25) 수정 2018.05.12 (08:31)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여당이 새 원내 사령탑을 선출했고, 마침 자유한국당 김성태 원내대표는 단식을 중단했습니다.

두 달째 꽉 막힌 국회가 이를 계기로 협상의 물꼬를 틀 수 있을지 관심입니다.

정창화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더불어민주당의 새 원내 사령탑으로 '친문재인계' 3선인 홍영표 의원이 뽑혔습니다.

홍 신임 원내대표는 여의도에 정치가 있는가 싶다며, 꽉 막힌 여야 대치 상황을 풀어보겠다고 밝혔습니다.

[홍영표/더불어민주당 신임 원내대표 : "상황은 어렵지만 최선을 다해서 국민들의 기대에 어긋나지 않도록 국회를 정상화 시키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그리고선 곧장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의 단식 현장부터 찾았습니다.

홍 원내대표는 민주노총 활동을, 김 원내대표는 한국노총 활동을 했고, 19대 국회에선 같은 상임위 활동을 했던 터라 대화를 위한 최소한의 신뢰는 갖춘 사이라는 평이 많습니다.

[김성태/자유한국당 원내대표 : "같이 노동운동도 한 사람으로서 서로 진정성을 가지고 풀면 못 풀 게 없다."]

[홍영표/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국회를 정상화시키는 방향으로 함께 노력합시다."]

어제로 9일째 단식 중이던 김성태 원내대표는 병원으로 이송됐고, 위험하다는 의료진 판단과 의원들 권고를 수용해 단식을 중단했습니다.

야당들은 새 여당 원내사령탑에 무엇보다 협치와 여당다운 모습을 주문했습니다.

여당은 원내지도부 인선을 마치고 내일쯤 본격 협상에 나선다는 입장이어서 14일로 예고된 국회 본회의를 앞두고 여야가 접점을 찾을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KBS 뉴스 정창화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민주 새 원내대표 홍영표…국회 정상화 전환점?
    • 입력 2018-05-12 06:26:36
    • 수정2018-05-12 08:31:01
    뉴스광장 1부
[앵커]

여당이 새 원내 사령탑을 선출했고, 마침 자유한국당 김성태 원내대표는 단식을 중단했습니다.

두 달째 꽉 막힌 국회가 이를 계기로 협상의 물꼬를 틀 수 있을지 관심입니다.

정창화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더불어민주당의 새 원내 사령탑으로 '친문재인계' 3선인 홍영표 의원이 뽑혔습니다.

홍 신임 원내대표는 여의도에 정치가 있는가 싶다며, 꽉 막힌 여야 대치 상황을 풀어보겠다고 밝혔습니다.

[홍영표/더불어민주당 신임 원내대표 : "상황은 어렵지만 최선을 다해서 국민들의 기대에 어긋나지 않도록 국회를 정상화 시키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그리고선 곧장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의 단식 현장부터 찾았습니다.

홍 원내대표는 민주노총 활동을, 김 원내대표는 한국노총 활동을 했고, 19대 국회에선 같은 상임위 활동을 했던 터라 대화를 위한 최소한의 신뢰는 갖춘 사이라는 평이 많습니다.

[김성태/자유한국당 원내대표 : "같이 노동운동도 한 사람으로서 서로 진정성을 가지고 풀면 못 풀 게 없다."]

[홍영표/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국회를 정상화시키는 방향으로 함께 노력합시다."]

어제로 9일째 단식 중이던 김성태 원내대표는 병원으로 이송됐고, 위험하다는 의료진 판단과 의원들 권고를 수용해 단식을 중단했습니다.

야당들은 새 여당 원내사령탑에 무엇보다 협치와 여당다운 모습을 주문했습니다.

여당은 원내지도부 인선을 마치고 내일쯤 본격 협상에 나선다는 입장이어서 14일로 예고된 국회 본회의를 앞두고 여야가 접점을 찾을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KBS 뉴스 정창화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