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제재’ ZTE 정상화 계획 밝혀…“시진핑과 협력할 것”

입력 2018.05.14 (0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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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제재로 존폐의 갈림길에 선 중국 대표 통신장비업체 ZTE, 중싱 통신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이 유화적 메시지를 보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현지시간 13일 트위터를 통해 "중국의 대형 휴대전화 업체인 ZTE가 신속하게 다시 사업할 수 있도록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협력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미국상무부에도 지시가 내려갔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미국 상무부는 지난달 16일 미국의 대북 및 대이란 제재를 위반한 혐의로 ZTE에 대해 7년간 미국 기업과 거래를 못 하도록 제재를 결정한 바 있습니다. 이에 대해 ZTE는 미국 업체들로부터 부품 공급이 중단돼 회사 생존이 위협받고 있다며 제재 유예를 공식 요청했습니다.

이 때문에 이번 트럼프 대통령의 트윗이 제재 완화를 시사한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한편 류허(劉鶴) 부총리가 이끄는 중국 대표단은 이번 주 미국 워싱턴을 찾아 2차 무역협상을 이어갈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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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트럼프, ‘제재’ ZTE 정상화 계획 밝혀…“시진핑과 협력할 것”
    • 입력 2018-05-14 06:40:25
    국제
미국의 제재로 존폐의 갈림길에 선 중국 대표 통신장비업체 ZTE, 중싱 통신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이 유화적 메시지를 보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현지시간 13일 트위터를 통해 "중국의 대형 휴대전화 업체인 ZTE가 신속하게 다시 사업할 수 있도록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협력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미국상무부에도 지시가 내려갔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미국 상무부는 지난달 16일 미국의 대북 및 대이란 제재를 위반한 혐의로 ZTE에 대해 7년간 미국 기업과 거래를 못 하도록 제재를 결정한 바 있습니다. 이에 대해 ZTE는 미국 업체들로부터 부품 공급이 중단돼 회사 생존이 위협받고 있다며 제재 유예를 공식 요청했습니다.

이 때문에 이번 트럼프 대통령의 트윗이 제재 완화를 시사한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한편 류허(劉鶴) 부총리가 이끄는 중국 대표단은 이번 주 미국 워싱턴을 찾아 2차 무역협상을 이어갈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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