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美, 싱가포르 대사관 접근 통제…“보안 속 실무 접촉”
입력 2018.05.14 (08:11)
수정 2018.05.14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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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북한과 미국이 싱가포르 현지 대사관 주변 접근을 철저히 통제하기 시작했습니다.
정상회담 준비를 위한 북미 양국의 실무 접촉도 본격화되는 양상입니다.
싱가포르 현지에서 김명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싱가포르 시내 한복판의 하이스트리트센터 빌딩.
싱가포르 주재 북한대사관은 이 건물 15층에 2년 전 입주했습니다.
지난 주말 내내 취재진만 북적였을 뿐 북한대사관 직원들은 종적을 감췄습니다.
[건물 관리인 : "어느 누구도 여기에 들어와선 안 된다고 통보를 받았어요. 북한대사관으로부터 확인서를 받아와야 올라올 수 있습니다. 1층으로 내려가세요."]
북한대사관 측이 사무실 문을 걸어잠그고 CCTV로 지켜보면서 접근을 통제하기 시작한 겁니다.
며칠 전 일등서기관이 친절하게 KBS 인터뷰에 응하던 것과는 사뭇 다른 분위기입니다.
취재 요청이 쇄도하자 부담을 느낀 것으로 보입니다.
웅장한 모습의 미국대사관은 싱가포르 외교가 중심지에 자리를 잡고 있습니다.
여기도 북미 정상회담 일정 발표 이후 경계가 한층 삼엄해졌습니다.
'촬영을 하지 말라', 심지어 '경찰을 부르겠다'며 경비원이 취재진을 쫓아내는 상황까지 벌어졌습니다.
철저한 보안 속에 북미 양국은 정상회담 준비를 위해 본격적인 실무 접촉을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양국 정부간이나 별도의 소통 채널이 가동되고 있을 거라고 싱가포르 현지 외교소식통이 전했습니다.
싱가포르에서 KBS 뉴스 김명주입니다.
북한과 미국이 싱가포르 현지 대사관 주변 접근을 철저히 통제하기 시작했습니다.
정상회담 준비를 위한 북미 양국의 실무 접촉도 본격화되는 양상입니다.
싱가포르 현지에서 김명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싱가포르 시내 한복판의 하이스트리트센터 빌딩.
싱가포르 주재 북한대사관은 이 건물 15층에 2년 전 입주했습니다.
지난 주말 내내 취재진만 북적였을 뿐 북한대사관 직원들은 종적을 감췄습니다.
[건물 관리인 : "어느 누구도 여기에 들어와선 안 된다고 통보를 받았어요. 북한대사관으로부터 확인서를 받아와야 올라올 수 있습니다. 1층으로 내려가세요."]
북한대사관 측이 사무실 문을 걸어잠그고 CCTV로 지켜보면서 접근을 통제하기 시작한 겁니다.
며칠 전 일등서기관이 친절하게 KBS 인터뷰에 응하던 것과는 사뭇 다른 분위기입니다.
취재 요청이 쇄도하자 부담을 느낀 것으로 보입니다.
웅장한 모습의 미국대사관은 싱가포르 외교가 중심지에 자리를 잡고 있습니다.
여기도 북미 정상회담 일정 발표 이후 경계가 한층 삼엄해졌습니다.
'촬영을 하지 말라', 심지어 '경찰을 부르겠다'며 경비원이 취재진을 쫓아내는 상황까지 벌어졌습니다.
철저한 보안 속에 북미 양국은 정상회담 준비를 위해 본격적인 실무 접촉을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양국 정부간이나 별도의 소통 채널이 가동되고 있을 거라고 싱가포르 현지 외교소식통이 전했습니다.
싱가포르에서 KBS 뉴스 김명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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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北·美, 싱가포르 대사관 접근 통제…“보안 속 실무 접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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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8-05-14 09:07:34
[앵커]
북한과 미국이 싱가포르 현지 대사관 주변 접근을 철저히 통제하기 시작했습니다.
정상회담 준비를 위한 북미 양국의 실무 접촉도 본격화되는 양상입니다.
싱가포르 현지에서 김명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싱가포르 시내 한복판의 하이스트리트센터 빌딩.
싱가포르 주재 북한대사관은 이 건물 15층에 2년 전 입주했습니다.
지난 주말 내내 취재진만 북적였을 뿐 북한대사관 직원들은 종적을 감췄습니다.
[건물 관리인 : "어느 누구도 여기에 들어와선 안 된다고 통보를 받았어요. 북한대사관으로부터 확인서를 받아와야 올라올 수 있습니다. 1층으로 내려가세요."]
북한대사관 측이 사무실 문을 걸어잠그고 CCTV로 지켜보면서 접근을 통제하기 시작한 겁니다.
며칠 전 일등서기관이 친절하게 KBS 인터뷰에 응하던 것과는 사뭇 다른 분위기입니다.
취재 요청이 쇄도하자 부담을 느낀 것으로 보입니다.
웅장한 모습의 미국대사관은 싱가포르 외교가 중심지에 자리를 잡고 있습니다.
여기도 북미 정상회담 일정 발표 이후 경계가 한층 삼엄해졌습니다.
'촬영을 하지 말라', 심지어 '경찰을 부르겠다'며 경비원이 취재진을 쫓아내는 상황까지 벌어졌습니다.
철저한 보안 속에 북미 양국은 정상회담 준비를 위해 본격적인 실무 접촉을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양국 정부간이나 별도의 소통 채널이 가동되고 있을 거라고 싱가포르 현지 외교소식통이 전했습니다.
싱가포르에서 KBS 뉴스 김명주입니다.
북한과 미국이 싱가포르 현지 대사관 주변 접근을 철저히 통제하기 시작했습니다.
정상회담 준비를 위한 북미 양국의 실무 접촉도 본격화되는 양상입니다.
싱가포르 현지에서 김명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싱가포르 시내 한복판의 하이스트리트센터 빌딩.
싱가포르 주재 북한대사관은 이 건물 15층에 2년 전 입주했습니다.
지난 주말 내내 취재진만 북적였을 뿐 북한대사관 직원들은 종적을 감췄습니다.
[건물 관리인 : "어느 누구도 여기에 들어와선 안 된다고 통보를 받았어요. 북한대사관으로부터 확인서를 받아와야 올라올 수 있습니다. 1층으로 내려가세요."]
북한대사관 측이 사무실 문을 걸어잠그고 CCTV로 지켜보면서 접근을 통제하기 시작한 겁니다.
며칠 전 일등서기관이 친절하게 KBS 인터뷰에 응하던 것과는 사뭇 다른 분위기입니다.
취재 요청이 쇄도하자 부담을 느낀 것으로 보입니다.
웅장한 모습의 미국대사관은 싱가포르 외교가 중심지에 자리를 잡고 있습니다.
여기도 북미 정상회담 일정 발표 이후 경계가 한층 삼엄해졌습니다.
'촬영을 하지 말라', 심지어 '경찰을 부르겠다'며 경비원이 취재진을 쫓아내는 상황까지 벌어졌습니다.
철저한 보안 속에 북미 양국은 정상회담 준비를 위해 본격적인 실무 접촉을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양국 정부간이나 별도의 소통 채널이 가동되고 있을 거라고 싱가포르 현지 외교소식통이 전했습니다.
싱가포르에서 KBS 뉴스 김명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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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주 기자 silk@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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