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미래 “‘의원직 사퇴’·‘드루킹 특검’ 같이 처리해야”

입력 2018.05.14 (10:53) 수정 2018.05.14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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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미래당은 오늘(14일) 국회 본회의에서 의원직 사퇴 처리와 함께 '드루킹 특검'도 같이 처리해야 한다는 기존 입장을 거듭 밝혔습니다.

바른미래당 박주선 공동대표는 오늘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국회의원 공석이 되면 빠른 시일 내에 보궐선거가 이뤄지는 것이 원칙"이라며, 하지만 "특검 문제 역시 나라를 위한 중요한 문제라고 생각되기 때문에 같이 처리돼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박 공동대표는 이어 "더불어민주당에 고한다"며, "협치를 해야 할 정부여당이 지금 협치(協治)가 아니라 야당을 겁박하는 협박의 협치(脅治)를 하는 현실을 비판하지 않을 수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김동철 원내대표는 "정세균 의장이 민주당을 위해 원포인트 국회를 여는 것은 정 의장이 의회민주주의에는 관심이 없고, 여당에게 보은하려는 것으로 간주할 수밖에 없다."며 "정 의장은 어떻게 특검을 도입할 것인지를 먼저 고민해야 할 것이며, 그렇지 않으면 지금까지 쌓아온 정 의장의 명성에 지울 수 없는 흔적이 될 것이라는 점을 깊이 새겨야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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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른미래 “‘의원직 사퇴’·‘드루킹 특검’ 같이 처리해야”
    • 입력 2018-05-14 10:53:56
    • 수정2018-05-14 11:05:02
    정치
바른미래당은 오늘(14일) 국회 본회의에서 의원직 사퇴 처리와 함께 '드루킹 특검'도 같이 처리해야 한다는 기존 입장을 거듭 밝혔습니다.

바른미래당 박주선 공동대표는 오늘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국회의원 공석이 되면 빠른 시일 내에 보궐선거가 이뤄지는 것이 원칙"이라며, 하지만 "특검 문제 역시 나라를 위한 중요한 문제라고 생각되기 때문에 같이 처리돼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박 공동대표는 이어 "더불어민주당에 고한다"며, "협치를 해야 할 정부여당이 지금 협치(協治)가 아니라 야당을 겁박하는 협박의 협치(脅治)를 하는 현실을 비판하지 않을 수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김동철 원내대표는 "정세균 의장이 민주당을 위해 원포인트 국회를 여는 것은 정 의장이 의회민주주의에는 관심이 없고, 여당에게 보은하려는 것으로 간주할 수밖에 없다."며 "정 의장은 어떻게 특검을 도입할 것인지를 먼저 고민해야 할 것이며, 그렇지 않으면 지금까지 쌓아온 정 의장의 명성에 지울 수 없는 흔적이 될 것이라는 점을 깊이 새겨야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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