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락가락 정부 예측에 양파값 폭락”…대책 요구
입력 2018.05.16 (06:44)
수정 2018.05.16 (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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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올해 양파 재배면적이 늘어나면서 가격도 떨어지고 있는데요.
농민단체는 정부의 생산량 예측이 오락가락하는 등 출하량 조절에 실패해 농가의 피해를 불러왔다며 집회를 열었습니다.
박대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본격적인 수확철을 앞두고 양마와 마늘을 재배하는 농민들이 서울 도심에 모였습니다.
수확한 양파를 쌓아 올리고 얼음을 내리치면서, 양파 소비자가격이 1년 전보다 28% 떨어졌고 마늘값도 폭락이 예상된다며 정부의 대책을 요구했습니다.
[이봉희/경남 함양 양파연합회장 : "우리는 잠을 못 자고 마늘, 양파값 때문에렇게 서울까지 와서 목소리 높여 외치고 있습니다."]
농민들은 올들어 양파 재배가 급증했지만 재배면적을 잘못 예측한 농정 당국이 출하 물량 조절에 실패한 것이 가격 폭락의 원인이라고 주장합니다.
지난달 17일 농식품부는 양파 재배면적이 지난해보다 18.3% 증가 할 것으로 예상했지만 불과 열흘 뒤 통계청은 35.2% 증가한 것으로 집계했습니다.
마늘 생산면적 증가분도 농식품부는 6%, 통계청은 14%로 배 이상 차이가 났습니다.
농식품부는 사전 예측치라 바뀔 수 있고 통계청과 조사 방법이 달라 차이가 컸다고 해명했습니다.
농민들은 정부가 생산면적 관측 시스템을 개선하고 시장 출하량을 조절해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KBS 뉴스 박대기입니다.
올해 양파 재배면적이 늘어나면서 가격도 떨어지고 있는데요.
농민단체는 정부의 생산량 예측이 오락가락하는 등 출하량 조절에 실패해 농가의 피해를 불러왔다며 집회를 열었습니다.
박대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본격적인 수확철을 앞두고 양마와 마늘을 재배하는 농민들이 서울 도심에 모였습니다.
수확한 양파를 쌓아 올리고 얼음을 내리치면서, 양파 소비자가격이 1년 전보다 28% 떨어졌고 마늘값도 폭락이 예상된다며 정부의 대책을 요구했습니다.
[이봉희/경남 함양 양파연합회장 : "우리는 잠을 못 자고 마늘, 양파값 때문에렇게 서울까지 와서 목소리 높여 외치고 있습니다."]
농민들은 올들어 양파 재배가 급증했지만 재배면적을 잘못 예측한 농정 당국이 출하 물량 조절에 실패한 것이 가격 폭락의 원인이라고 주장합니다.
지난달 17일 농식품부는 양파 재배면적이 지난해보다 18.3% 증가 할 것으로 예상했지만 불과 열흘 뒤 통계청은 35.2% 증가한 것으로 집계했습니다.
마늘 생산면적 증가분도 농식품부는 6%, 통계청은 14%로 배 이상 차이가 났습니다.
농식품부는 사전 예측치라 바뀔 수 있고 통계청과 조사 방법이 달라 차이가 컸다고 해명했습니다.
농민들은 정부가 생산면적 관측 시스템을 개선하고 시장 출하량을 조절해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KBS 뉴스 박대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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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락가락 정부 예측에 양파값 폭락”…대책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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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8-05-16 06:45:19
- 수정2018-05-16 07:02:04
[앵커]
올해 양파 재배면적이 늘어나면서 가격도 떨어지고 있는데요.
농민단체는 정부의 생산량 예측이 오락가락하는 등 출하량 조절에 실패해 농가의 피해를 불러왔다며 집회를 열었습니다.
박대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본격적인 수확철을 앞두고 양마와 마늘을 재배하는 농민들이 서울 도심에 모였습니다.
수확한 양파를 쌓아 올리고 얼음을 내리치면서, 양파 소비자가격이 1년 전보다 28% 떨어졌고 마늘값도 폭락이 예상된다며 정부의 대책을 요구했습니다.
[이봉희/경남 함양 양파연합회장 : "우리는 잠을 못 자고 마늘, 양파값 때문에렇게 서울까지 와서 목소리 높여 외치고 있습니다."]
농민들은 올들어 양파 재배가 급증했지만 재배면적을 잘못 예측한 농정 당국이 출하 물량 조절에 실패한 것이 가격 폭락의 원인이라고 주장합니다.
지난달 17일 농식품부는 양파 재배면적이 지난해보다 18.3% 증가 할 것으로 예상했지만 불과 열흘 뒤 통계청은 35.2% 증가한 것으로 집계했습니다.
마늘 생산면적 증가분도 농식품부는 6%, 통계청은 14%로 배 이상 차이가 났습니다.
농식품부는 사전 예측치라 바뀔 수 있고 통계청과 조사 방법이 달라 차이가 컸다고 해명했습니다.
농민들은 정부가 생산면적 관측 시스템을 개선하고 시장 출하량을 조절해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KBS 뉴스 박대기입니다.
올해 양파 재배면적이 늘어나면서 가격도 떨어지고 있는데요.
농민단체는 정부의 생산량 예측이 오락가락하는 등 출하량 조절에 실패해 농가의 피해를 불러왔다며 집회를 열었습니다.
박대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본격적인 수확철을 앞두고 양마와 마늘을 재배하는 농민들이 서울 도심에 모였습니다.
수확한 양파를 쌓아 올리고 얼음을 내리치면서, 양파 소비자가격이 1년 전보다 28% 떨어졌고 마늘값도 폭락이 예상된다며 정부의 대책을 요구했습니다.
[이봉희/경남 함양 양파연합회장 : "우리는 잠을 못 자고 마늘, 양파값 때문에렇게 서울까지 와서 목소리 높여 외치고 있습니다."]
농민들은 올들어 양파 재배가 급증했지만 재배면적을 잘못 예측한 농정 당국이 출하 물량 조절에 실패한 것이 가격 폭락의 원인이라고 주장합니다.
지난달 17일 농식품부는 양파 재배면적이 지난해보다 18.3% 증가 할 것으로 예상했지만 불과 열흘 뒤 통계청은 35.2% 증가한 것으로 집계했습니다.
마늘 생산면적 증가분도 농식품부는 6%, 통계청은 14%로 배 이상 차이가 났습니다.
농식품부는 사전 예측치라 바뀔 수 있고 통계청과 조사 방법이 달라 차이가 컸다고 해명했습니다.
농민들은 정부가 생산면적 관측 시스템을 개선하고 시장 출하량을 조절해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KBS 뉴스 박대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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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대기 기자 waiti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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