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켈로그, 식량난 베네수엘라서 57년 만에 철수
입력 2018.05.17 (07:29)
수정 2018.05.17 (0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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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식량난에 허덕이는 남미 베네수엘라에서 미국 식품업체인 켈로그가 57년 만에 철수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대선을 앞두고 있는 마두로 대통령은 공장을 몰수해 생산을 계속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상파울루에서 이재환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문이 굳게 닫힌 미국 식품업체 켈로그의 베네수엘라 공장입니다.
켈로그 사가 영업을 중단하기로 결정하자, 직원들이 문밖에서 한숨만 쉬고 있습니다.
베네수엘라 진출 57년 만입니다.
계속된 경제 악화에 살인적인 물가상승, 그리고 정부의 가격통제 등이 중단을 결정하게 된 배경이라고 밝혔습니다.
켈로그 사는 베네수엘라 국민들이 아침으로 먹는 시리얼의 75%를 생산하고 있습니다.
식량난에 허덕이는 베네수엘라에 치명적인 발표입니다.
[비비안 리나레스/6명 아이 어머니 : "아이들을 먹여 살리기가 너무 힘듭니다. 분유는 너무 비싸서 줄 수도 없습니다."]
베네수엘라는 오는 20일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있는 상황,
여론조사에서 선두를 유지하고 있는 마두로 대통령은 켈로그 사의 철수는 헌법에 위배된다며 공장을 몰수해 시리얼을 계속 생산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마두로/베네수엘라 대통령 : "켈로그 사의 공장 운영은 베네수엘라 근로자들의 손으로 계속될 것입니다."]
지난해 물가상승률은 만 4천%에 육박했습니다.
이러한 경제 위기에 켈로그 사보다 앞서 브리지 스톤 등 다국적 기업들이 잇따라 생산시설을 폐쇄하거나 영업을 축소하고 있습니다.
상파울루에서 KBS 뉴스 이재환입니다.
식량난에 허덕이는 남미 베네수엘라에서 미국 식품업체인 켈로그가 57년 만에 철수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대선을 앞두고 있는 마두로 대통령은 공장을 몰수해 생산을 계속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상파울루에서 이재환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문이 굳게 닫힌 미국 식품업체 켈로그의 베네수엘라 공장입니다.
켈로그 사가 영업을 중단하기로 결정하자, 직원들이 문밖에서 한숨만 쉬고 있습니다.
베네수엘라 진출 57년 만입니다.
계속된 경제 악화에 살인적인 물가상승, 그리고 정부의 가격통제 등이 중단을 결정하게 된 배경이라고 밝혔습니다.
켈로그 사는 베네수엘라 국민들이 아침으로 먹는 시리얼의 75%를 생산하고 있습니다.
식량난에 허덕이는 베네수엘라에 치명적인 발표입니다.
[비비안 리나레스/6명 아이 어머니 : "아이들을 먹여 살리기가 너무 힘듭니다. 분유는 너무 비싸서 줄 수도 없습니다."]
베네수엘라는 오는 20일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있는 상황,
여론조사에서 선두를 유지하고 있는 마두로 대통령은 켈로그 사의 철수는 헌법에 위배된다며 공장을 몰수해 시리얼을 계속 생산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마두로/베네수엘라 대통령 : "켈로그 사의 공장 운영은 베네수엘라 근로자들의 손으로 계속될 것입니다."]
지난해 물가상승률은 만 4천%에 육박했습니다.
이러한 경제 위기에 켈로그 사보다 앞서 브리지 스톤 등 다국적 기업들이 잇따라 생산시설을 폐쇄하거나 영업을 축소하고 있습니다.
상파울루에서 KBS 뉴스 이재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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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美 켈로그, 식량난 베네수엘라서 57년 만에 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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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8-05-17 07:33:36
- 수정2018-05-17 07:37:37
[앵커]
식량난에 허덕이는 남미 베네수엘라에서 미국 식품업체인 켈로그가 57년 만에 철수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대선을 앞두고 있는 마두로 대통령은 공장을 몰수해 생산을 계속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상파울루에서 이재환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문이 굳게 닫힌 미국 식품업체 켈로그의 베네수엘라 공장입니다.
켈로그 사가 영업을 중단하기로 결정하자, 직원들이 문밖에서 한숨만 쉬고 있습니다.
베네수엘라 진출 57년 만입니다.
계속된 경제 악화에 살인적인 물가상승, 그리고 정부의 가격통제 등이 중단을 결정하게 된 배경이라고 밝혔습니다.
켈로그 사는 베네수엘라 국민들이 아침으로 먹는 시리얼의 75%를 생산하고 있습니다.
식량난에 허덕이는 베네수엘라에 치명적인 발표입니다.
[비비안 리나레스/6명 아이 어머니 : "아이들을 먹여 살리기가 너무 힘듭니다. 분유는 너무 비싸서 줄 수도 없습니다."]
베네수엘라는 오는 20일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있는 상황,
여론조사에서 선두를 유지하고 있는 마두로 대통령은 켈로그 사의 철수는 헌법에 위배된다며 공장을 몰수해 시리얼을 계속 생산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마두로/베네수엘라 대통령 : "켈로그 사의 공장 운영은 베네수엘라 근로자들의 손으로 계속될 것입니다."]
지난해 물가상승률은 만 4천%에 육박했습니다.
이러한 경제 위기에 켈로그 사보다 앞서 브리지 스톤 등 다국적 기업들이 잇따라 생산시설을 폐쇄하거나 영업을 축소하고 있습니다.
상파울루에서 KBS 뉴스 이재환입니다.
식량난에 허덕이는 남미 베네수엘라에서 미국 식품업체인 켈로그가 57년 만에 철수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대선을 앞두고 있는 마두로 대통령은 공장을 몰수해 생산을 계속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상파울루에서 이재환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문이 굳게 닫힌 미국 식품업체 켈로그의 베네수엘라 공장입니다.
켈로그 사가 영업을 중단하기로 결정하자, 직원들이 문밖에서 한숨만 쉬고 있습니다.
베네수엘라 진출 57년 만입니다.
계속된 경제 악화에 살인적인 물가상승, 그리고 정부의 가격통제 등이 중단을 결정하게 된 배경이라고 밝혔습니다.
켈로그 사는 베네수엘라 국민들이 아침으로 먹는 시리얼의 75%를 생산하고 있습니다.
식량난에 허덕이는 베네수엘라에 치명적인 발표입니다.
[비비안 리나레스/6명 아이 어머니 : "아이들을 먹여 살리기가 너무 힘듭니다. 분유는 너무 비싸서 줄 수도 없습니다."]
베네수엘라는 오는 20일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있는 상황,
여론조사에서 선두를 유지하고 있는 마두로 대통령은 켈로그 사의 철수는 헌법에 위배된다며 공장을 몰수해 시리얼을 계속 생산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마두로/베네수엘라 대통령 : "켈로그 사의 공장 운영은 베네수엘라 근로자들의 손으로 계속될 것입니다."]
지난해 물가상승률은 만 4천%에 육박했습니다.
이러한 경제 위기에 켈로그 사보다 앞서 브리지 스톤 등 다국적 기업들이 잇따라 생산시설을 폐쇄하거나 영업을 축소하고 있습니다.
상파울루에서 KBS 뉴스 이재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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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환 기자 happyjhl@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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