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친이란 헤즈볼라 제재 가속…자금담당자·5개기업 제재

입력 2018.05.18 (04:51) 수정 2018.05.18 (0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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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 레바논의 친(親)이란 무장 정파인 헤즈볼라를 겨냥한 제재를 강화하고 나섰습니다.

17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미 재무부는 이날 헤즈볼라의 자금 담당자이자 이란 담당 대표인 압달라 사피 알-딘을 비롯해 벨기에, 감비아, 레바논 등에 기반을 둔 5개 기업을 제재 대상에 올렸습니다.

제재 대상에 오른 기업은 벨기에의 에너지 서비스 회사인 '글로벌 트레이딩 그룹'와 아프리카 감비아의 정유 관련 회사인 '유로 아프리카 그룹' 등 5개 기업입니다.

미 재무부는 성명에서 압달라 사피 알-딘에 대해 '무자비하고 사악한 행위를 용납할 수 없다"면서 "트럼프 행정부는 이란 중앙은행과 관련된 자들을 포함해 도처에 있는 헤즈볼라와 이란 테러 네트워크를 찾아내 붕괴시킬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미국은 지난 8일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 핵 합의 탈퇴 이후 대 이란 및 헤즈볼라 제재를 잇따라 내놓고 있습니다.

[사진출처 : E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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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 친이란 헤즈볼라 제재 가속…자금담당자·5개기업 제재
    • 입력 2018-05-18 04:51:51
    • 수정2018-05-18 05:09:33
    국제
미국이 레바논의 친(親)이란 무장 정파인 헤즈볼라를 겨냥한 제재를 강화하고 나섰습니다.

17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미 재무부는 이날 헤즈볼라의 자금 담당자이자 이란 담당 대표인 압달라 사피 알-딘을 비롯해 벨기에, 감비아, 레바논 등에 기반을 둔 5개 기업을 제재 대상에 올렸습니다.

제재 대상에 오른 기업은 벨기에의 에너지 서비스 회사인 '글로벌 트레이딩 그룹'와 아프리카 감비아의 정유 관련 회사인 '유로 아프리카 그룹' 등 5개 기업입니다.

미 재무부는 성명에서 압달라 사피 알-딘에 대해 '무자비하고 사악한 행위를 용납할 수 없다"면서 "트럼프 행정부는 이란 중앙은행과 관련된 자들을 포함해 도처에 있는 헤즈볼라와 이란 테러 네트워크를 찾아내 붕괴시킬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미국은 지난 8일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 핵 합의 탈퇴 이후 대 이란 및 헤즈볼라 제재를 잇따라 내놓고 있습니다.

[사진출처 : E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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