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수첩] ‘한다면 한다!’ 정신력 강한 스타들

[앵커]

바쁘게 생활하다 보면 오늘 할 일을 내일로 미루기도 하고, 하고 싶은 일이 생겨도 이런 저런 핑계를 대면서 시작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강한 정신력으로 원하는 목표를 이루고, 정신적인 고통까지 이겨낸 스타들이 있습니다.

어떤 분들인지 지금 바로 만나보시죠.

[리포트]

최근 확 달라진 외모로 화제가 된 분이죠? 뮤지컬 배우 홍지민 씨!

지난해 11월, 둘째 딸을 출산한 홍지민 씨는 올 초 한 프로그램을 통해 다이어트를 공식 선언했는데요.

그로부터 3개월 뒤!

무려 29kg을 감량한 모습이 공개돼 모두를 놀라게 했습니다!

[홍지민 : "우웩! 우웩! 우웩! 자기야 나 토할 거 같아."]

[김준현 : "토할 것 같지? 아까부터 토할 거 같아. 뭐 잘못 먹었나? 다른 거 먹어보자 그러면."]

[홍지민 : "그래그래, 다른 거 먹어보자."]

과거 ‘개그콘서트’에서 개그맨 김준현 씨와 대식가 커플로 등장했던 홍지민 씨.

실제로도 야식, 간식 가리지 않고 누구보다 먹는 걸 좋아한다고 하는데요.

다이어트 동안에는 강한 정신력을 발휘해 먹고 싶은 걸 꾹 참고, 꾸준히 운동을 해왔다고 합니다!

그 덕에 다이어트에 성공하여 건강과 미모를 얻을 수 있었던 거겠죠?

다이어트만큼 성공하기 힘든 게 금연인데요.

불굴의 정신력으로 담배를 끊은 스타들도 있습니다!

먼저~ 한국 록의 자존심, 가수 김종서 씨!

벌써 10년이 넘게 금연을 실천하고 있는데요.

[신동엽 : "담배 피워요?"]

[김종서 : "저는 노래 때문에 끊었고요. 하루에 정말로 많이 필 때는 밤새에 하루에 4갑 핀 적도 있어요. 내가 죽으면 저거 때문에 죽을 거야 싶어요, 진짜로. 살면서 제일 잘한 게 음악 한 거하고 금연한 거예요. 그만큼 금연이 너무 힘들어요."]

[신동엽 : "제일 잘한 게 음악한 거랑 금연한 거."]

담배의 유혹을 물리치고 금연에 성공한 김종서 씨, 그 정신력 인정합니다!

개그맨 박명수 씨 또한 오랫동안 펴온 담배를 칼같이 끊어냈는데요.

[박명수 : "고3 때 괜히 남자답게 (행동)한다고 배워서 끊질 못하고 있다가 몸이 나빠지는 걸 느껴서 한순간에 딱 끊었는데, 담배를 끊기 위해서 담배 끊기 위한 보조제품들 있지 않습니까. 전자담배도 있고 요즘은 그런 게 유행인데 그냥 한순간에 가족과 건강을 위해서 딱 끊어야 됩니다."]

그럼요, 자신뿐만 아니라 가족의 건강을 위해서도 담배는 끊는 게 좋죠~

감초 연기의 달인 배우 임현식 씨 또한 건강을 위해 금연을 하게 됐는데요.

지난해 6월, 알레르기 천식으로 입원해 치료 받은 사실이 뒤늦게 알려진 임현식 씨.

입원 당시 산소 호흡기를 장착해야 할 정도로 상태가 심각했다는데요.

이토록 증상이 악화된 건 다름 아닌 담배 때문!

[임현식 : "숨을 이렇게 쉬어도 한 절반밖에 숨이 안 들어가는, 공기가 안 들어가는 거 같고 (그래서 의사가) '담배를 여기서 또 몰래 핀다든가 이러면 이제 그때는 병원에 오셔서 살아나간다고 말할 수 없겠습니다' 이렇게까지 독하게 얘기를 하는 거예요. (그래서) 얄짤없이 (담배를) 끊어버렸어요."]

몸을 회복하려는 강한 의지로 50년 동안 피워온 담배를 뚝 끊은 임현식 씨!

다시 건강해진 모습으로 오래오래 멋진 연기 보여주길 바랍니다~

그런가 하면, 자신의 기사에 달린 악성 댓글들을 정신력으로 이겨내는 스타들도 있는데요.

[이효리 : "검은 머리 검은 눈 검은 옷을 입고 춤을 출래 ♬"]

솔직하고 호탕한 매력의 섹시 디바 이효리 씨!

과거에는 ‘욱효리’라는 별명이 붙기도 했는데요.

요가를 하며 정신을 다스렸기 때문일까요? 자신을 향한 악성 댓글에 많이 의연해졌다고 합니다.

[이효리 : "어렸을 때는 화도 나고 억울하기도 하고 그런데 요즘에는 솔직히 조금 그냥 아이 뭐~(하고) 넘어가죠. 왜냐하면 나를 잘 모르는 사람들이니까. 이번에 나올 때도 ‘돈 벌러 나왔다’는 얘기가 많더라고요. 돈 떨어졌나? 돈 많거든요, 아직!"]

자신을 비꼬는 말에도 웃으면서 센스 있게 넘기는 모습이 멋있네요~

악성 댓글에도 흔들리지 않는 강한 정신력을 가진 또 다른 스타!

[김재경/마오 역 : "인간 세상에 이렇게 관여를 하는 건 공화국의 수치야."]

드라마 ‘우리가 만난 기적’에서 전지전능한 신, 마오 역으로 활약 중인 그룹 레인보우 출신 배우 김재경 씬데요.

자신보다는 오히려 아이돌 가수 활동 중인 남동생에게 달리는 악성 댓글을 더 걱정한다고요?

[김재경 : "악플 같은 거, 저는 봐도 사실 ‘그 사람의 의견이구나’ 하는데 이 친구는 완전 세상 슬퍼할 거 같은 거예요."]

[유재석 : "진짜 누나는 그런 거 봐도 전혀 그렇게 흔들림이 없어요?"]

[김재현 : "네. 누나는 정말 평정심 최고인 것 같아요. 진짜. (악플) 딱 보고 '뭐, 내가 예쁘니까 그런 거야' 이러면서."]

악성 댓글도 긍정적으로 받아들이는 정신! 정말 대단합니다~

마음만 굳게 먹는다면 어려울 일이 없습니다!

간절히 원하는 게 있다면 정신 꼭 붙잡고 도전해보는 건 어떨까요?

지금까지 강승화의 <연예수첩>이었습니다.